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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 주변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게 자랑스럽습니다.
"이기대도시자연공원"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곳~
우리나라 최고의 산책로인 갈맷길이 있는 곳~
동생말 전망대에서 오륙도 광장까지 왕복하는 코스를 담았습니다.
해운대 신도시에서 광안대교를 경유하여 이기대공원 입구인
동생말 전망대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아직 동이 트지 않아 메트로시티 아파트 단지 위로 달님이 보이네요~
동생말 전망대에서 볼 수 있는 곳을 상세하게 표시해 놨어요~
근처 공터에 주차해 놓고 보이는 길을 따라 서서히 달려 나갑니다.
가파른 언덕을 올라서자 포장이 잘 된 완만한 길이 이어집니다.
보이는 끝부분이 이기대공원 주도로와 합쳐지는 곳입니다.
입구에 거대한 "이기대도시자연공원" 임을 알리는
돌비석이 있어요~
사진상으로는 완만한 언덕으로 보이는 데 아주 가파른 언덕길입니다.
하지만 초반이라 쉽게 올라갑니다.
숨을 헐떡거리며 언덕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제는 내리막이 나오면서 잠시 숨을 고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얼마가지 않아 긴 가파른 고갯길을 올라야 하기에
이 구간은 힘을 축적하며 달려야 합니다.
서서히 언덕이 시작되네요~
계속되는 오르막입니다.
막상 달리면 정말 힘이 들어요~
초보자는 언덕 끝까지 쉬지 않고 달리기 힘들 걸요~
보이는 끝이 정상이 아닙니다.
한 번 더 돌아 가파른 구간을 올라가야 하지요~
드디어 정상이 보입니다.
보이는 차 뒤가 정상입니다.
정상을 지나면 완만한 평지가 나오는 데요~ 조금 더 가면
계속되는 내리막입니다.
이 구간을 지날 때면 긴 언덕을 힘들게 올라온 상태라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왼쪽으로는 넓은 바다도 시원스럽게 보입니다.
계속되는 내리막~~
헐떡거리던 호흡도 안정을 찾으면서 가볍게 달립니다.
사거리입니다.
왼쪽길은 에스케이뷰 아파트 단지를 경유하는 길이고
오른쪽 길은 용호동쪽으로 가는 길입니다.
갈 때는 왼족길로 접어 듭니다.
올 때는 오른쪽 길로 나오게 되겠죠~
가파른 내리막이라 자연스럽게 발만 뻗어도 빠르게 달릴 수 있는 구간입니다.
오른쪽에 용호동 약수터가 보입니다.
드디어 오륙도 광장 입구에 최근에 조성된
오륙도 스카이워크에 도착했어요~
너무나 전망이 좋은 곳입니다. 관광객들도 엉청 늘었습니다.
스카이워크 앞으로 태양이 수줍은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좀 창피한지 구름으로 가리면서 올라오네요~
스카이워크 바닥은 유리로 되어 있어 바다위를 걷는 듯합니다.
심장 약한 여성분들은 이쁜 소리 몇 번 지르다가 결국 끝까지 가보지도 못하고
돌아오는 경우를 종종 목격합니다.
지금은 이른 아침이라 앞쪽에 휀스를 쳐놓아 들어갈 수 없습니다.
전망 정말 끝내줍니다.
혹시 아직까지 와보지 못한 분들은 꼭 함 둘러보세요~
스카이워크 앞 광장에 이렇게 오륙도를 그려 놓았습니다.
오륙도는 육지로 부터 방패섬,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으로
되어 있답니다. 보이는 각도에 따라 다섯개로 보이기도 하고 여섯개로
보이기도 하여 오륙도랍니다.
방패섬과 솔섬이 아랫부분이 붙어 있어 썰물 때 한 개의
섬으로 보이는 데 여섯개로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육도가 맞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육도라고 했으면 유명해지지 않았겠죠~
스카이워크광장에서 바라본 오륙도입니다.
뿌연 안개가 끼어 있어 사진이 좀 흐립니다. 아쉬움~
스카이워 광장에서 바라본 에스케이뷰 아파트 단지입니다.
전망 한 번 끝내주겠죠~
아파트가 들어서기 전에는 나병환자분들이 모여 살던 곳이었습니다.
그 때는 환경이 열악했었는 데 이렇게 고급 아파트가 들어서니 주변이
몰라보게 변하네요.
좀 나이 먹으면 이 곳에 살면 좋겠어요~ 교통이 불편한 게 흠~
스카이워크광장에서 오륙도광장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오륙도광장에 도착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산이 태종대입니다.
오른쪽에는 신선대부두가 보이네요~
오륙도광장에서 바라본 스카이워크입니다.
이왕이면 바다쪽으로 좀 더 길게 나왔으면 세계적인
관광지가 될 수도 있는데~
아마 안전을 고려하다 보니 이렇게 한 듯합니다.
