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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이~2.1
시작이 반이라더니
1월가고 2월입니다
남쪽으로 갔던 기러기 북쪽으로 날으고
밤은 깊은데 그 길 지키려 몸받치는 울음소리 넘친다
움집으로 찾아드는 빛이 좋다
벌써 물버들나무는 가슴을 열어 손을 내민다
겨울틈에서 오직 새집을 짓던 까치부부
꽃샘추위 이겨내려 집 보수작업이 한창이다
샘물이 솟아 큰강으로 흐르고
날개짓 한 번으로 천리를 날아
2월이 벌써 봄바람이 넘실대니 행복이다
이제 민들레 벌판을 수놓아 자지러지는 한바탕 사랑이 온다
~~~ ❤️ ^^
무척이나 후덥지근 합니다
봄비 오려나 하늘이 구름이 끼였습니다
광덕산을 넘어서 기리기들이 힘찬 행분을 합니다
이제 다시 또 멀고먼 시베리아로 돌아가는 중입니다
떼를 지어 옹알이로
서로를 격려하며 날으는 모습이 좋습니다
함께하는 동행으로 어우러지는 삶이 아름답습니다
희망이 무엇이든 굳세게 믿고 다시 또 시작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시나미 잡수세요~~2.2
소담한 눈이 한마당 내려
수수괴기 큰숟갈로 들어 넘기는 세월
황태구이 구워먹는 뷸구덩이 위로
세월은 녹아서 스며들어
하얀연기 몽땅 먹는 구들장 속으로
들고양이 한마리 든다
삶이란 이런 시꺼먼스같은 유혹인걸
한번 눈 질끈감고 일어서는 회개~~
먹구름 흰구름
영혼으로 맺어진 인연이란 굴레
뭐든지 급하면 체한다
시나미 잡수세요~~
~~~ ❤️ ^^
영하 3도의 포근합니다
이러다 대동강 물 녹아서 내렸으면 합니다 ㅎㅎ
우리 아가들 산책가는데도 귀 시렵지 않습니다
봄은 이렇게 스먹스먹 오겠지요
주말입니다
한달만에 포천의료원에 정기진료(척추협착증)가렵니다
1주일에 2번에서 1주일에 한번, 2주일에 한번~
이제는 한달만이니 좋이지고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어제는 중고 리어카도 얻어서 바퀴도 새로 사고
베니어판을 이용, 한나절을 준비하여 굴러갑니다 ㅎㅎ
산골에 누워있으니 이제 이순간이 행복입니다
그저 만족하고 감사하며 일상을 맞이 합니다
건강하세요
" 인생길~~2.3
불빛 속으로 노루 한마리 산으로 가고
어둠은 가로등에 매달려 있습니다
산골은 겨울이 녹아 내리고
밤을 지세우며 고향을 찾는 기러기 떼~
진해진 눈빛만큼 사랑은 이제 저만치 머물러
포응으로 서로를 고마워하며 함께해요
눈보라 없는 겨울은 겨울이 아니듯이
열두번씩 큰절을 하는 일상~~
이러다 눈을 감고 미소지으면 어쩌나~
부질없는 아쉬움으로 빠른 세월을 붙잡으려 합니다
오늘도 고맙고 행복합니다
굽이굽이 꼬부랑 인생길이 좋습니다
~~~ ❤️ ^^
날 밤이 되어도 좋습니다
소설을 써 내려가는 우리 축구는 기쁨입니다
누구 말처럼 각본없는 드라마입니다
짜고 차도 이렇게 짜릿하게 연극을 펼치기는 어렵습니다
기분좋은 토요일 아침입니다
오늘은 집둘레에 남아있는 낙엽을 긁어 한 곳으로 모으고
묵은 꽃대를 처리하여 새싹이 돋아나도록 하렵니다
봄맞이 준비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농태기 ~~2.4
그토록 한번은 폼잡고 살아
혹시나 해서 하루는 눈을 감아 꿈도 꾸었으리라
치고 달리고 옆으로 돌아서
때로는 필연처럼 뒤로 갔다가 앞으로 전진하는 몸짓~
상대방이 벌리지 않으니 안간힘으로 뚫으려 땀 흘려
