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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9 (금) '금겹살' 된 삼겹살… 2년 10개월 만에 최고값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집에서 식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긴급생활자금 지원에 힘입어 고기 소비가 늘면서 삼겹살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5월 28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5월 26일 기준 삼겹살 소비자 가격은 1kg당 2만3천827원으로 2017년 7월 26일 2만4천267원 이후 2년 10개월 만에 가장 비싸졌다. 삼겹살 가격은 지난 2월 14일 1만4천476원을 저점으로 다소 등락은 있지만,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특히 지난 5월 21일에는 2만3천476원으로 전일보다 1천205원이 뛰었고 5월 22일 260원 떨어졌다가 5월 25일과 5월 26일 각각 522원과 89원이 증가하며 이틀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삼겹살 가격이 오르기 시작한 시점은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던 때와 겹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집에서 밥을 먹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가정 내 삼겹살 소비 수요가 증가한 것이 가격 상승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5월 13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해진 점도 삼겹살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겹살 가격은 5월 14일 2만1천847원에서 5월 26일 2만3천827원으로 2만원 가까이 상승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아 구매력이 커진 소비자들이 가정이나 식당에서 육류 소비를 많이 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한우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한우 1등급 등심 도매가격은 지난 5월 25일 기준 1kg당 7만4천713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5월 26일에는 7만1천770원으로 2천943원이 하락했다. 한우 1등급 등심 소비자가격은 5월 26일 기준 전일보다 58원 오른 1kg당 9만3천124원으로 집계됐다. 한우 소비자가격은 이달 초 9만1천원대에서 5월 18일 9만4천852원까지 올랐고 이후 9만3천∼9만4천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월 26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재난지원금이 모처럼 소고기 국거리를 사는 데 쓰였고, 벼르다가 아내에게 안경을 사 줬다는 보도를 봤다"며 "특히 한우와 삼겹살 매출이 급증했다고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닭 소매가격은 1kg당 1월 5천97원, 2월 5천61원, 3월 5천126원, 4월 5천47원 등지난달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긴급재난지원금이 풀린 이후인 지난 5월 18일 5천190원으로 올랐던 닭 가격은 5월 27일 5천6원으로 다시 떨어졌다. 닭고기는 소나 돼지보다 손질과 요리법이 복잡한 데다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은 소비자가 주로 한우나 삼겹살과 같은 구이용 고기를 주로 사 먹으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오름세가 덜했던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409명 임관식
김현탁(22) 소위
공군은 5월 28일 경남 진주시의 교육사령부 대연병장에서 제144기 학사사관후보생 409명의 임관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리는 임관식은 상장·임관사령장·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총장 훈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임관 장교 중에서는 3대째 공군 장교로 임관한 김현탁(22·비행교육 입과)·장순일(24·정보) 소위와 육군 장교로 전역한 후 재입대한 최수지(29·보급수송) 소위, 부사관으로 근무하다 임관한 이세연(23·보급수송) 소위 등이 눈길을 끈다.
김현탁(22) 소위는 공군 장교 출신 할아버지와 현역 공군 대령으로 근무하는 아버지에 이어 3대째 공군 장교가 됐다. 할아버지 고(故) 김중섭 씨는 1959년 공사 7기로 임관해 공군본부 편제처장을 역임한 후 1983년 대령으로 전역했다. 아버지 김재욱(51) 대령은 1992년 공사 40기로 임관해 전투기 조종사로 복무하고 제20전투비행단 항공작전전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공군본부 정보화기획참모부 전장관리차장로 근무하고 있다.
김현탁 소위는 어린 시절부터 할아버지와 아버지에게서 공군 장교의 역할과 사명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자연스럽게 공군 장교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그는 "할아버지와 아버지 뒤를 따라 3대째 이어지는 공군 장교의 자부심과 명예심은 힘든 훈련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며 "임무 완수를 위해 휴가까지 반납하셨던 아버지를 본받아 대한민국의 영공을 수호하는 훌륭한 조종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장순일(24) 소위도 공군 항공병학교장을 역임한 할아버지와 공군 장교였던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조국의 영공을 수호하는 길로 들어섰다. 그의 할아버지 고(故) 장인섭 씨는 1957년 학사 38기로 임관해 공군 항공병학교(현 기본군사훈련단) 교장을 역임한 후 1981년 대령으로 전역했다. 아버지 장충석(53) 예비역 중위는 1989년 학사 85기로 임관해 3년간 공군에서 제17전투비행단 벌컨포 소대장과 제15특수임무비행단 작전계장으로 근무했다.
