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문화원 웃다리문화촌 방문.
매주 월요일 휴무라 자칫하면 관람불가!
다행히 교실안에까지 들어가서 살펴보고...
우선은 옛날 체벌현장.
무릎 꿇고... 걸상 들어!
우리의 생명줄... 도시락과 난로.
주번(당번)은 골고루 잘 돌려가며 익히고...
여담이지만 김치찌개가 최애 식품 1순위인
까닭은 당시 익어가는 김치냄새 때문인 듯...
낙서하지 마시오... ㅋㅋ
어린이들의 눈으로 볼 때...
싫으면 싫고 좋으면 좋고!
산수 교과서와 국민교육헌장.
놓기를... 머리 좋아진다는 암산,
주산을 많은 아이들이 학교 및
학원에서 시간투자하며 배웠다.
건강기록부: '학생이 하여야 할 일'
'보호자가 알아야 할 일' 근데 이 책자를
학교에서 보관하고 있었으니... 부모가
할 일을 제대로 실행하기가 어려웠겠죠?
좌고계... 앉은 키 재는 의자.
생활도구의 변화를 알아봅시다.
옛날 오늘날의 차이... 현재는 급변,
급속으로 변화해서 이 표도 옛 것 되고!
한 여름철 시원한 수박이 최고!
세월이 흘러감은 노화되는 신체적 변화들을 통해서
느끼는데, 국민학교 현판을 보며... 잠시 추억속으로!
옛날 금각국민학교에 다니던 인근 지역의 어린이들은
이제 모두 나이가 들어 할머니 할아버지 되었으리라.
금각초등학교로 명칭 변경되었다가 취학 연령 아동의
인구 감소 때문에 분교로 강등(?) 변경되었고... 지금은
폐교가 되었다. 우리나라의 인구 절벽 현상을 보여주는
출산 단절로 인한 뼈아픈 모습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현재는 웃다리문화촌이 들어서면서 체험학습장으로
인기가 있는데... 어쨌든 쇠뿔이 마을은 금각리이다.
평택시 서탄면 신장동 숯고개에서부터 금각리까지
소의 등허리처럼 길게 뻗은 산등성이가 이어지는데,
그 산등성이의 머리맡이라 하여 ‘금각(金角)’이다.
현재도 자연 지명인 ‘쇠뿔이(쇠뿌리)’는 금각과 함께,
사람들의 입과 입에서 자주 나오고 있는 표현이며,
불행히도 옛날의 수많던 인근 주민들은 지금 현재
자연 인구 감소뿐만이 아니라 이런저런 이유로
그 지역을 떠난 결과 원주민들이 적은 편이다.
국민학교는 정말 추억속의 옛 명칭이요, 삶을 한동안
함께 살아왔던 옛날 친구들을 떠올리게 하는 단어이다.
소학교- 국민학교- 초등학교로 이어지는 세월의 연속성,
그리고 어느덧 점차로 나이들어감을 느끼는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