그러다 힘겨워 한 숨소리 쉼이 애려워라
순간 금새 흔들어 두 손을 올리고 환호성을 지르는데
허무한 패배로 옷을 챙기어 도망쳐야 한다
그 찰라에 기적이 일어나 하늘이 동하였다
쏱아지는 아우성은 이제 영웅들의 이야기 뿐~
올라 타고 흔들고 그 농후한 교만함도 승리의 함성~
영원한 승자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일에 농태기주를 드려라
~~~ ❤️ ^^
우리 축구가 잠을 못이루게 합니다
완전한 소설같은 기적을 만들어 흥미를 더 합니다
정말 실력인지 운인지, 운치고는 너무 짜랏합니다
열심히 뛰는 그 모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네 인생살이가 운입니다
하지만 그 운은 가만히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흔들어야 합니다
끝은 눈을 감는 날, 그건 신밖에 모릅니다 ㅎㅎ
오늘도 집주변을 청소하는 날입니다
지금 기상이 좋거든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울고만 2.5
세월이 약이려니 눈물이 나네요
내인생 다바꿔도 아프지 않을 인연이라는 것을
어쩌다 운명으로 내 삶에 피맺힌 흔적으로 새겨져
울어도 울지도 못하는 이마음은 어이할까요
하늘이 무너지는 아픔으로 오늘을 살아야
그 인연의 끈을 잡고 마지막을 기다리는 인생~
왜사느냐고 묻지도 말아라, 어떻게 살았냐고 묻지도 말아요
나름의 삶을 위해 비바람도 이기고 눈보라도 넘었다
어설픈 인생이란 연극무대의 주인공처럼 보이는모습~
구궁궁궐 탑마루에 나부끼는 깃발이 허세로다
울고만 있어야 하는건지 그 아픔이 너무 커서
옆에 서 있어도 서 있어도 쏟아지는 후회
~~~ ❤️ ^^
한 사람이 생을 마친다는 것은 쉽지않습니다
타고난 운명의 이력서를 펼쳐보고 싶습니다
사관핛교 동기생의 가족이 하늘나라에 가시더니
또 고등학교 동창생 자제분이 운명을 달리하는 슬픔~
인간사가 쉽지않습니다
살고 있으니 숨쉬는 것이지, 하늘을 우러러 봅니다
이제 입춘도 지나고 설날이 옵니다
서로를 위로하며 존중과 배려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광덕산골에 눈이 오네요
건강하세요
" 돌아~2.6
흥겨운 노래
설까치 있는 세상이 좋습니다
어디로 가라는 손짓도 없습니다만
저마다 맞이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나를 열심히 찾습니다
하기야 한여름 밤의 하루살이 꿈입니다
거추장스러움이 없으니 누구나 한 번은 도전을 합니다
이렇게 길들여진 어머니의 뱃속 길따라
인생이란 품격이 반주를 낳고
어느날 하늘 길처럼 보이는 사다리에 올라 서서
지붕인줄 알고서 빚자루를 들어서 쓸고 있었습니다
하루이틀사흘 그리고 일년이 이년이
여보, 진달래꽃 피면 소쩍새 운다지요 세상살이 돌고 돌아~
~~~ ❤️ ^^
오늘은 조금 춥습니다
영하 5도로 월요일 아침을 맞이합니다
그래도 엊그제 20이란 숫자에 비하면 깜도 아닙니다
하지만 춥다고 느껴지는 정도는 비슷~~? ㅎㅎ
곧 봄이 오려면 시샘하는 꽃샘추위도 남았습니다
이럴 때에 감기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 노래는 산을 넘어~2.7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저마다 최선을 다하는 용기로 오늘을 사랑합니다
