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관광청이 오는 6월 9일부터 코로나19 음성 결과 또는 백신 접종 여부 등의 정보를 담은 보건패스(pass sanitaire)를 통해 한국인도 프랑스 여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1년 5월 현재 프랑스 백신 접종 현황은 전체 인구의 약 24%가 1차 백신 접종 완료했으며 6월 15일부터는 모든 성인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프랑스 집단면역을 8월 말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4월 29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5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4단계에 걸친 점진적 제한조치 완화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단계별 계획은 각 지역의 코로나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동될 수 있다.
5월 3일부터는 낮시간 이동 시 이동목적 확인서 소지 의무 및 지역간 이동금지를 해제했으며 5월 19일부터는 야간통행금지를 21시부터 시행한다. 식당, 카페의 테라스 영업이 허용되며 미술관, 극장, 영화관 운영을 재개한다.
6월 9일부터는 야간통행금지를 23시부터 시행하며 식당, 카페의 실내 영업을 허용한다.(테이블당 6인 이하로 제한). 또한 코로나19 검사 음성 결과나 코로나 19 백신 접종 여부 등과 같은 정보를 담은 보건패스(pass sanitaire)를 소지한 해외 여행객들의 프랑스 방문이 허용된다.
6월 30일부터는 야간통행금지를 완전히 해제한다.
더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오는 10일 장 카스텍스 총리의 추가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프랑스관광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