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오는 22일(토) 오후5시 작가와의 대화
갤러리 생각상자에서 6월 14일부터 26일까지 위종만 작가의 개인전 ‘나무에 대한 詩’ 전시가 열리고 있다. 위종만 작가는 장흥에 살면서 동학과 의병의 역사를 품고 있는 400년된 나무들, ‘천연기념물’과 ‘보호수’를 사진과 드로잉으로 담아오고 있습니다. 사진과 드로잉, 탁본, 도자기, 설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역사의식을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 지역을 오랫동안 지키고 있는 나무의 숨결, 바람과 세월의 흔적, 장흥의 숲과 역사를 담은 45점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위종만 작가는 전남 장흥에서 태어났지만, 서울에서 살다가 고향으로 가족들과 함께 2013년 귀촌하여 농부의 삶을 살며 작업하고 있습니다.
농부가 되어 자연과 대화하는 일상의 소소한 생활속에서 예술작업이 시작되기도 하고, 한반도의 분단, 환경문제 등 사회적 현실을 진솔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드로잉과 짧은 문장에 담아 표현합니다. 특히 글을 그림속에 써서 회화적으로 활용하려고 시도하여 그림을 자세히 보면 작은 글씨들이 점묘처럼 이미지가 되어 읽힙니다.
작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림속에서 글이 그림이 되기도 하고 그림이 글이 되기도 합니다."
위종만 작가는 (사)한국민족미술인협회에서 활동 중이며 환경문제,한반도 평화문제 등 사회적 이슈와 공공미술 작업으로 미술교과서에 실리는 등 다양한 예술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전시일정 : 6월14일(금)~6월26일(수)
>전시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남문로 628 (소태동 577-2) 갤러리 생각상자
>작가와의대화 : 6월 22일(토) 17:00~
출처 : '전남문화지역연구소 백년의봄'의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