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한울림 골목연극제 네번째 작품 정말이야 그리고 버지니아 그레이의 초상 두 단막극을
아주 유머러스하게 잘 풀어낸 작품이었다.
굉장히 무거운 소재를 이렇게 가볍고 유쾌하게 진행하기가 쉽지는 않을텐데 멋진 연출과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때문이리란 생각이 든다.
이지영 연출 의도가 극에 고스란히 묻어나는 느낌이 들었다.
좌측부터 청일점 서지웅배우 코믹하면서도 심오한 연기가 돋보인 배우였다.
하은배우 연기 못한다고 하시더니 무지 잘하시더이다.
남다름배우 엄마역할에서 무지 매력을 느낄수 있었다.
김하나배우 할머니역할의 코믹연기에서 완전 빵 터짐 다들 몰입도가 최고였던것 같다.
마지막으로 정선현배우 연기도 잘하고 사회도 잘보고 홀딱 반할뻔 했다.
우리 시대 가장의 현실상을 코믹하게 풀어낸 정말이야는 약간 아이러니 하면서도
우리 시대의 가장들의 고뇌를 한번쯤은 생각해 봐야되는 작품이다.
버지니아 그레이의 초상은 보는 관점에 따라 그리고 내 생각에 따라 달리보일수도 있는 아니면
그냥 고정관념에 사로 잡혀 있는 내 모습이랄까.....
심오하지만 재밌고 유쾌하게 본 작품이다.
무대는 한 가정의 주방에서 부터 시작이 된다.
정말이야가 끝나면 바로 버지니아 그레이의 저택으로 배경이 바뀐다.
능수능란한 연기를 선보이는 멋진 여배우들
대구신명고 연기동아리 회원들과 같이 사진 촬영하는 모습을 보고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다.
배우를 꿈꾸는 학생들과 현재의 배우들이 이렇듯 서로 어울려 있을수 있다는게 참 좋았다.
이러한 자리가 자주 마련되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제4회 한울림 골목연극제 네번째 작품 정말이야 그리고 버지니아 그레이의 초상 역시 아주 재밌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었다.
네번째 작품을 보면서도 배우분들이 연습도 많이한 느낌이 무대에서 그대로 드러난 듯 하다.
같이간 일행들도 다들 만족한 표정이었고 이런 기회를 대구시민들 모두가 느끼길 바래본다.
겨울하면 한울림 골목연극제가 생각이 날 정도로 12월을 즐겁게 보내고 있다.
첫댓글 첫연출이라 많이 부족했지만,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올해도 좋은공연으로 찾아뵐테니 한울림 소극장 많이 찾아주세요~
한울림 작품은 이제 다 공증 되었으니 무조건 보러 갈게요^^
공연 있으실때마다 저희카페 공연홍보방 있으니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