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난 시신을 보고 분개한 이스라엘은 문제 해결을 위해 미스바에 집결하지만, 참된 회개나 하나님의 뜻을 구함 없이 레위인의 왜곡된 고발에 선동됩니다.
1-2절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는 이스라엘의 북쪽 끝에서 남쪽 끝까지를, 길르앗 땅은 요단 동편의 지파들을 뜻합니다. 온 이스라엘 백성이 미스바에 한 사람같이 일사분란하게 모여 40만 명의 거대한 대군을 이뤘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나 개혁에 있어서는 그토록 분열하고 방관하던 지파들이, 동족을 향한 복수를 위해서는 놀라운 결속을 발휘한 것입니다. 명분은 여호와 앞, 하나님 백성의 총회였지만, 정작 하나님의 뜻을 묻는 눈물의 기도나, 자신들의 타락에 대한 회개는 없었습니다. 거창한 종교적 외형을 갖추고 정의를 부르짖지만, 실상은 신앙으로 포장한 인간적인 분노와 보복 심리의 표출이었습니다.
3a절 총회가 열린 미스바는 베냐민 지파의 성읍인 기브아를 불과 수킬로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인접 지역입니다. 베냐민 자손은 이 대대적인 군사 집결 소식을 똑똑히 들었음에도 총회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자신들의 성읍에서 벌어진 끔찍한 범죄를 조사하고 징계하기보다, 가해자를 감싸고도는 지파 이기주의를 선택한 것입니다. 공동체의 거룩함을 회복하는 일보다 내 식구, 내 집단의 이익과 체면을 먼저 챙기려는 고질적인 집단 이기주의입니다. 죄를 공의롭게 다루기보다 무조건 덮어 주고 감싸려는 뒤틀린 온정주의는 결국 공동체 전체를 파멸로 몰아넣는 씨앗이 됩니다.
3b-7절 사건의 전말을 묻는 회중에게 레위인은 기브아 사람들이 자신을 죽이려 했고, 자신의 첩을욕보여 죽였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는 마치 자신이 죽음의 위협에 처해 있어 변을 당하는 아내를 미처 돌보지 못한 것처럼 교묘하게 꾸며낸 진술이었습니다. 자신의 안위를 위해 여자를 내어주고 밤새 편히 쉬었던 사실을 왜곡한 것입니다. 이렇듯 내게 유리한 사실만을 앞세워 타인을 악마화하고 자신을 공의로운 피해자로 둔갑시키는 행위는 공동체를 더 큰 파멸과 분열로 몰아갑니다. (매일성경, 2026.09/10, p.120-121, 조작된 정의, 사시기 20:1-7에서 인용).
① 토막난 시신을 보고 분개한 이스라엘은 문제 해결을 위해 미스바에 집결하지만, 참된 회개나 하나님의 뜻을 구함 없이 레위인의 왜곡된 고발에 선동됩니다.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는 이스라엘의 북쪽 끝에서 남쪽 끝까지를, 길르앗 땅은 요단 동편의 지파들을 뜻합니다. 온 이스라엘 백성이 미스바에 한 사람같이 일사분란하게 모여 40만 명의 거대한 대군을 이뤘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나 개혁에 있어서는 그토록 분열하고 방관하던 지파들이, 동족을 향한 복수를 위해서는 놀라운 결속을 발휘한 것입니다. 명분은 여호와 앞, 하나님 백성의 총회였지만, 정작 하나님의 뜻을 묻는 눈물의 기도나, 자신들의 타락에 대한 회개는 없었습니다. 거창한 종교적 외형을 갖추고 정의를 부르짖지만, 실상은 신앙으로 포장한 인간적인 분노와 보복 심리의 표출이었습니다.
② 총회가 열린 미스바는 베냐민 지파의 성읍인 기브아를 불과 수킬로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인접 지역입니다. 베냐민 자손은 이 대대적인 군사 집결 소식을 똑똑히 들었음에도 총회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자신들의 성읍에서 벌어진 끔찍한 범죄를 조사하고 징계하기보다, 가해자를 감싸고도는 지파 이기주의를 선택한 것입니다. 공동체의 거룩함을 회복하는 일보다 내 식구, 내 집단의 이익과 체면을 먼저 챙기려는 고질적인 집단 이기주의입니다. 죄를 공의롭게 다루기보다 무조건 덮어 주고 감싸려는 뒤틀린 온정주의는 결국 공동체 전체를 파멸로 몰아넣는 씨앗이 됩니다.
③ 사건의 전말을 묻는 회중에게 레위인은 기브아 사람들이 자신을 죽이려 했고, 자신의 첩을욕보여 죽였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는 마치 자신이 죽음의 위협에 처해 있어 변을 당하는 아내를 미처 돌보지 못한 것처럼 교묘하게 꾸며낸 진술이었습니다. 자신의 안위를 위해 여자를 내어주고 밤새 편히 쉬었던 사실을 왜곡한 것입니다. 이렇듯 내게 유리한 사실만을 앞세워 타인을 악마화하고 자신을 공의로운 피해자로 둔갑시키는 행위는 공동체를 더 큰 파멸과 분열로 몰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