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는 지난 2006년 8월 운행을 시작한 시티투어버스가 2010년 전국에서 처음 2층 버스 도입 등으로 관광객들의 인기를 끎에 따라 서비스와 품격을 더욱 높이기 위해 서부산권에 민간시티투어버스를 운영키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2013년 공모를 통해 (주)태영버스를 민간사업자로 선정했습니다.
(주)태영버스는 그동안 스웨덴 볼보사에 '2층 점보버스'를 주문 제작, 지붕이 열리는 버스 5대를 도입해 오는 14일부터 운행합니다. 이어 오는 12월까지 지붕이 열리지 않는 버스 3대를 추가로 도입해 모두 8대를 운행할 예정. 유럽의 유명 관광지나 홍콩 등에서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2층 점보버스'는 높이 4m 길이 12m 크기로 기존 부산에서 운행하던 2층 버스보다 큽니다.
특히 기존 지붕이 아예 없는 2층 시티투어버스와는 달리 지붕을 열고 닫을 수 있어 전천후 운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러시아어 등 5개 국어 안내시스템도 갖췄고요. 이용객들은 스마트폰으로 앱을 내려 받으면 버스가 운행하는 시티투어코스와 방문 관광지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앉는 모든 좌석에는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전용 케이블이 있으며, 장애인이나 노약자가 휠체어를 타고 탑승할 수 있는 전용구역과 고정벨트도 갖췄습니다.
'2층 점보버스'가 운행하는 노선 역시 기존 부산역~태종대 코스를 대폭 확장, 서부산권의 주요 관광지를 두루 둘러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탑승객들은 아름다운 바다와 해상다리, 전통시장 등 부산 특유의 정취를 마음껏 즐길 수 있을 전망입니다. '2층 점보버스' 이용객들은 용호만 유람선터미널과 평화공원에서 동부산권 시티투어 '부티(BUTI) 버스'로 갈아탈 수도 있습니다. 환승 추가요금은 어른 5천원, 어린이 3천원. 이 비용만 부담하면 광안리해수욕장~마린시티~동백섬~해운대해수욕장~센텀시티(신세계백화점)~영화의전당~시립미술관(벡스코)~광안대교~광복로 등을 추가로 둘러볼 수 있는 것이죠. '2층 점보버스'로 서부산 일대를, '부티 버스'로 동부산 일대를 하루 종일 다니며 부산 전역의 대표 관광지를 대부분 돌아볼 수 있는 것입니다.
부산시는 최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침체에 빠진 지역 관광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썸머 인 부산(Summer in Busan)' 행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 행사의 하나로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나 부산시티투어 운영사 홈페이지에서 시티투어버스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할인쿠폰을 내려 받아 가져가면 오는 14~19일 탑승요금 5천원에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동부산권 시티투어 '부티(BUTI) 버스'를 운영하는 부산관광공사도 오는 14일부터 기존 부산역~해운대 코스에 달맞이언덕, 송정해수욕장, 용궁사, 동부산관광단지, 용호만 유람선터미널, 오륙도, 황령산 등을 추가합니다. 부산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관광지에 대한 관광객들의 접근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부산관광을 보다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 7월14일 이후 부산시티투어버스 노선 >
■서부산권 점보(JUMBO)버스 <태종대 방면, 태영버스>
부산역 → 영도대교 → 하늘전망대 → 75광장 → 태종대 → 국립해양박물관(국제크루즈터미널) → 부산항대교 → 오륙도 → 용호만유람선터미널(환승) → 평화공원(환승) → 부산항·남항대교 → 송도해수욕장 → 남포동·BIFF광장 → 자갈치 → 부산역
■ 동부산권 부티(BUTI)버스 <해운대 방면, 부산관광공사>
[레드라인] 부산역 → 부산항대교 → UN기념공원(평화공원) → 부산박물관 → 용호만유람선터미널(환승) → 광안리해수욕장 → 아르피나 → 마린시티 → 동백섬 → 해운대해수욕장 (아쿠아리움) → 센텀시티(신세계백화점) → 영화의전당 → 시립미술관(벡스코) → 광안대교·부산항대교 → 평화공원(환승) → 광복로 → 부산역
[블루라인] 해운대해수욕장 → 달맞이길 → 송정해수욕장 → 해동용궁사·수산과학관 → 동부산관광단지 → 송정역 → 시립미술관(벡스코)
[그린라인] 용호만유람선터미널 → 오륙도 → 용호만 → 황령산 → 용호만
아쉽게도 휠체어 장애인은 현제 레드라인&블루라인만 가능 하다고 합니다.
하루 15000원으로 내리고 타고 하는데 별도의 비용은 들지 않습니다. 혹시 부산에 오시면 한번 이용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장애인과 동승자 1분은 요금 20% 할인입니다^^
첫댓글 좋은 정보 너무 감사드려요..
부산 여행 준비 중인 분들께 큰 도움 될 듯 합니다..
넘좋은정보네요 감사합니다
아~~중요한 정보를 빠뜨렷네여..... 버스안에 급속 충전기가 배치되어 있습니다....참고 하세요^^
있는건 알았자만 자세한 정보 주셔서 감사해요.^^
서울보다부산이교통시설이잘되어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