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 까치 설날, 희망과 사랑을 전한 유쾌한공동체
안녕하세요~ 유쾌한공동체입니다. 설날 행복하게 보내셨나요?
유쾌한공동체는 설날을 맞이하여 2월 7일 특별무료급식을 준비했습니다. 소외계층분들과 함께 하는 “설명절 희망과 사랑 전하기” 행사입니다.
설 명절 일주일 전부터 열심히 시장을 둘러보았습니다. 식료품의 가격을 볼 때마다 '억' 소리가 나올 만큼 높은 가격에 놀랐습니다. 그래도 즐거운 설 명절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설명절 무료급식 메뉴는 동그랑땡, 동태전, 그리고 작년에 만들었던 애호박 대신에 새송이전으로 모두 3가지 전요리입니다.
100인분을 만드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자원봉사자분들과 유쾌한공동체 식구 전원이 합심하여 무료급식을 완성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처럼 쉴 틈 없이 대화하고 웃으면서 요리를 만들다보니 힘들기는커녕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아쉬운 것은 올해는 예산이 부족해서 주변에 소외계층분들에게 설날 도시락을 배달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많은 분들에게 설 음식을 제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오후 4시가 되자 약 100명이 방문했는데, 한 분도 빠짐없이 설 음식을 나눠드렸습니다. 이야기꽃을 피우며 맛있게 드시는 것 보니 힘든 것도 다 잊어버렸습니다. 가족, 친척도 없이 설을 지내는 이들을 위해 유쾌한공동체는 명절일수록 더욱 활기차고 밝은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이곳에서 먹는 한 끼가 행복과 만족이 되도록 애쓰고 있습니다.
도움을 주신 모든 자원봉사자분들과 후원자분들께 감사합니다. 올해도 소외계층분들과 거리노숙인분들에게 편안한 휴식처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추워진 날씨, 건강 유의하시고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2024년 2월 23일 유쾌한 공동체 안승영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