밤새워 공부하던 시절이 그립기도 하고
밤새워 달빛을 쫒던 그 청춘시절도 있었습니다
인생을 말하는 그 순간이 행복입니다
얼마나 사랑하는지 산만큼 바다만큼 연실을 매달아 봅니다
귀를 달고 입을 곱게 여무는 한~
그래도 풀벌레는 숲속에 살아서 이슬을 먹고 살아요
3보를 걷다가 한 번 엎드리는 믿음
절레절레 그 인연을 붙잡아 보는 살이 애닲습니다
이렇게만 이렇게만 애원하는 오늘이란 시간은
저만치 가고 있는 세월입니다
~~~ ❤️ ^^
꿈은 이렇게 또 한 번 무너지고
그 힘들었던 여정도 끝입니다
잘 싸웠다고 해야할지
못했다고 해야할지가 분별하기 힘듦니다 ㅋㅋ
나보다는 잘하니 함부로 욕하기가 그렇습니다
그래도 요르단과 비교하면 욕먹어야 하는데 ~~
좋은 수요일이 뜬 눈으로 지새우고 시작입니다 ㅎㅎ
일상으로 미소지으며 오전은 쉬어야겠지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편 지~~2.8
가느다란 달이
진흙 속으로 빠져드는 사색
그 꿈은 뭘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 말이었다
잔잔한 물결일까
이과수폭포 처럼 웅장한 💕
해묵은 꽃병에 남은 한장의 일기는
그건 따스한 주인의 발걸음
건드려도 부러지지 않는 믿음
다시 달이 오른다는 예보다
가슴속으로 편지를 쓰고
감사함으로 어머니를 그토록 보고싶은 설날~♡
~~~ ❤️ ^^
아침은 영하 10도이하 입니다
그래도 곧 봄이 온다는 희망에 괜찮습니다
고향을 그리듯
친구를 부른다는 마음에 기쁨이 있습니다
병없기를 바라며 건강하고
곱게 세월을 이는 파문으로 축원합니다
설날이 옵니다
감사합니다
" 백년의 인연~2.9
흔적~♡
사랑이란 그놈 미련해~
알 수 없는 인연으로 함께한 세월은
정 하나로 맺어온 억겁의 약속~
꿈길이 얼마나 행복할까
은혜로운 것이 행복이다
세상살이 때로는 넘치기도 하고
홀로 밤을 지새우는 독바위~~
그래도 지금이 행복이다
설날, 그 기다림이 있는 예쁜 등불 밑에서 ~
~~~ ❤️ ^^
끼치까치 설날입니다
영하 8도로 연휴 첫날이 시작됩니다
우리집 느티나무에 집을 지은
까치부부가 설을 맞이하셔 아침인사를 올립니다
사유의 자유로운 현실이 좋습니다
산골이라도 자유가 살아 있으니 행복입니다 ㅎㅎ
모처럼의 가족만남이 기다려지는
지금은 인간의 가장 순수한 마음이 최고입니다
가족인연 친구인연 직장인연 사업인연 중에
그래도 가장 애뜻한 것은 가족만남입니다
연휴내내 안전과 행복이 만땅하소서
감사합니다
" 설날~2.10
따스한 설날이면 좋겠다
너나 나너 구분없는 하나 되는 기족
세상은 이렇게 말한다
셰월이 약이라고~
3살 아이 눈동자 앞에 서서
중년인 내 눈을 보니 빨갛다
떡국을 올려 조상님을 모시고
둘러앉아 덕담을 나누고 "복많이 받으세요 ~"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며
혹시라도 아플까봐 건강을 다짐한다
평생토록 이런 날만 있어라
미소미소 짓고 예쁜 덕담 나누는 설날~
~~~ ❤️ ^^
서울에 올라갔다 왔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설날 느낌이 최고입니다
모처럼 가까운 친척들이 모였습니다
2살의 증손자 있어서 인기를 독차지 했습니다
5가족이 모였는데 아기가 한명입니다
우리도 현실이 출산율 저조입니다 ㅎㅎ
설날입니다
건강하고 복많이 받으세요
" 미친 놈~2911
인생은 바람이란다
정신나간 사람이 그렇게 말했다 한다
살다보면 그런거지