장순일 소위는 어려서부터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규칙적인 생활과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삶을 보면서 자신도 조국을 수호하는 공군 장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할아버지 장례식장에 조문을 온 할아버지의 공군 후배들이 가족과 함께 슬퍼하는 모습을 보고 할아버지와 같이 부하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군인이 되고 싶었다"며 "애국심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맡은 임무를 완수하는 정예 공군 장교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최수지(29) 소위는 육군 장교로 전역한 후 공군 장교로 재임관했다. 2013년도에 육군 학사 58기로 임관해 강원도 화천 7사단 소대장과 원주 36사단 신병교육대의 인사장교로 근무한 후 2016년 육군 중위로 전역했다. 그는 전역 후 전투기 한 대를 출격시키기 위해 여러 부서가 협력하는 공군의 모습을 보고 장교 임관을 꿈꿨다. 재입대를 반대하는 부모님에게 전역 후에도 규칙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당당하게 허락을 받았다고 한다. 최수지 소위는 "과거 육군 장교 생활을 직접 경험해본 만큼 장교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다"며 "동기생들보다 나이가 많지만, 나이에 제한받지 않고 국가에 헌신하는 군인이 되어 보급수송 분야에서 이름난 공군 지휘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세연(23) 소위는 공군 부사관으로 복무하던 중 공군 장교로 신분이 바뀌었다. 2016년 항공과학고등학교 45기로 공군 하사로 임관해 공군 기상단에서 이동 기상장비정비, 기상장비 소프트웨어 개발 담당으로 근무했다. 중사로 진급한 후 학사사관 후보생에 지원해 장교가 됐다. 이세연 소위는 "공군 기상단에서 근무할 때 만난 지휘관처럼 되고 싶은 마음에 부사관보다 책임과 권한이 더 주어지는 공군 장교로 임관하게 됐다"며 "올바른 철학을 가지고 주변에 휩쓸리지 않는 굳건한 장교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임관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족 초청 없이 군 관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행사 장면은 국방TV 유튜브와 국방홍보원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된다. 임관식에서는 김형래(27·재정) 소위가 종합성적에서 가장 우수해 국방부장관상을 받고, 심준섭(24·기상)·최지훈(27·인사교육) 소위가 각각 합동참모의장상과 공군참모총장상을 수상한다. 원인철 공군총장은 "조국을 위한 헌신과 숭고한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공군 장교의 길을 택한 신임 장교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같은 길을 걸었던 수많은 선배 장교들처럼 대한민국과 공군 발전에 기여하는 리더로서 각자가 가진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순일(24) 소위
최수지(29) 소위
이세연(23) 소위
코로나 신규확진 79명… 연이틀 급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이틀 급증하며 근 두달 만에 70명 후반대를 기록했다.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의 집단감염 확산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경기도 고양의 쿠팡물류센터, 서울 송파 마켓컬리 물류센터, 1천600명이 근무하는 경기 부천의 대형 콜센터 등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나오는 등 물류센터발(發) 감염이 주변으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데다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도 학원, 노래방, PC방, 주점, 음식점 등을 고리로 여전히 확산하는 중이어서 코로나19 확산세는 당분간 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월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명 늘어 누적 1만1천344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70명을 넘은 것은 4월 5일(81명) 이후 53일 만이다. 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면서 제시한 목표 중 하나인 일일 신규 환자 '50명(미만)'을 넘어선 것은 4월 8일(53명) 이후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 79명 중 72명은 국내에서, 7명은 검역에서 각각 확인된 사례다.
지역별로는 서울 24명, 인천 22명, 경기 21명 등 67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이 밖에 대구에서 2명, 부산·충남·경북에서 각 1명이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5월 22∼24일 사흘간 20명대를 보이다가 25∼26일 이틀간은 10명대로 떨어졌으나 전날 쿠팡물류센터 근무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40명으로 늘었고, 하루 만에 배로 늘었다. 이날 오전까지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69명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69명 가운데 쿠팡 근무자가 55명, 가족·지인 지역사회 접촉 감염자가 14명이다. 시도별로는 인천 30명, 경기 24명(부천 17명), 서울 15명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부천 물류센터 전수검사 대상 4천159명 중 3천445명(82.8%)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2천854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522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총 269명을 유지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치명률은 2.37%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하에서는 치명률이 1% 미만이지만 60대 2.80%, 70대 10.91%, 80대 이상 26.63% 등 고령일수록 높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5명 늘어난 1만340명, 치료 중인 환자는 34명 늘어난 735명이다.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1만5천790명으로, 누적 검사자는 86만8천666명이다. 이 가운데 83만4천95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만2천37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10시께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통합-한국 합당… "헤어진 형제 다시 만났다"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합당을 공식 선언했다. 합당 선포식에서 미래통합당은 "더불어민주당의 폭거로 사상 유례없는 혼란스러운 선거를 치렀고 정당방위 차원에서 미래한국당 창당은 불가피했다"며 민주당을 향한 성토가 터져 나왔다.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5월 28일, 합당 선포식을 열고 '미래통합당'을 당명으로 하는 합당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한국당 원유철 대표, 한국당 염동열 사무총장 등이 참여했다.
