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오는 네온가/송록골
(남인수.1940년 오케 레코-드)
1. 이 등잔 저 등잔에 불은 꺼지고
넘어진 술잔마다 서리는 피눈물
울다가 만져 보는 치마자락엔
그누가 그누가 쏟았는가 술이 어렸다
2. 이 들창 저 들창에 눈은 퍼붓고
쓰러진 테-블엔 휘도는 긴 한숨
울다가 맺어 보는 저고리끈은
그누가 그누가 뜯었는가 험(흠)집이 졌다
3. 이 거리 저 거리에 밤은 깊었고
가슴은 생각마다 두 발을 구르네
울다가 찾어 보는 머리의 꽃은
그 누가 그 누가 가져 갔나 종적이 없네
첫댓글 즐감했습니다.감사합니다
노래 잘 듣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송록골님
하세요41년 취입곡을
눈오는 네온가/ 남인수님의 1940년
젊으신 분이 잘도 꺾어 넘어 가십니다.이 노래가 취입당시는 제 나이는,
1자리 숫자인 아주 어린 아이였는데
감정 살려 풍부한 감정으로 잘 부르십니다.
멋지게 잘 부르시는 노래 감상 잘 했습니다.감사합니다.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