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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앞도 안보이는 바다밑 35m…밤새도록 ‘수중수색’
▲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대참사] 온종일 필사적 구조활동함정 164척·잠수요원 236명 투입 실종자 대부분 선내 잔류 가능성 시간 지날수록 생존확률 떨어져 <사진:>목포해양경찰서 대원들이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7㎞ 해상에서 침몰 직전 상태인 세월호에 접근해 승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목포해경 제공
★*… 해경은 실종자 대부분이 선내에 남아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16일 저녁과 17일 새벽 공군 항공기의 조명탄 지원을 받아가며 대대적인 수색·구조작전을 밤새 펼쳤다. 시간이 지날수록 실종자의 생존 확률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고 해역 유속이 빠르고 물속 시야가 흐려서 수중 수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현재 선체가 가라앉은 바다 밑은 수심 35m 지점이다. 수압이 높기 때문에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잠수사들도 20분 정도밖에 잠수할 수밖에 없는 악조건이다. 해경은 조류가 약해지는 16일 저녁 6시반과 17일 새벽 1시반에 해경특공대 40~80명을 선체로 들여보내 생존자가 있는지 수색했다. 하지만 조류가 거세고, 15~20㎝ 앞이 안 보일 만큼 시야가 흐려 수색에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해경은 17일에도 조류가 약해지는 시간을 택해 세차례 잠수사를 들여보내 선체를 수색할 방침이다. 이를 사흘 정도 진행한 뒤 인양과 예인 등 여러 방법을 검토할 예정이다.해경은 침몰한 선체를 끌어올리는 데는 인양능력이 3350t인 삼성2호와 2000t인 설악호 등 민간 대형 크레인 2대를 동원할 예정이다. 선체 인양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소속인 삼성2호가 도착하는 19일 오전에나 시도해 볼 수 있다.사고 이틀째인 17일은 비가 오는 등 날씨가 나빠져 구조 활동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17일 아침부터 비가 오고 초속 4~6m로 바람이 비교적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했고, 특히 남해상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파도도 0.5~2.0m 높이로 일 것으로 예상했다.사고가 일어난 16일에는 사고 해역 반경 10㎞ 해상에서 온종일 필사적인 구조활동이 펼쳐졌다. 해경을 비롯해 해군, 공군, 육군, 소방방재청, 수협중앙회, 민간의 선박과 헬기가 앞다퉈 달려왔다. 사고 해역은 구조활동에 나선 함정 164척으로 붐볐다. 잠수요원만 236명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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