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 선자령 ~ 대관령 (약 4시간반 산행)
2023. 12. 17
한낮 영하 15도, 바람 초속 6미터 ~ 체감온도가 영하 20도는 될 듯.
따뜻하고, 비가 오던 날씨가 갑자기 토요일부터 추워지더니,
오늘 일요일엔 영하 20도를 오르내리고 바람도 심하다.
멀리 대관령표지석을 뒤로하고 ~~~
오른편길로 ~~ kt송신소방향으로
각자 아이젠을 신고, 배낭을 정리한다.
사람들이 얼음꽃을 보고 ~~~
유리알처럼 반짝반짝 ~~ 우리눈에 황홀한 모습인데, 사진으로 표현이 잘 안 된다.
얼음꽃이 햇빛에 반짝인다.
갈림길 ~~ 선자령방향으로.
다시 오른쪽 선자령(합류) 방향 ~~~
제일 위에 십자가 모양이 보인다. 크리스마스 트리 같다.
핸드폰이 추위에 얼어버려 죽었다(처음엔 방전된 줄 알았는데, 추위에 작동을 멈추었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
추위에 대비해 준비해온 카메라로 사진찍기 시작 ~~
얼음꽃이 볼만하다.
얼음꽃들이 참으로 아름답다.
갈리길 ~~ 대관령방향으로
겨울왕국 ~~ 모두가 사진찍기에 바쁘다.
오늘도 무사히 엄동설한 북붕한설 선자령 등산 마무리 ~~~
산신령님 감사합니다 ~~~ ^^
첫댓글 눈은 엄청 왔는데 하늘은 맑아서 더 좋네요~! 맑은 하늘과 새하얀 눈들이 같이 있으니까 절경이에유!
선자령 새벽에는 칼바람 불었다고 하는데, 낮에는 바람도 잔잔해보이고 다행이에요~ 그래도 워낙 추운지 아빠 얼굴이 뻘거셔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