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53회)은 지난 9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 간에 걸쳐 개최되는 대구국제식품산업전에 공동주관사로 참여했다.
이번 산업전은 대구광역시와 영남일보가 주최하고 농진원을 포함해 EXCO, KOTRA가 공동주관사로 참여하고 규모는 약 200개사 400부스로 비(非)수도권에서 개최하는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로 올해 23회째를 맞았다.
농진원은 2021년 대구광역시와 지방소재 농식품 기업의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후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의 공동주관사로 줄곧 참여하여 식품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공공분야 지원사업, 판로개척, 노무·회계관리 정보 등을 제공해 왔다.
올해 산업전에서도 농진원은 수도권에 편중된 기술, 자금, 판로, 창업환경의 격차를 완화하고 지방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특히, 산업전 1일차(9.6.)에는 기술·자금·판로·창업·사업화 등 핵심요소 5가지에 대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인 「HIGH 5IVE KOAT」를 개최해 농식품분야 창업기업 및 예비창업자 약 100여명을 대상으로 농진원의 지원사업 설명회, 1:1 벤처창업 상담, 투자 및 마케팅 전문가 특강을 지원했다.
또한, 농진원이 지원하고 있는 벤처창업 육성기업 중 비수도권 소재 기업만을 대상으로 농진원-포스코 공동 IR(9.7) 개최, 국내외 판로 상담 및 품평회(9.8)를 개최하여 초기기업의 가장 큰 어려움인 자금조달과 판로개척을 지원했다.
안호근(53회) 농진원장은 “급격한 식품소비 트렌드의 변화, 대외 식품시장의 변동성, 투자시장 위축으로 인한 자금조달의 어려움 속에서도 성장을 지속하는 농식품 기업이 많다”며 “향후에도 지방에 소재했으나, 기술력을 갖춘 유망한 기업을 발굴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