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7/22(화) 휴가 1일차 완도 & 제주벙개 (스압주의)

[희망]

교대근무를 하기에 휴가를 다녀오구 쉰만큼 나 대신 근무해 준 사람의 자리에 나도 대신

근무를 하다 보니 시간이 없고 집에 오면 피곤해서 이제야 드디어 후기를 쓰게 되었네요.

회사 고갱님으로부터 완도에서 배를 타면 광주 > 완도 버스가 1000원(이전에는 무료 ㅜㅜ)라는 말을 듣고

처음에는 자전거도 가져갈 생각이었기에 저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비행기보다는 배로 가는걸 선택하였습니다.

왜 그랬을까?  화장실에서 셀카질..... ㅡㅡ;

그리고 왜 올렸을까?  못생긴 얼굴은 가렸지만..... 알 수 없는 사람(그냥 내) 심리

등에 가방 추가해서 총 3개를 메고 완도 시내를 몇 시간 배회했네요.

완도는 전복이 유명하다더군요. 모두 전복 식당들

혼자라 아쉬운 점은 음식을 한 가지 밖에 못시킨다는 점.....

(참고로 전복죽도 먹지 않고 아점 모두 굶고 간식으로 치즈만 먹음)

4~5명이 왔다면 코스를 시켜서 모든 요리를 시음할 수 있었을텐데.....

그래서 제가 서울에 있을 때 벙개를 치곤 했지요. (다양하게 먹기 위해)

식당들을 지나 등대로 왔습니다. 저 멀리 완도타워가 보이네요.

세상 모든 곳에 존재하는 그것은 바로 커플들의 낙서

제가 원래 이런 일을 사람이 사람이 아닌데 ㅋㅋㅋ   충동적으로 저도 써 보았습니다. 

볼펜 밖에 없어서 열심히 여러번 반복해서 줄을 그어서 표시를 했는데도 잘 안되네요.

다음부터는 네임팬도 들고 다니는 걸로.....

등대 풀샷. 특이한 디자인이 멋지네요.

돌아오는 길에 아까 식당 옆에 있는 수산시장에서 경매하는 것도 구경하고

완도에도 외국이 노동자들이 있더군요.

등대 가는 길에 보았던 담배피던 그들이, 돌아오는 길에는 일을 시작했네요.

이 곳은 뭘까요?

바로 주도라고 합니다.

수영을 할 줄 알면 저 곳으로 건너가 상록수림 안으로 들어가보고 싶은 숲이었습니다.

글을 보면 나무가 아주 빽빽해서 안으로 들어가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도착한 완도타워. 오른쪽이 완도타워, 왼쪽은 배를 탈 항구터미널

완도 버스터미널에서 바로 항구터미널로 바로 간다면 천천히 걸어서 2~30분이면 됩니다.

가방 3개를 메고 2시간을 걸었더니, 힘들어서 1/3 지점 의자가 너무 편해 보여서 누웠습니다.

간식과 함께 누워서 독서를 하였는데 여기가 바로 천국이지요.^0^ 

거의 정상에서 본 완도 시내

진짜 정상에서 본 완도 시내

다리 앞에 아까 갔던 등대도 보이네요.

완도타워 반대편을 보면 김인가? 양식장도 보이더군요.

원래대로 자전거를 가져왔으면 드라마 촬영지랑 장보고 청해진이랑 돌아다녔을텐데

피곤하여 배시간까지 많이 남아 2/3 지점으로 내려와 다시 누워서 책을 읽으며 여유를 즐겼지요.

배사진을 깜박

예전에 세부에서 보홀로 2~3시간 배를 탈 때 좁은 의자에 앉아 가서 피곤했는데

제주행 배는 아래처럼 누워 있을 수 있게 되어 있더군요. 올레~ +_+b

이런 방이 몇 개 있고 전 사람 적은 곳에 가서 2시간 50분 동안 편안하게 잠을 잤네요.ㅋ

그리고 도착한 제주 벙개 장소 흑돼지 고기로 유명한 "해오름 식당"

엄청 돌아가는 버스를 타서 젤 늦게 도착을 했네요.ㅋ

 

꼬기꼬기, 넘의 살은 언제난 옳당~ ^0^

에러 인 것은 야채가 너무 두껍워서 익지를 않아 못먹었다는 점.....

이건 제주도 식당에서 파는 신기한 접짝뼈국

늦게와서 못찍은 왕꼬치구이 올 때 사진, 옆 테이블 새로 손님 왔을 때 찰칵

2차이며 첫째날 저와 주신님의 숙소이기도 한 촌장님의 럭셔리 하우스. 무려 방이 3개 ㅎㄷㄷ

2차는 회와 치즈와 과일, 그리고 제가 가져온 까바와 부탁받아 가져온 명작 복분자

명작 복분자는 상업주인디, 왜 제주도에는 들어오지 않을까요? 신기

 

이렇게 맛나게 먹으며 수다를 떨고 휴가 첫째날을 보냈습니다.

[보물추적자]

멋진여행후기네요
사진보고있으려니 너무나도 가보고싶습니다
역쉬 여행에서 먹거리는 최대 관심사죠~
제주에서 벙개는 어떻게하신거예요?
희망님의 인맥은 지역도 뛰어넘으시는군요
눈 호강하는 후기 잘봤습니다

[희망]

텐인텐 모임에서 원래 알고 있는 한 분이 제주 내려가셔서 제주 놀러가면 만나기로 약속했었고
나머지 분들은 댓글로만 알고 있는 분들 이번에 다같이 조인하였지요. 그 분들끼리는 서로 만났던 사이들이고요^^

[작은손]

여름 휴가를 알차게 다녀오신 듯 하네요~^^
그 좋은 기운으로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 바래봅니다.

[희망]

제 전세보증금 결국 배당 못받고 재판으로 넘어갔구 잘 안 될 가능성이 높아서 좀 힘들지만 잘 마무리 되었으면...ㅜㅜ

[함께]

희망님 후기 읽으며 저두 함께 여행한듯합니다~
정말 즐길줄 아는 희망님 짱~^^

[빅펫]

완도 경매 좋은 땅 나오면 조사하면서 저도 여행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