알면서 모르는척 살아온 삶은 아니다
별벨 일이 인생을 슬프게 하고
별별 일이 인생을 즐겁게 하고
만났다 헤어지고
헤어졌다 만나는 것이 인생이란다
미친 놈, 미친 놈이다
떨어지는 낙엽같다고 말하는 비범함이여!~
그래 백년도 못살면서 1년을 산다는 축복
그 1년보다도 오늘 하루 바로 이순간이 행복이다
~~~ ❤️ ^^
영하 9도입니다
광산골은 아직 하얗게 꿈을 꾸고 있습니다
꿈을 기다리는 바램이
사치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ㅎㅎ
그래도 옛날같으면 벌써 고려장이 될 나이입니다
얼마나 고마운 세상인지 감사합니다
오늘은 비닐하우스내에서
물을 주는 호스를 정비하여 가동되도록 준비하렵니다 ㅎㅎ
정신적 여유가 넘치는 일상~
그 푸른 공기를 마시며 육체를 녹슬게 하지는 않으렵니다
설날이 익어갑니다
하루 하루 행복을 만끽하는 일상을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바람이어라~~2.12
보는 눈이 사고칩니다
보지않는다면 감정이 덜 일어나게 됩니다
보는 것보다 말이 더 무섭습니다
이 놈은 말처럼 뛰어가기도 하고 감정을 쑤시기도 하지요
그래서 칼로 베이면 피가 나지만
말로 베이면 목숨이 벌렁벌럼 한다 했습니다
녀자는 사랑으로 살고
남자는 자존심으로 산다는데 세상이 변하였다
요즘 녀자는 맘대로 살고
남자는 기죽어 시키는대로 살아야 밮먹는다 한다
돌아 갈 수 없는 인생이 한 살이 더 먹어
아쉬움이 남고 외로움이 남고 흘러가는 바람이어라
~~~ ❤️ ^^
아짐은 영하 10도로 시작입니다
낮에는 영상 5도까지 오른다 합니다
설연휴가 마지막입니다
떡국 한그릇 더 먹고 덕담도 한 번 더 하고
밝은 미소로 하늘을 우러러 살아가요
서로를 고마워하며 존중하는 이해를 원합니다
그저 건강하고 만사형통 하시길 기원합니다
" 가희~2.13
덤으로 사는 삶
발버동 친다, 발버둥 친다
즐거움을 더해라
이순간 무너지는 아픔~
내마음을 사로잡는 너는
세월을 잡아 달라는 슬픈 욕망~
어디로 갈거냐
기억에 머무는 사연을 줍는다
"가화만사성"
눈물로 보낼거냐 남은 인생을~
철부지라도 한껏 껴안으며 사랑한다
다시 못 올 인생이란 두 글자~
~~~ ❤️ ^^
달이 차 오릅니다
참 별도 눈인사 하고 있습니다
나쁜 기억은 스치는 바람에 버리고
좋은 기억만 추수려서 눈앞에 놓아요
침묵으로도 말 할 수 있는 것을 알아
서로가 떨어져 있어도 쏟아지는 축하~
그렇게 오늘 하루도 시작입니다
다음주 월요일이면 우수입니다
봄이 곧 덩실덩실 춤추며 다가올 겁니다
묵은 것 다 털어버리고 즐겁게 또 시작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어스름한 새벽에~2.14
그려 세상살이 다 그렇지
한 밤에 꿈처럼 왔다가 가는 인생이라던가
쏜살같이 비껴가는 세월
그 한끝으로 뒤집어 지는 것이 인생이다
범 잡으러 범굴에 들어가는 머저리가 있을까
가는 길목에 기다리는 여유가 좋다
설잠이룬 노루 한아리 새벽을 열고
우리 아가들 목소리 열어 휘동그래 난리다
많이도 살았는데 돌아보면 굽이굽이 눈물이다
그래도 이정도면 괜찮아 ~!
삶이란 운명은 장난꾸러기~
짊어지고 가는 세월이 두멍 속에 든다
~~~ ❤️ ^^
보푸라기 하나 없는
인생의 이력서를 쓴다면 천국입니다
흐르는 강물은 바다를 품울 수는 없어도 피하지는 읺습니다
바다는 그 누구도 버리지 않고 강물을 안아줍니다
세월 속에 나는 바람입니다
머물려 해도 머물 수 없습니다, 세월은 고장이 없거든요~!
