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따끔한 증상 빨리 나으려면… ‘이것’ 마셔요
목 따끔한 증상 빨리 나으려면… ‘이것’ 마셔요© 제공: 헬스조선
찬바람 부는 겨울, 유독 잠기고 따끔거리는 목 때문에 힘겨운 사람이 많다. 증상이 심하면 침이나 음식물을 삼킬 때마다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목을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따뜻한 차 마시기▶도라치차=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기관지 점막을 튼튼하게 해주고 면역력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도라지 차의 칼칼한 맛은 목을 달래줘 목감기 완화에 좋다. 칼슘과 철분이 풍부해 골다공증 개선 및 빈혈 증상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이눌린 성분으로 인해 기관지 염증 및 기침 완화에 효과적이며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혈액을 맑게 해주고, 혈관 건강까지 지켜준다.
▶인삼차=인삼도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다. 따뜻한 성질이라서 겨울철 몸이 차고 추위를 잘 타는 사람들에게 맞고, 원기 회복과 피로 해소 및 허약 체질 개선에 효과적이다. 인삼을 차로 끓이면 인삼의 성분을 더 진하게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체질에 따라 인삼의 효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꾸준히 섭취할 계획이라면, 먼저 전문가와 상담해 자신의 체질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생강차=몸이 차갑거나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에게 좋다. 풍부한 항산화 성분으로 인해 목감기나 기관지염, 기침 및 가래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또한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진저롤과 쇼가올은 항균력이 있어 장내 유해한 세균을 제거하는 살균 작용을 한다.
▶유자·모과차=유자와 모과는 10월 말에서 11월 정도에 수확한다. 이 시기에 구매한 모과와 유자로 차를 만들면 좋다. 모과는 얇게 나박 썰기하고 소독한 유리병에 설탕과 1:1 비율로 섞어 밀봉한다. 이것을 3개월 이상 숙성시킨 후 뜨거운 물에 섞어 차로 마신다. 유자차도 담그는 방법은 유사한데, 씨를 빼고 껍질째 채 썰면 된다.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청결 유지해야규칙적인 운동은 면역력을 높여준다. 목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다만 겨울철 운동할 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마스크, 귀까지 덮는 모자, 장갑 등을 갖춰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야 한다. 두꺼운 옷을 한 벌 입는 것보다 얇은 옷을 여러 벌 입는 것이 좋고, 운동 후에는 빨리 따뜻한 물로 땀을 씻고 마른 옷으로 갈아입어야 한다.
겨울철 귀가 후 손발과 입안 청결에도 신경 써야 한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사무실이나 교실 등에서는 환기를 자주 해야 한다. 평상시 만성 편도염, 편도 비대가 있는 사람의 경우 과로나 과음을 줄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