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일반]
낮엔 폭염,
밤엔 모기와 전쟁…
“잼버리가 오징어게임 촬영장입니까”
[새만금 잼버리]
각국 학부모·참가자들 잇단 항의
----8월 2일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폭염이 계속되면서 더위에 지친 대원들이 수돗가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 김영근 기자 >
히카르두 이자이아스씨는 포르투갈의
보이스카우트 인솔자다.
그의 트위터는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의 심경을 짐작하게 하는
바로미터다.
평소엔 즐겨 보는 한국 드라마를 소개하고,
잼버리 출국 직전엔 짐 싸기를 끝낸
가방 사진을 올리며
“드디어 한국으로 간다”
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던 그는 새만금에
온 뒤 돌변했다.
지난 2일 늪처럼 물기 가득한 야영장에
세워진 텐트 사진과 함께 글을 남겼다.
“견딜 수 없는 더위,
견딜 수 없는 습도,
견딜 수 없는 모기들!
여기가 ‘오징어 게임’ 촬영장입니까!”
오징어 게임은 절박한 생존 경쟁
스토리로 유명한 한국 드라마다.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가
열리는 전북 부안 새만금 야영장에
전 세계 참가자들이 속속 도착한 이후로
잼버리 공식 소셜미디어(#wsj2023)는
성토의 장이 되고 있다.
특히 기특함 반, 걱정 반으로 자녀를
한국에 보냈던 부모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마티아스 판더스미슨(벨기에)씨는
“우리 아이들이 그림자도 없이 불타오르는
더위와 끓는 천막에서 모기 1억 마리와
싸우고 있다”
며
“심지어 음식과 물도 부족하다.
샤워실과 화장실은 너무 더러워서
도저히 못 가겠다고 한다.
아이들을 위해 이 지옥을 당장 끝내야 한다”
고 항의했다.
----3일 전북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에서
한 외국인 참가자가 머리에 수건을 뒤집어쓴 채 인상을
찌푸리고 있다(왼쪽 사진).
이날 다른 외국인 참가자는 탁자에 엎드린 채 손선풍기로
더위를 식혔다(가운데 사진).
식수대에는 머리에 물을 끼얹는 참가자도 있었다
(오른쪽 사진)----
< 김영근 기자·연합뉴스 >
딸 둘을 한국에 보낸 안자 마르툴라시
(슬로베니아)씨는
“딸들이 지금껏 살면서 한번도 경험한
적 없는 무더위에 시달린다는데,
음식과 물도 제때 제공이 안 된다고 해
쓰러질까 매우 걱정된다”
며
“대회 관계자들은 이 난장판을 빨리
해결하라
”고 촉구했다.
펠리페 무뇨즈(스페인)씨도
“딸들이 야영장에 온 뒤 씻기는커녕
밥도 못 먹었다고 전해와 아주 걱정된다”
고 썼다.
테레사 제이컵스(호주)씨는
“내 딸이 간 호주 파견단은 위생과
식수가 확보될 때까지 서울에 계속
남아 있겠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이게 훨씬 현명한 대처였다”
면서도
“아이들이 잼버리에 참가하러 먼 길을
떠난 건데, 아무 소득 없이 돌아오게
생겼다”
고 우려했다.
직접 열악한 현장을 폭로한 대원도
있다.
제이미(웨일스)는 자신의 유튜브에
더럽고 부실한 샤워장의 모습을 공개해
전 세계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열리고 있는
3일 전북 부안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뗏목 체험장에서
스카우트 대원들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을 피해 휴식을
하고 있다----
< 뉴시스 >
한 네덜란드 남성은 트위터에
“아이가 병원에서 밤을 보냈다고 한다”
며
“물값도 비싸고, 음식도 부족하고,
위생은 말할 필요도 없다”
고 했다.
이에 다른 이들도
“내 딸은 집으로 돌아오고 있다”
“내 지인도 거기에 있다.
누구도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는
것이 끔찍하다”
며 동조했다.
잼버리 공식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홍보 영상에도 성토 댓글이 이어졌다.
한 외국인은
“현재 온열질환 사태와 무관한 자료를
포스팅하는 것을 중단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라”
며
“참가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신속하게 조치해달라”
고 했다.
다른 외국인은
“한국에 정말 부끄러운 일”
이라며
“잼버리 주변을 운전하다 비인간적이고
놀라운 상황을 목격했다.
행사를 즉시 취소해야 한다”
고 했다.
----3일 오후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야영장에서 한 참가자가 더위에 지쳐 괴로워하는 모습----
< 김영근 기자 >
외신도 ‘잼버리 사태’를 집중 조명하기
시작했다.
AP통신은
“당초 이 지역이 더위를 피할 곳이 없어
잼버리 개최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컸다”
고 했다.
이어 잼버리 조직위 사무총장이
개영식에서 다수의 온열 질환자가
발생한 것을 두고
“개영식의 K팝 행사에서 청소년들이
에너지를 분출하느라 체력을 소진해서
그렇다”
“잼버리가 다른 곳에서 열렸어도 비슷한
상황이었을 것”
이라고 브리핑한 것을 집중 부각했다.