그래도 막상 들어서면 상당히 길게 느껴져요~
양하영의 갯바위 노래가 생각납니다.
" 나는 나는 갯바위 당신은 나를 사랑하는 파도 ♬ ♪ ♩ ... "
사랑하는 사이 맞나봐요~ 얼마나 좋으면 저렇게 힘차게 포옹을 할까~
오륙도광장에서 본 일출입니다.
드디어 구름 밖으로 얼굴을 내밀었네요~
사진 멋지지요~ 좋은 사진 보여드릴려고 신경 많이 썼습니다.
오륙도를 가장 가꾸운 곳에서 볼 수 있는 오륙도광장~
이 곳에 오면 모든 스트레스 확 날려 보낼 수 있습니다.
신선대부두를 향해 커다란 컨테이너 상선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해산물을 즉석에서 구입하여 먹을 수 있는 노점입니다.
조금 있으면 해녀복을 입고 바다에서 직접 잡은 해산물을 팔기 위해
한분 한분 모이실 겁니다
지난 번 가족 나들이시 삶은 고동을 구입하여 방파제에 앉아 까먹었는 데요~
그렇게 좋더라구요~
이제 다시 온 방향으로 돌아갑니다.
오륙도광장에서 스카이워크광장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해안선도 멋지지요~
저 멀리 해운대가 보입니다.
날씨가 좋으면 보다 더 선명하게 보일 텐데~ 아쉬워요~
왼쪽에 해운대, 오른쪽에 달맞이길이 있는 와우산입니다.
오륙도 해파랑길 관광안내소입니다.
처음 오시는 분들은 이 곳에서 자세한 안내를 받으면 될 것같습니다.
안내소 뒷 편으로 자그마한 커피숖이 있는데요~
전망 좋은 곳입니다.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며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보노라면
사랑하는 마음이 절로 생깁니다.
사귀는 분이 있으면 데이트 장소로도 완성맞춤입니다.
에스케이뷰아파트를 지나가다가
소나무랑 아파트가 멋지게 보여 폼을 잡고 담아봤습니다.
휴대폰을 들고 폼을 잡으니 버스를 기다리시는 분들이
"똥을 싸라~ 똥을 싸~" 라고 한마디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에스케이뷰 아파트 단지 앞에서 오륙도를 담았습니다.
보이는 곳을 향해 달립니다.
손이 많이 시려요~
사진 찍을 때 흔들리면 안되는데...
다시 끝까지 달립니다.
끝부분까지 와서 뒤돌아 왔던 곳을 담습니다.
오른쪽 오륙도중학교가 보이는 데요~ 아마 우리나라에서 제일 전망좋을 걸요~
교실에서 확트인 오륙도 앞바다가 보이니 말입니다.
용호동 방향으로 계속해서 달립니다.
담벼락에 몰라유 열매가 아름답게 늘어져 있어 또 폼을 잡고 담았습니다.
왼쪽을 내려가면 백운포가 있다는 걸 알겠지요~
왼쪽 산길을 경유하면 동명대학교 앞길이 나옵니다.
그래서 해운대에서 오륙도광장에 승용차로 오실 때는
광안대교를 건너 직진 후 동명대학교 정문을 지나 좌회전하면
수월하게 올 수 있어요~
작년에 용호동 가구상가에 큰 불이 났다며 헤드라인 뉴스에 나왔던 곳인 데
지금은 이렇게 변했어요~ 홀라당 타서 아무 것도 없었는데요~
이 곳에 오시면 가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지 않을까요~
예전부터 용호동 가구상가는 저렴하다고 소문이 났었거든요~
끝까지 가면 이기대 큰 도로랑 만나게 됩니다.
다시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날씨가 더운 날에는 이 곳 올라가는 게 왜그리 힘이 드는지~
마의 언덕길이라고 해야하나~
그래도 오늘은 사진 찍는다고 여유를 부리니~
기분좋게 올라갑니다.
끝부분이 언덕 마지막입니다.
오른쪽에 이기대를 지키는 군부대가 있지요~
언덕에 올라서면 출발지점까지 거의 평지 및 가파른 내리막입니다.
이 구간부터는 즐기는 달리기가 되지요~
앞 쪽에 큰고개 쉼터가 보입니다.
큰고개 쉼터에 있는 정자입니다.
앞 쪽 산책로를 올라가면 이기대 정상으로 갈 수 있어요~
이기대도시공원 안내도도 보이네요~
전혀 오염되지 않은 곳에서만 서식한다는 반딧불이가 이기대에서 산다고 하니
공기 좋은 곳 맞겠죠~
반딧불이에 대한 설명이 잘 나왔있습니다.
이 표지판을 보고 여기가 큰고개 쉼터임을
알 수 있었어요~
참 쉽게 지었네요~ 해운대는 지명을 어렵게 만들던데~ 일명 문텐로드~
그냥 쉽게 "달빛길" 이라고 하면 좋을 텐데~
이제부터는 가파른 내리막이 이어집니다.
