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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깨어있는 쇼핑매니아 원문보기 글쓴이: my엘샵
둘째 아이가 "어머니 힘들어서 오늘은 감자 샐러드 만들기 어렵겠지?" 합니다.
밤에 감자샐러드를 만들기로 했거든요. "그래. 어머니 힘든줄은 다 아네, 미안해 오늘은 못하겠다." 그러고 누워버렸습니다. 1/19 이정희대표 페이스북 http://3.ly/PVbb |
오늘도 일상과 다름없이 장보러 시장에 다녀왔습니다
달라진게 있다면? 연휴를 끼고 있어서 몇몇 언론들이 왔다는 정도랄까요?
한주전에 비해 껑충 뛴 물가에 이정희 대표 깜짝 놀라다!
함께 장보기에 나선 주부들,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 새해덕담을 나누며
물가 문제, 재래시장 문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정희 대표가 어찌나 많이 놀라는지,
돼지고기와 무침에 쓸 오이, 만두등 설 준비 재료를 사면서
한주전에 비해서도 정말 물가가 많이 올라서 장보기가 겁난다고요.
한바구니에 2500원하던 느타리버섯이 한주만에 4000원으로 올랐다!
돼지고기가 9000원에서 이제 13000으로 절반이 올랐다며 놀라는 전형적인 아줌마입니다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때문에 돼지고기가 한달만에 80% 인상
(출처 1.27 세계일보)
특히 가족이 운영하는 정육점에서 돼지고기를 구입하면서,
구제역으로 인한 피해와 가격 상승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구
제역과 AI 때문에 돼지고기가 한달만에 80%, 닭고기가 30% 가까이 인상되었다고 합니다.
어느 삼겹살 집에는 삼겹살 "싯가"라고 붙어있는 곳도 있다고 해요.
회도 아니고... 삼겹살에 싯가라니- 무서운 물가를 체감할수 있었습니다.
가게 주인은 돼지고기 물량도 전체적으로 줄었으며, 가격도 매우 올랐고,
특히 명절이 지나고 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걱정을 표했습니다.
이정희 대표 또한 걱정을 나누며, 구제역과 육류 가격 전반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간만에 주민들 얼굴 뵈어서 좋았지만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재래시장이 요새 통 장사가 안된다고 합니다.
SSM과 대형마트의 피해가 너무 심각해서 텅텅- 비어있다고요.
아직 관악에는 SSM이 들어오지 않았지만 부디 지금도 먹고살기 힘든데,
더 힘들게 하지 말아달라고 이에 대해 규제해 달라고 손을 꼭 잡고 당부하셨습니다.
이에 이정희 대표는 "유통법과 상생법이 처리되었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련법 처리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사실, 시장방문은 설날을 앞두고, 정치권의 주요 인사들이 너나 없이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크리스마스의 캐빈만큼이나, 명절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성룡만큼이나
빠짐없는 연례 행사라고 할까요?
▲ 안녕, 성룡- 케빈, 이번 연휴에도 우리 보는거지? ^^
연례 행사인 이유는, 대목을 맞아 서민경기를 본다-라는데 재래시장 방문처럼 좋은 행사가 없으니까요.
아주 솔직하게..^^; 사람들 만나기도 좋고- 뭔가 사진 찍어놔도 그렇고,나 여기 왔다! 뽐내기 좋으니까요.
그래서 많은 정치인들이 명절때 재래시장을 방문하고는 합니다.
근데 평소에는 안일하게 있다가 간혹 재래시장을 방문하는 덕에 각종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해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죠. 다들 이 사실에 분노하시고 하셨다보니,
더더욱 정치인의 시장방문에 대한 인식이 좋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실제 국회에서의 정치인들의 모습이 반영된 것이라 그렇기도 하구요.
말만 민생, 민생하지 말자. 진짜 민생정책으로 가자.
. SSM 규제법인 상생법, 유통법을 처리할때 어땠냐면요.
실제 몇몇 국회의원님들 지역구 시장에서는 분명 웃고, 열심히 하겠다, 도와드리겠다 하셨을 텐데,
회의에서는 대기업 등등의 눈치보느라고 상인ㄴ들 목숨줄과 같은 이법을 통과시켜라-말 못하시더라구요
그러다가 지역구의 상인분들이
"이대로는 다 죽는다. 더 이상 무서운게 없다.이대로 손놓고 죽지많은 않겠다"는 절규를 넘어
"우리는 낙선운동 할 것이다" 라고 절규하시자 그때 부터 다시 또 법안이 처리되고 그랬습니다.
아래 보는 사진이 이 어이없는 상황의 전형적인 모습 아닐까요?
직접가서는 웃지만, 본인들 없는 곳에서는 이렇게 행하기 때문에 아래 사진과 같은 일들이 벌어지겠지요.
▲ 민생탐방 뒤에는 이런일도...
그래서 민주노동당의 역할이 더 크다. 는 생각을 했습니다.
적어도 주민분들 뵙는 자리, 국회 말바꾸고 얼굴바꾸는 당은 아니니까요.
오늘의 시장방문과 무료급식이 보수정당의 생색내기식, 보여주기식 민생행보가 아니라,
서민들의 아픔을 달래고, 어려움을 해결하는 밑거름이 되기 위한 밑거름이 되는 다짐이 되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 민생행보를 가자. 그런 정책을 만들자. 이런 결심과 함께요.
자주 찾아뵙고, 열심히 국회에서 뛰겠습니다. ^^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오전엔, 관악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관악산 무료급식소에도 다녀왔습니다.
이곳에서 70여분의 어르신들 점심식사를 도와드리고 왔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식사를 마치고 나서 한분한분 뵙고 질책과 격려의 많은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현장사진 한번 보실래요?
사실요. 여담이지만 이런 사진보면
전 "악! 대표님 정말 아줌마 같잖아요- 흑" 이러게 되요.
저도 여자고,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대표님이 막 이쁘게 나오고 이랬으면 좋겠거든요
그 때 마다 다른 보좌관들이 "대표님 아줌마 맞그든?" 이렇게 절 깨우칩니다.쿵-!
이 사진보면서 다시한번 10번 속으로 "대표님 아줌마다 아줌마다" 10번 했어요 ^^
블로그 들러주시는 분들,님들, 늘 너무 감사해요.
엄청엄청 행복한 명절 보내세요 :)
그럼 구정지나고 내년에 뵙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