들국화 피면 가을에서
진달래 피면 봄날에 기대어 사는 것이 숙명입니다
그걸 사랑하고 고마워하고
그렇게 사는 것이 행복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이렇게 가는 ~♡2.15
무정히도 세월은 눈을 감은체
하루는 백년마냥 그렇게 간다더니
청춘은 한여름밤의 꿈처럼 왔다가 가는 이별
만남은 왜이리 짪기만한지 되돌아서 알았습니다
가려해도 갈 수 없는 운명의 장난인지
아니면 바보처럼 알지도 못하면서 지난건지
야속한 세월은 말없이 철검에 녹이 슬어
아아 어느덧 황혼 빛에 흔들리는 마음이 서글픕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가지말라 애원이라도 해 볼걸
어이 당신은 이렇게 가는 건가요
오지랖으로 한번은 폼잡고 살고지고
그런데 그런데 비 내리는 시골 길을 잃었습니다
~~~ ❤️ ^^
드디어 봄비가 오고 있습니다 , 영상 8도입니다
꽃샘추위가 있다지만 이제 땅이 데워지고
나뭇가지에 벌써 봄빛이 오릅니다
겨울은 이렇게 가고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지난날에는 이런 정감 마저 사치스럽게 느꼈던 것이
지금은 아련하게 명상으로 떠오르는 삶입니다
세월은 이길 수 없다지만
건강하게 함께하는 희망을 그래도 간직하고 싶습니다
봄이 오는 소리
겨울이 가는 소리가 어울려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하얀 눈~~2.16
아니 넌 얌체처럼 오니
처음 내리는 모습은 얌전한 소녀였다
그러더니 이내 성난 19살로
얼마나 내리는지 앞이 안보여 한겨울이다
놀란 산비둘기 잣나무 숲에 퍼득거리고
물버들 가지는 이내 봄기운을 숨겼다
들고양이 발자국에 코를 대고 쫒는 우리 아가들
언덕 너머에 날으는 산꿩의 날개짓 소리~
하얀 광덕산하는 겨울꿈 속에 드는데
고라니 식구들이 들녁을 가로질러 가슴이 뛴다
기러기들이 날다 고향으로 알아 쏟아져 내린다
봉은 이렇게 요란스럽게 온다
~~~ ❤️ ^^
멋진 세상입니다
온통 큰산이 눈꽃으로 뒤덮혀 있습니다
이내 햇빛이 들면 곧 사라지겠지요
오늘 아침은 영하 8도로 시작합니다
낮에는 영상으로 돌아온다니 걱정은 없습니다
그래도 골목길에는 얼어서 조심조심 걸어야 합니다
사람이 살아도 숙명으로 알아 눈이 여름을기다리기도 하지요
이런 날은 눈멍으로 앞산을 바라보며 쉼을 갖습니다 ㅎㅎ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길~2.17
구름길 열리어 하늘이 보이고
행여나 뒤쳐질세라 겹겹이 뭉쳐서 산을 넘는다
별 길 걸어서 사랑이 인다
허물허물 빛나는 곳으로 움직이는 인연들
굽이 도는 물 길은 말이 없고
곧은 강줄기 속으로 파고드는 개여울을 품는다
기차 길은 서로를 끌어 당기지 않아
코스모스 피는 저 먼길을 그렇게 달린다
바람 길은 쉬어도 가다 돌아서도 가고
때로는 후다닥 성냄도 있더라
인생 길은 하나인데 끝없는 욕심의 길
그러다 마지막에 벌거숭이로 한평도 안되는 흙으로 간다
~~~ ❤️ ^^
오늘은 주말입니다
영하 6도로 시작입니다
내렸던 눈이 산골에는 아직 남아
바라보는 눈이 행복합니다
봄을 기다리기에 마당의 눈도 쓸지않고 있습니다
혹시나 겨울이 그리워질까봐 바라보려구요
땅도 많이 녹아서
꿈틀거리는 냉이 숨소리 들립니다
이제 달래도 뾰족이 일어나겠지요
봄은 기다림입니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기다림~2.18
감사합니다
겨울이 있음으로 봄이 오는 기다림입니다
어둠이 내리면 당신을 만나려나
집떠난 엄마를 기다리는 5살 어린아이 됩니다
달 길을 따라 성을 쌓고 또 쌓고
그러다가도 수많은 유성별이 찾아와 아프기도 합니다
인생이란 모르는 묻지마 산행입니다
설레이고 신기하고 없을 거 같은 친구들이 있습니다
호미걸이 하는 모욕이 있을지라도
뒤집기가 있는 모험이 흥미를 선물하는 인생사입니다