인생사 힘든 일이 있으면 수월한 일이 있다고 힘들 게 올라왔던 길~
이제 편안하게 내려갑니다.
이 구간은
달리기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구간입니다.
저 앞 하늘처럼 보이는 곳이 바다입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환상적인 전망이지요~
이 순간적인 기분을 만끽하고자 이기대를 찾습니다.
아침에 이기대가 달리기 코스로 좋은 것은 차가 거의 다니지
않는다는 겁니다.
여유를 부리며 가볍게 내려갑니다.
오른쪽은 바다인데요~ 나무 사이로 보이는 바다 멋지겠죠~
한 굽이 돌아섰는 데도 계속되는 내리막~
중간지점 이기대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이 곳에서 망원경으로 해운대 방향을 보면 백사장에 사람 다니는 것도
다 보입니다.
여기서 보니 광안대교다 더 멋지게 보이네요~
해운대도 한 눈에 보이구요~
저 멀리 보이는 산은 장산입니다.
망원경을 통해서 본 해운대 마린시티입니다.
직접 망원경 렌즈에 핸드폰 렌즈를 대고 촬영한 겁니다.
초점 잡기가 너무 힘들어요~ 그래도 멋진 사진 남기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해 촬영에 성공~
참 가깝게 보이지요~
광안대교도 이런 방법으로 촬영~
별거 다하네~ 누가 봤으면 "꼴깝을 떨고 있네~" 라고 했을 걸요~
왠 겨울에 진달래꽃~
또 달리기 시작합니다.
달리는 도중 오른쪽을 보니 앙상한 나무랑 바다가 너무 잘 어울려요~
봄이 되면 오른쪽에 길게 심어져 있는 동백꽃이
얼마나 아름답다구요~
소나무 숲으로 보이는 바다도 아름답고...
이제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짧은 언덕입니다.
여름에는 요 짧은 언덕 넘어서는 것도 힘이 들지요~
그만큼 이기대 코스가 체력소모가 많은 곳입니다.
와~ 내리막이다
처음에 숨을 헐떡거리며 올라온 첫 번째 언덕입니다.
언덕 중간지점에서 오른쪽 길로 접어 듭니다.
포장이 잘 되어 있지요~
몇 년 전만해도 비포장도로였습니다.
용호동 어민 선착장입니다.
앞 쪽으로는 대형 선박도 정박할 수 있어요~
보이는 끝부분이 출발점입니다.
이제 다 왔네요~
출발지점에서 본 광안대교입니다.
가깝게 보이지요~
해운대도 한 눈에 보이고~
이기대 산책코스 안내도입니다.
걷는 분들을 위하여 이기대 해변으로 연결된 갈맷길 산책로도
담았습니다. 계속 가게 되면 오륙도광장까지 갈 수 있어요~
전망좋은 웨딩홀도 우뚝 솟아있습니다.
앞 쪽에 공터가 있는 데 그 곳에 주차를 했습니다.
이기대 유래도 잘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갈맷길 안내도입니다.
달린 구간을 지도로 표시합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 많으니 사진 찍는다고
기록은 엉망이네요~
이기대공원 달리기, 걷기 운동하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비록 추운 날씨에 밖으로 나가기 좀 꺼려지겠지만
건강을 생각하며 한 번 가보세요~
아마 자꾸 가게 되실 겁니다.
첫댓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 하나같이 정성이 담긴 작품들이네요^ 덕분에 앉아서 이기대 멋진 코스 구경했고요, 날씨도 추웠을 것인데 대단합니다^*
감사합니다. 집에서 나가기가 귀찮아서 그렇지 막상 나가면 기분좋게 운동합니다.
와~! 정말 대단합니다!! 덕분에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호놀룰루님도 꼭 이기대공원 한 번씩 가보세요~
상세한 코스안내 멋져요!
당장 달려 가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 오르막,
하~~~ 힘들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킹덤님!
오르막 힘드시면 좀 걸으시면 어때요~ 꼭 함 가보세요~
자꾸 가시게 될 겁니다.
이기대 갈맷길 마라톤 시합이 있습니다...하얀사랑과 3번 참가했네요..룰루도 한번...바로 이 코스입니다...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더 멋지네요...특히 킹덤님의 멋진 사진과 해설까지 더 하니....굿!!!
올해는 이 대회에 일요훈련으로 참가해봄도 고려함이 어떨지...
킹덤 님 말대로 코스가 쉽지는 않을겁니다만 달사모니까!!!...ㅋㅋㅋ
해안도로 걷는 코스도 ...뛰었다 걸었다하면 ...재미있을겁니다....킹덤 힘!!
참 좋은 코스이지요~ 좀 힘들지만 달린 후 만족도가 제일 좋은 곳입니다.
꽃피는 봄이면 더 좋은 곳이구요~
추위에 건강 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