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함을 받은 자와 택함을 입은 자의 영적인 결국(마 22:1-14)
“예수께서 다시 비유로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으니 그 종들을 보내어 그 청한 사람들을 혼인 잔치에 오라 하였더니 오기를 싫어하거늘”(마 22:1-3)
임금은 더 완전하게 잔치를 준비하고 사람들을 청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두 번째로 청한 사람들도 거절하게 됩니다.(4절)
“저희가 돌아보지도 않고 하나는 자기 밭으로, 하나는 상업자로 가고 그 남은 자들은 종들을 잡아 능욕하고 죽이니”(5-6절)
그 반응이 네 가지로 나오는데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철저하게 거부했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자기 생업이 더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셋째는 하나님보다 세상의 힘을 더 의지했습니다.
넷째는 그들은 초청하러 온 종들을 능욕하고 죽여 버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축제를 위해 하나 밖에 없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 바로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혀 죽게 하는 댓가를 치루어 주셨음에도 이들은 그 은혜를 조금도 깨닫지 못한 채 거절하고 죽이는 어리석음을 범하게 됩니다.
임금은 두 가지의 태도를 취합니다.
첫째는 군대를 보내어 살인한 자들을 진멸하고 동네를 불사릅니다.(7-8절)
둘째는 이스라엘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에게 구원의 복음을 선포합니다.(9-10절)
종들은 거기 가서 사람들을 만나는 대로 닥치는 대로 혼인 잔치에 데려 오게 됩니다.
한 가지 더 중요한 내용은 혼인 예식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님이 예비하신 예복을 입어야 했습니다.
“임금이 손을 보러 들어올새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가로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 왔느냐 하니 저가 유구무언이거늘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수족을 결박하여 바깥 어두움에 내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11-13절)
이 예복은 예수 그리스도의 의의 옷으로 우리의 심령이 예수님의 보혈로 눈보다 더 희게 씻어야 의의 하나님, 즉, 신랑 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14절)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올수 있으나 다 구원 받는 것은 아니라' 는 것을 가르쳐 주시는 말씀입니다.
‘예복을 입는다’는 것은 내 안에 죄가 깨어지고, 더러운 죄악이 사라지고 죄의 주인이 되어 숨어 있던 ‘사탄의 모든 죄악된 세력이 사라질 때 임하시는 성령의 능력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참된 영적인 능력은 성경을 많이 알고 깨닫는 것이 아니라 죄가 사라지는 것이 가장 큰 능력입니다. 죄가 사라질 때 하나님이 내 안에 임재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심령을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온전히 씻음 받고 늘 연합을 이루어 승리를 이루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