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곡물바이오제품협회 한국사무소, '2026 미국 옥수수 전망 세미나' 개최
▲ 지난 20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미국곡물바이오제품협회 한국사무소 주최로 개최된 '2026년 미국 옥수수 수확 품질 및 곡물시장 전망 세미나'에서 스텔라 이사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산 옥수수 작황이 올해 최고조에 이르면서 곡물 가격 변동성이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여기에 중국의 수입 수요 감소까지 더해져 국제 곡물 시장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곡물바이오제품협회 한국사무소는 지난 20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2026년 미국 옥수수 수확 품질 및 곡물시장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협회는 연간 3~4회에 걸쳐 미국 현지의 곡물 작황과 품질 평가 정보를 국내 업계와 공유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는 현지 옥수수 생산 농가와 시장 분석가 등이 참석해 2025년 수확분의 품질 보고와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특히 중국의 곡물 수입 동향이 상세하게 공유되면서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美산 옥수수 작황 '역대 최대'... 가격 변동성 감소
'품질은 개선'... BCFM 최저, 알곡 중량↓·밀도↑
지난해 미국의 옥수수 생산량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텔라 USGBC(미국곡물바이오제품협회) 이사는 "2025/2026년 미국의 옥수수 생산량과 단위당 수확량은 193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단기적으로 공급 리스크를 줄이고, 한국 소비자를에게 가격 변동성을 완화해 이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기록적인 수확은 재해에 긍정적인 기후 조건이 뒷받침됐다는 분석이다. 따뜻하고 건조한 파종 시기가 형성되면서 실킹, 수확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025/2026년 미국산 옥수수 생산량도 좋았지만 품질도 개선됐다. 생산된 옥수수 전체 중 89.2%가 1등급, 96.2%가 2등급 이내에 속했다. 용적중량 평균은 75.4kg/hl으로 5년 평균 75.4kg/hl과 유사했다. BCFM(Broken Corn & Foreign Materials) 평균은 0.3%를 기록하면서 지난 15년 동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화학적 조성 측면에서 전분(Starch) 수치는 5년 평균 72.1%보다 소폭 상승한 72.3%를 보였고, 단백질은 5년 평균 8.6% 보다 낮은 8.4%를 나타냈다. 물리적 조성에서는 백립중량이 34.04g으로 5년 평균 35.12g보다 낮아졌고, 알곡 중량도 5년 평균 0.28cm3 대비 감소한 0.27cm3를 기록했다. 다만 알곡 밀도는 5년 평균 1.255g/cm³ 보다 높은 1.258g/cm³을 나타냈다.
이어 미국에서 옥수수를 재배 중인 Dylan Rosier 대표(미주리 주)와 Jon Resentiel 대표(일리노이 주)가 발표를 통해 현지 작황 상황을 공유했다. Rosier 대표는 "생육기 후반에 적절한 기후가 이어져 자연 건조가 잘 이뤄졌다"며 "단위당 수확량이 에이커당 186 부셸에 달해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中 수입 수요 둔화... 수요 많은 돼지 줄고, 곡물 생산↑
이날 중국의 곡물시장 변화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글로벌 시장 분석 기업 Argus사 Julia Zhang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옥수수 생산량을 늘리고 있으며, 수요가 많은 양돈 사육 두수 조절과 경제 둔화로 인해 사료 곡물 수입 수요가 감소하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특히 옥수수와 밀 생산을 식량안보 차원에서 접근하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농가 보조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생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도 가격 경쟁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 우려로 중국이 브라질 등 남미로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는 점도 미국산 옥수수 가격 경쟁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같은 중국의 수입 수요 감소와 미국의 기록적인 작황, 미중간 무역갈등 상황이 맞물리면서 국제 옥수수 가격은 당분간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 이날 모든 발표를 마치고, 발표자들이 질의응답을 받고 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사료업계의 구체적인 품질에 대한 질의도 오갔다. 알곡 중량이 낮아진 것 아니냐는 사료업계의 질의에 미국 생산자들은 "수확량 증대로 중량이 줄 수 있으나 5년 평균치를 비교하면 중량과 밀도는 유사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 이날 참석한 내빈들이 수출 34불 달성 및 미산 옥수수 700만톤 수출 달성을 기념하는 케이크 커팅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미국곡물바이오제품협회 한국사무소는 지난해 미국산 곡물 한국 수출 23억불 달성, 옥수수 700만톤 수출 달성을 기념하는 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했다. 켈리 스텐지 미국 대사관 농무공사는 "18년 만에 달성한 기록적인 수출은 한-미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한국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출처: 한돈뉴스
(사)한국수입육협회 www.korm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