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은 특별하게 밤새도록 씨름하다 환도뼈가 위골되어 절뚝거리며
브니엘의 아침을 맞이한 야곱의 심정으로 나의 나그네 인생길과 가족들을
생각하며 기도드렸다. 주님의 뒤를 따르고 있는 나의 뒷모습을 보고 따라
오는 이들에게 과연 나는 어떤 본이 되었을까? 혹 내가 가림막이 되어 주님을
볼 수 없도록 했다면 가림막을 치워서라도 주님을 직접보고 따를 수 있도록
해 주시라고 부탁드렸다. 본을 보이려면 본을 받아 닮은 것이 보여야 하는데....
과연 나는 누구를 본받아 닮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가?
글쎄 아무래도 여전히 야곱으로 보여지고 있지 않는가!!!!!
잠 8:17-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18 부귀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공의도 그러하니라
19 내 열매는 금이나 정금보다 나으며 내 소득은 순은보다 나으니라
20 나는 정의로운 길로 행하며 공의로운 길 가운데로 다니나니
21 이는 나를 사랑하는 자가 재물을 얻어서 그 곳간에 채우게 하려 함이니라“
나는 누구를 사랑해 본적이 있나? 진실한 사랑을 받아본 적은 있는가?
나는 사랑하는 자를 간절하게 찾아본 적이 있나? 그를 만났는가?
나는 진실한 사랑 앞에 목숨을 걸어보았나?
나를 미치도록 사랑하여 나를 찾아온 이가 있다.
외면하고 거절하는 나를 간절히 찾아와 오랫동안 기다리다 만난 이가 있다.
그는 나를 사랑하여 자신의 목숨을 걸었다. 사랑의 열매로 영원한 부귀를 갖게 하셨다.
그를 사랑하는 자에게 사랑을 입혀주고 그를 간절히 찾는 자를 만난다고 하였다.
그를 사랑하는 자에게 부귀와 재물을 주어 곡간에 가득채워 준다고 하였다.
이제 내가 그를 사랑하면 더 큰 사랑을 받게 될 것이다.
이제 내가 그를 간절히 찾으면 그를 만나게 될 것이다.
사랑의 열매로 받은 재물이 곳간을 가득 채우는 복을 얻게 될 것이다.
나를 이처럼 사랑하신 주님의 사랑을 감사합니다. 나도 주님을 사랑합니다.
그 큰사랑 더 입혀주셔서 늘 주님을 찾고 만나며 주님과 친밀함을 누리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주님처럼 긍휼함으로 정의와 공의로운 길로 다니며 부귀와 재물을 얻어서
열매로 하늘 곳간에 채우게 해 주세요. 그리고 그 채워진 것들이 열방으로 흘러가는
공급의 통로가 되기를 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