합당을 선언한 두 정당은 일단 당명으로 '미래통합당'을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기로 했다. 수임기구 위원을 맡은 통합당 김상훈 의원은 "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별도의 당명 개명 계획 있지만 선관위에는 미래통합당으로 신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의 강령과 당헌도 미래통합당 것을 채택하기로 했다. 당 대표자로는 전날 통합당 전국위원회에서 비상대책위원장에 오른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올랐고 이어 원내대표에는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으론 통합당 이종배 정책위의장이 결정됐다.
이날 합당 선포식에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비판과 성토가 터져 나왔다. 한국당 원유철 대표는 "지난 연말, 총선을 앞둔 범여권은 4+1이라는 괴물정치야합체로 '준연동형 비례제'라는 선거악법을 제1야당을 무시한 채 통과시켰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한국당이 정당방위 차원에서 국민에게 사전 보고하고 창당했을 때, 여당과 범여권은 '쓰레기 정당'이라 침을 뱉고 고발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놓고 민주당은 슬그머니 1중대, 2중대 등 2개나 만들었다"며 "오죽하면 국회수장인 문희상 의장도 고별회견에서 '야당은 어쩔 수 없었다고 하지만 여당은 절대 해서는 안될 짓을 했다'고 비판했겠냐"고 덧붙였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난리통에 뜻하지 않게 헤어진 형제가 만나는 기분이 이런 기분 아닐까 싶다"며 "안 해도 될 고생을 '4+1'이라는 세력들이 무리하게 밀어붙여서 혼란을 겪었다"고 말했다. 합당 수임기구 위원을 맡았던 한국당 염동열 사무총장도 "통합당과 한국당은 원래 한 몸으로 잘못된 정치가 만든 태어나선 안 될 정당일 수도 있었다"며 "날개가 꺾인 한국 정치에 최소한의 균형을 만들기 위한 수단이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합당을 공식 선언한 통합당과 한국당은 다음날 오전 10시 합동 상견례를 열 계획이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출범
미래통합당이 5월 27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의 임기 연장안을 가결했다. 통합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의 임기를 내년 재·보선이 있는 4월까지 연장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상임위에는 전체 위원 41명 중 23명이 참석했다. 김종인 위원장과 비대위를 이끌어갈 비대위원 명단도 확정됐다. 특히 여성과 청년이 대거 합류됐다.
여성으로는 원내 김미애 당선자와 원외 인사인 김현아 의원이 포함됐으며 청년으로는 김병민 전 서울 광진갑 후보와 김재섭 전 서울 도봉갑 후보, 정원석 청사진 공동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또 현역 남성 의원으로 재선의 성일종 의원이 포함됐다. 당연직으로는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이 참여한다. 통합당은 이어서 전국위원회를 통해 상임위에서 의결된 당헌·당규 개정안과 미래한국당과의 합당결의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소방관 2명 일산화탄소 중독 사망… 6명 치료중
강원 춘천의 한 주택에서 잠을 자던 소방관 2명이 화목보일러에서 나온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5월 28일 오전 8시 20분쯤 춘천시 북산면 추전리의 한 주택에 딸린 황토방에서 홍천소방서 소속 권모(41) 소방위와 김모(44) 소방장이 숨진 것을 동료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이들이 잠을 잔 황토방에 옆에는 화목보일러가 설치돼 있었다.
권 소방위를 비롯한 홍천소방서 소속 119구조대원 8명은 전날 이 집을 찾았다. 이곳은 소방관 일행 중 한 명의 아버지 집이 있어 매년 친목 도모를 위해 왔던 장소다. 이 주택은 화목보일러로 난방하는 황토방이 별채로 있었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소방관 2명은 5월 28일 0시쯤 황토방에 들어가 잠을 잤다. 나머지 6명은 다른 방에서 잠을 자서 화를 면했다.
