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참 다양한 두바퀴를 경험합니다.
나이트로드스페셜에 꽂혀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사서 타기 시작한 이후로
울트라, 하야부사, 1600GTL, C 650GT, 스즈키 ZM 450 모터크로스, DR850(다카르랠리 출전했던)
KTM 1190, 디아벨, 전동휠, 전동킥보드 등.
요즘은 전기 자전거에 꽂혀서 알리바바 뒤져서 업체 컨택중입니다.
가져와서 파는 사람이 없으니 직수입해서 탈려고.
제품 이름만 알면 구글링이나 중국 사이트 뒤지면 다 나옵니다.
생각하기에 적절한 가격이면 어떻게든 가져오고.
인도네시아에 살면서 덥다고, 주위에 5.6시간 계속 가도 볼게 없다고..바이크를 안타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전동킥보드도 가져와서 타고, 산에 갈려고 오프로드 살려다가 전기자전거
산악용이 시속 100키로까지 나오는걸 유투브에서 보고는 업체 찾아서 가져올려고 하고 있고.
어찌 보면(와이프가 알면) 또라이죠.^^
근데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카페 가입해서 보면서 비슷한 분들이 많다는걸 알고 '나 또라이 아냐'
이런 위안 아닌 위안을 스스로 합니다.ㅎㅎ
인니 생활 20년 만에 요즘 두바퀴 탈것들이 많아져서 완전 신나라 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여기서 만난 다른 또라이랑 맺은 MOU 덕분에 바이크도 탈거고.
그래도 한국 봄, 가을에 바이크 타고 다니는거에 비할게 없습니다.
내나라, 좋아하는 음식들, 사람들..그래서 항상 4월 10월이면 짧게라도 한국 가서 바이크 타고
전국을 빨빨거리고 댕깁니다.
시간이 많이 없어서..여기 카페에서도 뵙고 싶은 분들이 계신데 만나자고 연락 한번 못드려봤습니다.
(유일하게 유리감옥 계신 분만 몇번 뵙고.ㅎㅎ)
아들만 둘인데 둘째가 13살(한국나이) 이제 7학년 올라갑니다.
이넘 대학만 들어가면 저도 자유인 됩니다. 니들끼리 알아서 살라고 벌써부터 이야기하고 있으니
그때되면 더 많은 분들한테 한번 뵙자고 연락 드릴거 같습니다.
안전하게 오래 오래 즐겨주세요. 만나뵈면 밥이든 술이든 커피든 제가 쏩니다.^^
근데 사진 올리면서 보니..참 마이도 돌아댕겻네요. 용량한계로 여기까지만.ㅎㅎ
-자카르타에서-
최근에 가져온 19인치 왕발통
옆에 나인봇 미니는 애기네요.^^
카트 없는 골프장에도 들고 가서 탑니다. 좀 불쌍해 보여서 왕발통을..ㅎㅎ
애들 줄려고 샀다가 제가 더 재밋게 탓던.
얘는 골프채 실을 수 있는 골프 스케이트 보드.
이화령 구고개.
유명산 초입의 닭도리탕 맛있는 집
동생이랑 동서랑 춘천 한바리.
광저우 후배 녀석이랑 서울에서 부산갈때
추운 어느 겨울날 첫 나이트로드 속초 나들이.. 영하 12도였던...
합천댐 가던 중간 어느 뚝방길
나이트로드와 하얍이.
KTM 1190 타는 후배랑. 미국 사는 넘인데 저한테 꼬여서 같이 샀다는.^^
잠시 타다가 재미 없어서 보냈던 불운한 녀석.
운동도 되고 무쟈게 재밌는 450 모터크로스.
작년에 입양한 젤 이쁜넘.
첫댓글 와우~ 멋있네요~~
굿입니디
덕분에 처음보는 탈것을 알게되었습니다 ^^
스턴트맨 기질이 보입니다 ㅋ 도전~~~
세상에 재밌는 탈것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바이크만 보다가 눈을 돌려보니. 나름 다 영역이 틀리는 애들이라 적절히 몇개 세팅 하면 아주 다양하게 언제 어디서든 놀거리가 생기는. ^^
철현님은 저하고 과가 같은거 같네요.
저두 팻보이와 하얍이를 탑니다. ㅎㅎ..
저의 큰형님도 (정무웅)쟈카르타에서
살고 계신데
코린도 그룹에서 월급사장으로 오래도록
근무하다 정년 하시고
이제는 장학재단 일만 맡아 하시죠.
나중에 인니 가게 되면 함 뵙죠~ ^^
아 얼굴 뵈엇을겁니다. 코린도 오너 승회장님이랑 장남 잘 알아서 코린도 자주 갓엇거든요.한번 오시면 연락주세요. 역시 우리 카페에는 저랑 비슷한 분들 많으십니다. 지극히 정상인 매니아분들. ^^
@철인28호(정철현) 그러시군요...ㅎㅎ..
승회장님 하고 제형님이
서울고 동기동창이라는 인연땀시
오랜세월을(30년 넘게) 인니에서 보내시네요.
또 법을 전공한 조카는 젊은 나이임에도
인니 말을 잘 하다보니
포스코 인니에서 나름 잘 나간다네요. ^^
암튼.. 정든 조국산천을 떠나
물 설고 땅 설은 외국에서
입지를 다진 분들, 정말 다 존경 합니다~
오~~~ 제가 꿈꾸는 즐거운 인생을 ^^*
자주 들려서 사는 얘기 많이 들려 주세요.
항상 건강하시고 안운하세요
예전에 그렇게 생각했습니다...많은 분들이 돈 열심히 벌고 은퇴 후의 삶으로 생각하는걸 자카르타에서 하고 있구나 하고. ^^
철인28호님의 닉처럼 무엇이든 할수있다는게 삶의 낙이 아닐런지요~ 언제나 퐈이팅하십시요~^^
말씀 감사합니다. 치열하게 남들보다 잠 적게 자고 노력한 20년의 결과물들이라고, 스스로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멋지게사시네요 부럽네요 ^^ ~~
오로지 얘네들 한테만 투자합니다. 일하고 가끔 얘네들이랑 놀고. 저한테는 사는 낙이라는. ^^ 자유시간이 오면 세계일주 떠날려고 벼르고 있는 중이네요.
외국에서의 여유로움이 묻어나 보기에 좋습니다 ~ 안운하시고 혹시 한국오셔서 경기 북쪽 오실일 있으시면 들르셔서 점심 드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 010-3888-0094
꼭 뵙고 싶은 분중 서열에 드십니다. ^^ 처가집이 하남이고 친한 형님이 의정부에서 변호사 사무실하고 잇어서 가끔 가니 꼭 뵐 시간 만들어 볼려구요.
바이크 바꿀때마다 없어진 던이 얼마일까요 ,,,
사진 잘보고 갑니다 항상 안전운전하십시요 ~~~
ㅎㅎㅎ 그러게요. 그래도 동서랑 동생이 잘 타고 다니다가 정리한 애들이 몇이고 나머지는 다 잘 가지고 잇으니 본전 생각은 덜 납니다.
멋지십니다. ^^
필명이...'
'하늘을 주름잡아 뛰어 날으는 우주의 왕자 철인28호
어릴 적 만화영화 잼나게 봤었는데.. 비록 일본만화지만 따라 그리기까지 했었죠.
아련한 추억입니다.
^^ 아무 무기도 없는 단순무식 힘이 좋은. 저한테 그런 이미지라고 골프 동호회 형님들이 철인28호 하라고 닉네임 그래서 가지게 된 닉네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