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자동차(000270)는 지난해까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했으나 올해부터는 많은 고객이 연휴 전 차량을 점검할 수 있도록 전국 서비스거점으로 실시 범위를 확장했다. 한국GM·르노삼성자동차·쌍용자동차(003620)는 기존과 동일하게 이날부터 17일까지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실시한다.
현대차는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전국 직영 22개 서비스센터 및 1376개 종합·협력서비스센터 블루핸즈에서, 기아차는 전국 18개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현대·기아차는 서비스기간 차량 정비를 위해 서비스센터에 차량을 입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엔진룸·샤시·배터리·오일류·브레이크·타이어 등의 점검과 벌브류 교체, 워셔액·오일류·부동액 등을 보충해준다.
한국GM, 르노삼성·쌍용자동차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총 9개소 18개 코너에서 14일과 15일은 하행선에서, 16일과 17일은 상행선에서 총 4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엔진·브레이크 및 타이어 점검과 냉각수·오일류 보충, 와이퍼·전구류 등 소모성 부품은 점검 후 필요시 무상으로 교체하고, 인근지역 고장차량에 대한 긴급출동도 병행해 실시한다.
업체별 서비스코너를 운영하는 휴게소는 △한국GM 경부선 죽암(양방향), 중앙선 치악(양방향), 서해안선 서산(양방향) △르노삼성 경부선 칠곡(서울방향), 영동선 문막(양방향), 남해선 함안(양방향), 서해안선 서산(양방향) △쌍용차 경부선 안성(양방향), 중부선 음성(양방향), 영동선 여주(강릉방향)다.
국내 완성차 5개 사는 무상점검과 더불어 장거리 운행을 위한 차량관리 및 안전운전 요령을 안내하고,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정비소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귀향·귀성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