사고가 발생한 6.6㎡ 크기의 황토방은 보일러실과 분리돼 있다. 경찰은 보일러실에 참나무가 쌓여있는 것으로 미뤄, 숨진 소방관 2명이 참나무를 넣어 보일러를 가동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화목보일러에서 주변에서 가스 냄새가 났고, 사망한 소방관 시신의 피부 반점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때 나타나는 선홍색이 보였다”고 말했다.
화목보일러는 설치가 간편하고 나무를 연료로 쓴다. 연료는 사용자가 직접 투입한다. 난방비 절약을 위해 주택은 물론이고 사업장이나 비닐하우스 등에서도 많이 사용되는데 일반보일러보다 화재에 취약하다. 소방당국이 만든 화목보일러 화재예방 수칙에 따르면 보일러 몸통은 넘어지지 않도록 바닥에 고정하게 돼 있다. 연통은 가스가 새지 않도록 3개월에 한 번 청소하고, 사용 전 연결부위 결속을 확인해야 한다. 연통 끝은 보일러실 외부로 나오도록 한다. 불완전연소를 막기 위해 지정된 연료를 써야 한다.
지난 2월 강원 영월에서는 이번 화목보일러 가스 중독 참사와 비슷한 사고가 났다. 영월군 북면 문곡리의 한 농막 가건물에서 화로를 켜놓고 자던 부부가 가스에 중독돼 50대 아내가 숨지고, 남편이 의식을 잃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당시 사고는 밀폐된 공간에서 켜져 있던 화로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1월 12일 오후 11시 20분쯤 경북 의성군 사곡면에 있는 개인 황토방에서 주인 40대 부부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명동 네이처 리퍼블릭’… 16년째 서울 땅값 1위
16년 째 서울에서 가장 비싼 땅값을 유지하고 있는 곳은 서울시 중구 명동의 화장품 판매점인 ‘네이처 리퍼블릭’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서울에서 땅값이 가장 저렴한 곳은 어디일까. 5월 28일 서울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88만827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29일 결정·공시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2004년부터 최고지가를 이어가고 있는 중구 충무로1가에 위치한 화장품 매장인 ‘네이처리퍼블릭’이었다.
이 부지는 지난해 보다 개별공시지가가 8.74% 상승해 ㎡당 1억9,900만원을 기록했다. 주거지역 가운데 공시지가가 가장 높았던 곳은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로 ㎡당 2,500만 원으로 나타났다. 공업지역 중에서는 성동구 성수동 1가에 있는 공업용 부지가 선정됐다. 분당선 서울숲역 인근에 있는 이 부지는 ㎡당 개별 공시지가가 1,321만 원이었다.
반면 서울에서 지가가 가장 낮은 곳은 도봉구 도봉동 도봉산 자연림으로 ㎡당 6,740원이었다. 같은 녹지지역인 강남구 개포동의 한 부지가 ㎡당 275만6,000원으로 평가된 것에 비하면 약 400분의 1 가격이다. 구별로 살펴보면 지난 1년 사이 개별 공시지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초구로 나타났다. 서초구는 잠원동과 반포동 신축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서 지가가 덩달아 상승, 12.3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효과를 본 강남구가 9.93% 오르며 2위에 올랐다. 3위는 9.81%로 강남구 상승률을 바짝 따라잡은 성동구였다. 응봉동과 금호동1가 지역의 아파트 공시지가가 상승한 영향이다. 이어 북아현동과 북가좌동 등 아파트 단지 및 창천동과 연희동 상업용 토지 지가가 상승하면서 서대문구 개별공시지가가 9.09% 올랐다. 5위는 동작동과 사당동, 흑석동 등의 개발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지가가 8.84% 상승한 동작구로 나타났다.
송충이로 가득한… 5월말의 원주 용화산
09:10 5월말의 용화산에 들다
예술관길.... 원주시 명륜2동
황금낮달맞이꽃
고욤나무
감나무
5월의 장미.....
한지공원길..... 치악초등학교 스쿨존
09:25 황소마을 용화산 들머리에.....
땅비싸리꽃
용화산 둘레길의 수레국화......
용화산 남릉 둘레길 데크.....
옛 중앙공원터.....
용화산 서봉쪽 둘레길 데크.....
용화산 서봉 정상으로.....
송충이가 극성을 부리는 5월말 용화산 풍경.....
송충이가 갉아먹은 갈참나무잎이 길바닥에 가득하다
09:45 용화산 서봉 정상에......
용화산 서봉에서 북쪽으로 하산.....
하산길 풍경......
치악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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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산 절개지 마감 공사.....
10:15 삼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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