살다보니 오늘입니다
흥미로운 기다림을 간직하고 비를 맞습니다
~~~ ❤️ ^^
일요일이 저물어 갑니다
비가 오려는지 구름이 덥고 있습니다
새로 짓고 있는 조그만 비닐하우스 마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비가 오면은 다음 주에 완료하려구요 ㅎㅎ
땅이 녹다보니 질퍽거립니다
발이 빠져 좋습니다 ㅋㅋ
산골은 이렇게 봄맞이 중입니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행복은~~2.19
나는 68보를 걷고 있습니다
셈을 한다고 하지만 가끔씩 잊어버립니다
그런데 뺄셈은 아직 한번도 못하고
덧셈만 하다보니 쓸데없는 숫자만 늘었습니다
꽃은 피어도 소리가 없는데
인생사는 작은소리 큰소리 요란하게 살아 갑니다
밤새 어듬속에서 비는 내리고
오려는 봄은 저만치 한 발 더 다가서고 있습니다
산골에 겨울물이 개여울 되고
안개속 산하는 할머니 이야기를 만든다고 뒤척입니다
물렁물렁해진 땅위의 기쁨이 넘칩니다
행복은 그속에서 부활을 꿈꾸는 낭만입니다
~~~ ❤️ ^^
오늘은 완연한 봄날입니다
월요일은 희망입니다
비를 맞는 나무들도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작은 비에 산에서 내려오는 빗물이 배수로에 흐릅니다
오늘은 물리치료를 다녀오고
전사를 만지작거리며 기억을 되살리는 작업을 하렵니다
모처럼 쉼이 많이 주어졌습니다 ㅎㅎ
여유있는 하루를 시작하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개여울 ~2.20
가는 길이 어디냐고 묻지도 말아
설렁설렁 가다보면 강물이려니
여기저기 모여드는 설레임으로
그리움을 가슴에 담아 토닥여 준다
벌거벗은 모습에 기죽지 말라고
사랑때문에 아프지 말라고
버들강아지 눈뜨는 소리에 귀를 세운다
겨울밑으로 졸졸졸 흐르는 개여울~
산골은 관객없는 축제의 장으로 물들어가는
봄이 자작나무 숲으로 온다
~~~ ❤️ ^^
비온뒤 세상이 맑습니다
그런데 바람이 조금부는 아침입니다
준비된 인원들의 합창이 조금 언짠습니다
욕심도 과하면 좀 그런데 요즈은 떼법시대라~~~ ㅋㅋ
그래도 시골 병원은 조용하네요 ㅎㅎ
물리치료 받으러 자주 오게 됩니다
시원한 바람에 맑은 하늘을 바라보는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이제 서서히 준비된 비닐하우스내에서
최종 마무리 준비를 하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싸락눈이~2.21
감사합니다
그리움이 너무 많아 이렇게 오고 있습니다
알알이 그 가슴 하나 하나에 의미는
바로 당신을 사랑하는 믿음입니다
해오르면 홀연히 사라지는 연기~
나는 하늘을 올라 어젯밤 이야기를 간직하렵니다
그러다가 혹시나 그리움이 눈밑으로 오면은
잠을 이루는 그대에게 소리없이 다가가렵니다
하지만 눈을 감은 그대가 못잊어 할까봐서
나는 빗물로 변장하여 소록소록 내린답니다
천년도 아닌 백년도 버겁다는 인생이란
싸락눈이 이렇게도 한바탕 내리는 날은 쉼입니다
~~~ ❤️ ^^
어젯밤은 싸락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집주변을 한번쯤 돌아보며 싸락눈을 맞았습니다
어찌나 정겨운지 얼굴을 들었습니다
그 하나 하나에 마음을 만져보는 나는 행복했습니다
아침에 보니 흠뻑 내리고 대빗자루를 들고 있습니다
이런 눈쓸기도 이제 몇번이면 됩니다
그때는 그리울 때도 있겠지요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힘차게 ~~
" 흰눈이 펄펄~2.22
겨울이 있음으로 봄이 오듯
가는 세월이 아쉽긴해도 눈꽃입니다
가로등 밑으로 불어오는 눈꽃
사랑하는 믿음으로 인생길을 들여다 봅니다
옹이 없는 삶이 어디있으랴 마는
그래도 이순간이 최고의 행복입니다
하얀 눈이 녹으면 봄~!
