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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주가조작 의혹' 김건희 여사 서면조사했다…출석 요구는 안해"
이세현 기자 문창석 기자입력 2023. 2. 15. 17:22수정 2023. 2. 15. 17:58
"소환조사 위해 변호사 협의 했지만 출석 요구 안했다"
"도이치 사건에 선입견" vs "입맛 맞는 답변 안해도 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3회 국회(임시회) 법제사법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2023.2.1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이세현 문창석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사건으로 이미 서면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 여사) 소환 통보가 없었다는 것이 법무부의 공식 입장이냐"고 묻자 "소환조사한 바는 없고 서면조사를 했다"고 답했다.
한 장관은 "출석을 요구한 바는 없는데 소환을 위한 변호사와의 협의는 있었다고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김 여사가 서면조사 답변서를 보내왔다는 것이냐"고 묻자 한 장관은 "서면조사를 했다고 들었다"고만 대답했다.
그러자 김 의원이 "한번도 공개되지 않은 내용"이라며 "왜 서면조사를 하고도 무혐의 처리나 기소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한 장관은 "지금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1심 결과까지 잘 고려해 수사해서 결론을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장관과 김 의원은 이날도 신경전을 벌였다. 김 의원이 "도이치모터스에 대한 법무부 장관의 선입견에 대해 물어보고 싶다"고 하자 한 장관이 "제가 의원님 입맛에 맞는 답변을 해야하는 것은 아니다"고 받았다.
김 의원이 다시 "질문권은 저에게 있다"고 하자 한 장관은 "저도 답할 권리가 있다"고 받아쳤다.
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