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가르침을 받지 않았으나 마음 속으로 그 사람의 학문이나 인품을 본받아 배우며 인격을 수양해 나간다.
[출전]《맹자(孟子)》 <이루편(離婁篇)>
[내용]사(私)는 절(竊), 즉 '남몰래 마음속으로'라는 뜻이고, 숙(淑)은 선(善)을 말한다.맹자는 제나라의 남쪽 작은 나라인 노나라 부근에서 태어나서 공자의 손자인 자사의 제자가 되어 유학을 배웠다고도 하고, 자사의 문인에게서 배웠다는 두 설이 잇다. 맹자는 공자를 그리워하며 이렇게 말했다. "군자가 끼친 덕은 다섯 세대로 끊어지고, 소인이 끼친 은덕도 다섯 세대에서 끊어진다. 나는 공자님의 제자가 되는 것은 얻지 못했지만 나는 이것을 사람들을 통하여 私淑(사숙)하였다." 한 세대를 30년이라고 치면 5세대는 150년이니, 군자나 소인이나 그 끼친 은덕은 150년 정도에서 끝난다고 한다.
[원문]"孟子曰 予未得爲 孔子徒也 予私淑諸人"
[참고]私事(사사):직접 가르침을 받음
[예문] 플라톤이 소크라테스를 얼마나 사숙하고 경도하고 앙모하였는지는, 플라톤이 신에게 드린 네 가지 감사 속에서 넉넉히 읽을 수가 있다.≪안병욱, 사색인의 향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