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시>에 이르기를,
나라가 바르면 하늘의 뜻도 순하고,
관리가 깨끗하면 백성이 저절로 편안해진다.
아내가 현명하면 남편의 화가 적고,
자식이 효성스러우면 아버지의 마음이 너그러워진다.
<명심보감- 省心篇>
[엉겅퀴꽃의 노래]
글: 서지월
풍문처럼 와서는 공중에 꽃등 하나
달아놓고 쏜살같이 가버리는 바람처럼
기차는 떠나고 흔들던 손마저
멈춰버린 풀밭 언덕에
莊子의 나비도 청산에 들어
두문불출 隱者의 꿈 꿀 때
비로소 열리는 길 하나,
구름 머물다 자리 뜨고
풀버러지 울다 소리 뚝 끊어진
내 마음 꽃대궁에
기어오는 땅개미들의 행렬 뒤로
기어가는 땅거미의 발 없는 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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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