영국 가디언도 이날
“잼버리 개막 첫날 총 환자 수는
약 800명으로, 이미 일일 예상 환자 수의
두 배가 넘어 주한 영사관 직원들이
현장에 급파됐다”
며
“영국 외무부 대변인이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현장에 배치된
영사관 직원들이 참가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고 했다.
영국은 이번 잼버리 대회에 단일
국가 중 가장 많은 4500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을 파견했다.
일본 교도통신도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해
“잼버리 개막식에서 열사병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속출했다”
고 보도했다.
양지혜 기자
주희연 기자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동방삭
2023.08.04 04:41:49
나무도 하나없고 비가오면 침수되는 //
그곳을 선정할때 이권개입 의심되네 //
문가놈 입지택할때 뒷거래를 수사해
술퍼맨
지역감정이란 이렇게 지역 소외론을 내세워 허허벌판
나무한그루 자라지 못하는 물구덩이 뻘밭에 잼버리를
유치하겠다는 발상부터 기준이하 지능을 가진 지역챙기기
사업이었다..
차분박ㅁ
행사참여 전세계 청소년들의 혹시 모를 위해 상황 발생 방지에
선제적 조치를 시행하라.
시비 터는 것, 그건 그 다음 문제다.
좌파척결
에휴 그놈의 전라도. 정말 답없는 동네네..
뉴스1
부실한 샤워장, 부족한 화장실, 바가지 편의점 장난하냐?
이게 6년동안 준비한 사업이냐?
뉴스1
쪽팔린다. 쪽팔려 어떤 돌대가리 같은 놈이 잼버리 대회를
개최해가지고 이게 뭔 국제적 망신이냐
해몽
하여튼 문제지역!
은하수
파하하하~ 예 문징어게임입니다.
쩝쩝이가 새똥광 짖기 전에 실험용 문버리 대회 연겁니다.
짜파구리 꼭 드세요. 파하하하~~
빵피트
당장 무주로 옮기세요, 결단이 필요합니다.
사망자라도 발생하면 끝입니다.
술퍼맨
챙기는 것도 좋지만 내 주제파악부터 하고 내 환경에
가능한지부터 파악하고 챙기던지..
Genkim
무식하고 오만한 공직자의 오도된 영웅심리가 빚어내는
잠재성 참사다.
아무나 백선엽, 박정희, 정주영 같은 인물이 되어지는 줄
아는 망상에 허우적거리는 불쌍한 것들.
미키
행사 장소 선정 경위는 정말 따져봐야 할 듯 행사 일정은
어떻게 1년 중 제일 더울 때를 택했는지 ..
야외활동 하지 말라며 ..
좌파척결
개한민국의 참모습이 드러나는것..
이상할거 없다. 언제 선진국에서 살아볼까..
태즈먼
6년을 준비 했다고 8월의 더위를 몰랐나 나무도 바람도
없는 벌판에서 애들을 잡네 잡아.
어떻게 곰재인이 손만 대면 다 이 모양인지 이번 잼버리는
최악의 실패작이다.
여강의 선비
전 세계에 나라망신 시키고있는 이 대회 조직위원회는
스스로 철창으로 들어가라.
세상에 폭염에 젊은 아이들 데려다 헷짓도 모자라서
화장실이 남녀공용이라고?
대한민국이 이 정도냐?
고속도로 화장실도 남녀가 분리되어 있잖아?
잘못하면 윤석열 정부의 치욕으로 남는다.
아니 이미 망신했다.
더 큰 사고 터지기 전에 빨리 접어라.
9자리비번
저 허허벌판 우덜랜드가 선정된 이유가 뭔지 궁금
합리가 통하는 세상****
대회유치한 이유가...
준비과정의 예산을 빼돌려 착복하기 위한 거 아닌가 싶다...
준비과정 전체를 감사원과 검찰은 감사및조사를 해야 한다...
굴삭기공
도대체 누가 여기를 정했고 도대체 그 많은 예산은
어디다 썼는가?
여름휴가는가루이자와
전라도~ 하여튼 완전 량아치심뽀,,,
호랭이야
전세계에서 욕은 왕창 먹겠구나.
조직위를 조져야 한다.
6년준비 한게 이렇다면 6년동안 뭐했나.
놀고먹었다는 소리밖에 안된다.
당장 인명사고 나기전에 끝내라
합리가 통하는 세상****
지금 당장 중단하라....
대원의 생사가 걸릴 정도의 악천후다...
이정도의 악천후면 ..
전쟁도 휴전할 정도다
전요한목사
앞으로 10일이나 남았는데, 저러다 큰 사고 남.
빨리 대회를 취소해야함.
그리고 전라도 잼보리 덕분에 앞으로 10년안에 한국이
주최하려는 부산엑스포, 올림픽은 유치가 다 쫑났다고 봐야함.
진짜 전라도는 혐한 제조기임.
비우그라
비행기 한 대 안 뜨고 고추나 말리고 있는 무주 공항,
F1 경기 한 번 안 열리는 영암 F1 경기장...
그리고 새만금, 이짝 동네에서는 뭔가 거창한 국가적 돈을
들여서 사업을 해서는 안 된다.
K-업적으로 올려놓은 우리나라의 국가 위상을
한 순간에 날려 먹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