그 초록물이 물드는 시골이 고향입니다
믿는 사랑 위하여 걷는 인생길입니다
아프지말고 오래오래 건강한 삶을 원합니다
흰눈이 가로등 밑으로 밤새 내리고 있습니다
광덕산하가 목화이불 속에서 봄을 기다립니다
~~~ ❤️ ^^
어젯밤은 두번씩이나
대설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밤에 두번 눈을 쓸었습니다
또 새벽은 눈이 소복하게 쌓이고
귀여운 고양이 녀석이 발자국을 남기고 갔습니다
막바지 겨울의 몸부림입니다
이럴 때에 넘어지지 않도록 하고 감기조심하시고 ~
함께하는 인생을 살찌게 웃는 일이 많았으면 합니다
아프지않고 건강하게 살아야 합니다
지금 이순간이 행복입니다
" 봄이 오긴 오는데~2.23
우유 한 통이 화~학 펼쳐진 세상
좁은 눈아름 속으로 들어가는 세상은 꿈속이라
손끝으로 움켜쥐고 있는건지
넓은 아량으로 이고 있는건지
송백은 하얗게 눈꽃으로 뒤덮혀
아직 봄빛이 저만치 물러나 바라본다
세상버릇 아는지라 올동말동 두리번 거리고
"내가 온다고 하니 정말 오는지 아는 모양이지"라 묻는다
그러지들 마라, 검은 고양이들아 내롱 내롱~
속빈 강정에도 참께 꿀물을 넣으면 달콤한 과자란다
뒤집어진 화폭을 붙들고 헤엄치는 나는 허수아비다
그래도 풀을 먹으려 산골에 머무는 자연인이다
~~~ ❤️ ^^
그림자가 없습니다
돌아서지 않아도 변함없는 모습임을 알고 있습니다
와 봐야 온 거지
거짓말같은 빙고는 믿지않으렵니다
날씨가 영하 5도로 시작입니다
내렸던 눈이 얼어서 미끈미끈 합니다
발만 빙글빙글 돌다 방안으로 들어갑니다 ㅎㅎ
우리집 순진한 고양이들이 밥달라고 야옹합니다
밤에 내린 눈을 쓸어야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정월 대보름날은 ~2.24
하얀 눈속을 들어갑니다
그 긴 터널안에는 온통 라일락꽃이 피어있습니다
눈을 들어서 하늘을 쓸고 있습니다
맑은 무명천으로 된 안경을 닦는 용기입니다
조금 뒤로 햇빛이 따라서 들어옵니다
반가움에 나는 길안내를 하여 봅니다
이내 터널안을 감싸도는 햇빛이 하늘을 올라갑니다
아니 벌거벗은 빛이 아무런 도구도 없이 하늘을 오르는지~
나는 얼른 그 빛속으로 들어가 하늘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따라서 나가려는 용기를 내지않았습니다
나에게는 발 내딛는 받침이 없었습니다
정월대보름날은 그런 받침을 하던 어머니 손맛이 그립습니다
~~~ ❤️ ^^
오곡밥에 땅콩에 호두를 먹는 아침입니다
정성으로 만들어지던 어머니 밥상이 그리워집니다
그때는 그 맛을 모르고 그저 먹었던 무례함이
이제는 그리움으로 일어서 아침을 맞이합니다
영하 7도의 상쾌한 토요일입니다
벗겨지는 겨울의 굴레에서 추위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ㅎㅎ
이럴 때에 감기조심하세요
그리고 건강하세요
." 밤에 내리는 흰눈~2.25
흐르는 물같은 세월이 아쉽습니다
겨울이 가는 길목~
검은 밤 별빛처럼 흰눈이 내려 옵니다
내 속살들이 아리다~
알면서도 알지못하게 가는 세월입니다
혜량으로 위로 하고픈 인생~
지금 겨울은 무척이나 머뭇거립니다
외면하지 못하는 여리움이여~
혼자서 가려니 서러워라 눈보라를 내립니다
미련이 있거들랑 모두 씻기어 드릴게요
한 밤을 지새우며 잠도 없는 흰눈
그 눈을 쓸어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 ❤️ ^^
밤새 많이도 내렸습니다
아직도 미련이 남는지 조금 내리고 있습니다
온도가 곧 상승할 것으로 보아 곧 녹아래리겠지요
눈을 쓸어서 미련을 보래드리고 있습니다
좋은 운동입니다
이마에 땀을 훔치며 휴식합니다 ㅋㅋ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마음이 2.26
와 달이다
얼마 만에 보는 달이던가~!
