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아버지는 2010년 전립선암 3기로
수술없이 호르몬 방사선 항암까지 다 하고
현재는 카바지탁셀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부터 오른쪽 복부 통증이 있어서
정밀검사 결과 간쪽 쓸개아래 2센치정도 뭐가 보인다는 소견인데 원발암이 전립선암인지 전립선암과 별개로 생긴건지는 조직검사나 수술 후 알수 있다고 합니다
(조직검사시 정확히 나오지 않을수도 있다함)
현재 나이가 75세시고 항암으로 인한 체력저하도 있으신데 종양내과에선 수술을 적극 권하시고
간담췌 교수님은 수술은 가능하나(수술시 쓸개부터 간10프로 내외 절제 예정)
원발암이 전립선암이고 통증이 크지 않다면 전립선암에 준하는 치료도 가능하다고 하시고 보호자가 결정하라고 하시는데..
이럴 경우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고민이 되어 올립니다 .
현재는 간헐적 복통이 있으신데 참을 정도는 된다고 하세요.
그리고 1월 말, 2월말 루테시움 임상도 성모 서울대에 각각 예약되어 있는 상태인데 전이경우는 성모가 안되는것같아 서울대에 희망을 걸어보려합니다.
수술 후 서울대 임상으로 생각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계속 카바지하면서 지켜보는게 좋을지,,
어떤 답변도 좋으니 여러의견 부탁드립니다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참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항암치료별 난이도도 마지막 근처까지 다다르고 있는 마당에 간주위에 이상소견이 있다는것은 앞으로의 치료과정이 순탄치 않다는 얘기가 될 수 있습니다. 원래 항암치료나 루테시움치료등등 모든 치료법이 간에 굉장이 무리를 준다는 통계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부모님의 연세로는 정상인 같았으면 15년~20년 더 연장해서 생을 유지할 수 있는 연세이지만 암환자이신 부모님은 생의 한계를 조금씩 조금씩 완만하게느껴셔야 할 때 인것 같습니다. 물론 치료법으로서 앞으로 닌파자(올라파립)복합치료, 유전자(BRCA-1,BRCA-2)에 따른 치료법, 기타 여러 치료법이 있습니다만 현재의 간주위의 이상소견으로 인한 통증이 계속 소강상태로 유지가 된다면 다행스러운 일이 되겠으나 항암치료가 앞으로 계속 연장된다면 더욱더 악화될것으로 예견됩니다. 다만 조직검사의 소견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치료방향이 다르게 겠지만... 여하튼 일단 조직검사후의 결과를 보시도록 하는것이 순리인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그럼 조직검사가 먼저 일까요?
종양내과 교수님은 우선 통증이 있으니 수술로 적극적으로 말씀하시는데 어떻게 하는게 나은지 모르겠네요..통증은 아직은 심한 정도는 아닙니다
@뽀물이 지금 어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현재 PSA수치는 얼마나 되는지 .... 과거에 간치료병력이 있는지 등등 몇 가지 궁금한점이 있으며 혹시 장기간 항암치료 독성으로 인한 간질환(기타)인지 등등 의심이 갑니다.
간(쓸개)생검조직검사는 간전이암이나 다른 특별한 질환의 발생여부를 확인하기 위함인데 1일~2일 입원기간을 통하여 약 30분간 조직검사용 주사바늘로 샘플를 채취하게 된다고 합니다.
항암치료기간에 수술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 일이고 더구나 간에 대한 수술은 더욱더 예민하게 됩니다. 종양내과 의사선생님께서 많은 자료를 보시고 결정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만 환자나 보호자께서 믿음이 가지 않는다면 한 번 더 다른 큰 병원에서 (지금 현재 병원의 영상자료와 검사자료를 첨부) 가셔서 수술여부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뒤에 결정을 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센타우리 현재 세브란스에서 진료보고 있고 psa수치는 4정도 됩니다. 과거 간치료 병력은 전혀 없습니다.혹시 다른병원으로 수술여부 물을때는 간담췌쪽으로 진료를 보는게 맞을까요? 수술부위는 췌장쪽이 아니라서 위치가 그래도 괜찮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하지만 간 10프로 정도는 절제 예정이라는 얘기도 들어서 걱정이 됩니다 ㅠ
@뽀물이 부작용이 없는 간단한 수술이면 바로 하시는 것이 좋으나 자세한 수술부위와 다른 장기와 연관성, 항암치료와의 상관관계등등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고자 다른 큰 병원에서 한 번 더 의견 청취해 보라는것입니다.
소화기내과의 간담췌전공의 와 외과의 간담췌전공의 와 상담하시고 상담하실 때 미리 질문목록을 작성해서 의문되는 점을 확실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수술부위, 회복기간, 수술시간, 부작용현상 , 앞으로의 항암치료 및 기타치료에 지장초래여부 확인 , 다른 암전이 여부등등 알고자하는 것을 미리 기록해서 질문하시기 바랍니다.
수술 및 조직검사전 확실히 확인후 실시해야 차후에 부작용이 있더라도 후회하는 일이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