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학명: Opuntia ficus-indica var. saboten Makino]은 선인장과의 여러해살이 대개 잎이 없는 다육질의 큰 줄기가 특징인 현화식물이다. 백년초(百年草), 천년초(千年草), 사파등선인장(沙波藤仙人掌), 신선장(神仙掌), 단선, 손바닥선인장, Indian-pricklypear, Cactus이다. 이름은 백년을 살아 간다 하며, 100가지의 질병을 고칠수 있다 하여 백년초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제주도 서남단의 해안에서 야생상태로 월동하는 귀화식물이다. 식용, 관상용, 약용으로 재배한다. 꽃말은 정열, 열정, 무장이다.
제주 월령리 선인장군락(濟州 月令里 선인장群落, 천연기념물 제429호)은 제주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 359-3번지 등 해안 바위틈과 마을 안에 있는 울타리 형태의 잡석이 쌓여 있는 곳에 넓게 분포되어 있다. 멕시코가 원산지인 선인장이 쿠로시오 난류를 타고 열대지방으로부터 밀려와 야생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곳 주민들은 그 형태가 손바닥과 같다하여 “손바닥선인장”이라 부른다. 예로부터 마을 주민들이 쥐나 뱀의 침입을 막기 위해 마을 돌담에 옮겨 심어 월령리 마을 전체에 퍼져 있다.
선인장이라고 하면 뜨거운 사막을 연상하게 되는데, 사막에 자생하는 것 외에도 종류가 다양하다. 대부분의 선인장은 잎 대신에 가시가 나 있으며, 줄기는 둥근모양, 원통모양 등 보통 식물에서는 보이지 않는 독특한 형태를 이루고 있다. 조직 내에 많은 수분을 오랫동안 보유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오랜 가뭄도 잘 견딜 수 있다. 선인장 가시는 사막에서 수분의 증발을 막기 위해 퇴화되어 생긴 것으로, 동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월령리 선인장 군락은 선인장의 자생상태를 잘 보여 주고 있는 국내 유일의 야생군락으로 분포상 학술적 가치가 있으며, 민간약으로 쓰이거나 해로운 짐승의 침입을 막기 위해 심어 놓는 등 주민들의 유용식물로 민속적 가치가 있다.
한국에서 흔히 자라는 선인장은 열대산으로 편평한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제주도에서 자란다. 잎은 작은 침형이고 일찍 떨어진다. 줄기는높이가 2m에 달하고 편평한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경절(莖節)은 짙은 녹색이고 긴 타원형 또는 긴 도란형이며 편평하고 육질이며 표면에 길이 1∼3cm의 가시가 2∼5개씩 돋아 있고 바로 옆에 털이 있으며 오래 된 줄기는 나무처럼 굵고 둥근 원줄기 위에서 편평한 가지가 사방으로 갈라진다. 길이 1∼3cm의 가시가 2∼5개씩 돋고 바로 옆에 털이 있으나 오래된 것은 나무처럼 굵어지며 편평한 가지가 사방으로 퍼진다.
꽃은 5~6월경에 경절 윗가장자리에서 황색으로 핀다. 꽃받침조각, 꽃잎 및 수술이 많고 암술은 1개이다. 씨방은 하위이고 열매는 11~12월에 자주색 열매가 익어 수확을 하게 된다. 장과로서 서양배같이 생기고 많은 종자가 들어 있으며 먹을 수 있으나 약용하거나 열대지방에서는 대부분 새들이 먹는다.
생약명(生藥銘)은 관음자(觀音刺), 선인자(仙人子), 선인장(仙人掌), 선장화(仙掌花), 패왕(覇王)이다. 백년초 씨를 약용한다. 민간에서 줄기는 화상에 외과용으로 치료에 활용한다. 백년초 열매는 겉과 안이 붉은 적색을 띠게 되는데 이는 베타시아닌 색소를 함유한다.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폴라보노이드와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 되어 있어 혈중 콜레스트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을 맑게 해주어 흐름을 원할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동맥경화, 고혈압 등과 같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과 개선에 탁월한 능력을 지녔다. 붉은 색을 띄는 색소를 가진 경우 대부분 항산화작용과 비타민c가 오렌지의 양보다 10배나 많은 양을 함유하고 있어서 노화방지, 피부미용, 항염작용이 뛰어나 염증 억제에 도움을 주고 칼슘이 멸치보다 5배 더 함유 되어 있어 뼈 건강도 효능이 있다. 폴라포노이드 성분이 혈당수치를 조절하여 당뇨의 혈당수치를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한다. 사포닌 성분을 함유 하고 있어 각종 유해물질 제거와 바이러스를 막아 주어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백년초는 섭취시 부작용이 거의 없는 편이지만 차가운 성질을 지녔기때문에 몸이 차갑거나 복통 또는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들은 되도록 섭취시 조심 하여야 한다. 따뜻한 성질을 가진 식품을 함께 섭취 할경우 부작용 완화에 도움이 된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 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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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은 좀 어떠신지요?
한 번 가 뵙겠다고 마음만 먹고는....
죄송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