별도 보이네
참 기다리니 좋은 밤하늘이다
맑고 향기로운 공기
그러고 보니 하얀눈이 왔다 갔구나
세상은 가슴으로 안는 보물창고
모두모두 한가족이다
이제 더덩실 꽃나우에 물오르고
삼월 제비도 많이 오너라
마음이 금쪽이다
황금빛으로 아침을 연다
~~~ ❤️ ^^
좋은 아침입니다
영하 5도로 시작입니다
모처럼 밤하늘에 달도 보고 별도 보았습니다
어찌나 반가운지 고마웠습니다
확실히 기다림이 있어야 합니다
밝은 세상 믿는 사람들 ~~
이제 개구리 뛰노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봄이 오는 소리 들립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수구리는 마음이~2.27
얼라 때가 되었나
곳곳이 허리 굽히는 세상이다
높은 분들이 하나 하나 손 내밀어
바가지처럼 돌아 손금마저 지울라 반손이다
입으로 잇는 부귀광명의 허상
내밭에 물구덩이는 나를 기다리고 있더라
춘삼월에 피끓는 초목들이
하나 둘씩 아파오는 기쁨으로 쏟아지는 초록물~
그래도 풀벌레는 떨리고 있어
수구리는 마음으로 한량들아 웃음을 팔아라
맑고 고운 눈동자
야~옹, 아기 고양이 두미리가 내 얼굴을 보고 있다
~~~ ❤️ ^^
감사합니다
좋은 날씨입니다
오늘은 멀리 보은에 있습니다
어제 오후 늦게 출발하여 왔습니다
바로 처제 집에 마눌님 모시고 왔습니다
속리사도 가서 밝은 눈동자도 보고
사천왕상 앞에서 회개도 해야겠지요
몇년간 못 와 봤는데 속리산의 정기를 받아가야지요
언제나 건강하고 저 달속의 은토끼 계수나무를 꿈꾸며
만사형통 하시길 기원합니다
" 낙영산 공림사에 들러~2.28
"삼일수심 천재보 백년탐물 일조진"
삼일동안 닦은 마음은 천년의 보배요
백년의 탐물은 하루아침의 이슬과 같다
탄성 대종사 스님의 열반송입니다
불교 조계종 총무원장도 했다, 법주사에서 입적했습니다
신라시대 자리잡은 천년고찰 공림사(괴산 낙영산)
느티나무의 굽이굽이 모습이 전설입니다
이름없는 사리탑이 나를 불러 세웁니다
이끼낀 구도자의 돌무덤이 나의 속을 들여다 봅니다
격하지 말고 눈감아라 이르는 풍경소리 들리는데
연못에서 봄을 깨우는 개구리 울음소리 ~
하루를 삼일로 살거라 외치는데 천년이랍니다
공림사 느티나무밑에는 전설이 숨쉬고 있었습니다
~~~ ❤️ ^^
좋은 아침입니다
보은의 날씨는 포근합니다 ㅎㅎ
오늘은 다시 철원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여기 머물면 배가 뽈속 나오게 됩니다 ㅋㅋ
중부지방인데 여기는 벌써 개구리가
낮에는 울고 밤에는 물속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어김없이 계절은 다가옵니다
다음 주면 경칩이니 철원에도 뛰어나와 인사하겠지요 ㅎㅎ
한 5년만에 모처럼 동서집에서 함께 했습니다
매년 봄 가을에 철원에 왔었는데 저희는 좀~ ㅎㅎ
마눌님이 좋아합니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여 머리에 앉는 세월이 아쉽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흰눈이 그리워~~2.29
어린 시절 꿈
더러는 모르고 걷는 애기같은 길~
산길이 길다랗게 달려오는 모험
노루 고라니 궁둥이에 하얀 눈 묻어라
어느새 어린 산새들 울어
부엉이 울음에 퍼드득 거리는 희망~
인연을 여는 새벽
지붕 위로 오르는 광덕산골의 2월말 연기
봄은 그속에서 파랗게 물들어 오고
흰눈이 그리워 잠뭇이루는 미련~
~~~ ❤️ ^^
월 말입니다
맛있는 추억이 되도록 오늘 하루도
누가 뭐래도 나뭇가지는 봄이 물들고 있습니다
시샘으로 한두번 꽃샘추위는 오겠지요 ㅎㅎ
예년에 비해 눈이 자주 내리고
덜 추워서 좋았습니다
오늘이 2월의 마지막입니다
내일은 3.1절입니다
모두 태극기 준비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