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서산사람인데 ... 서산 국화축제 하는 곳, 첨 가봤답니다. 예전에 농고에서 국화축제해서 거긴 가봤는데
캬 이곳 스케일은 아주 정말 탁월하답니다.
고북 중학교 뒤로 이렇게 가면 국화가 천지입니다.
내일 13일까지인가봅니다.
국화미로도 있고, 터널처럼 만들기도 하고, 정성스럽게 잘 꾸며놓으셨더군요.
벌 쏘임 조심하라고 팻말이 많답니다. 국화향기로 아주 환장합니다.
다육이 하우스도 있고, 사과도 탐스럽게 익었는데 이것은 12월 판매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나는 소국, 중국, 대국 중 그래도 대국에게 정신이 팔려
이렇게 담아왔습니다.
중 2때 담임 선생님이 농업 선생님이셨는데 나랑 정임이랑 물주라고 해서 얘네들과는 친분이 좀 있습니다.
그때도 그리워하면서 대국의 멋진 품격에 와아 와아 했답니다.
소국들은 무슨 찻잎키우듯 차밭두둑처럼 또 예쁩니다.
아이구 참 나는 내년 이맘때까지 국화 많이 봐놔서 행복할 것 같습니다.
시국이 좀 그래서 ... 이런 데 다녀오는게 좀 미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나는 조용히 남편과 국화보면서 행복했습니다.
출처: 공주대학교대학원 동양학과 모임 원문보기 글쓴이: 겸사
첫댓글
ㅋㅋㅋㅋ 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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