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르릉~~~
전화벨 소리에 깜짝 잠이 깬 연지..
아침에 모닝콜을 부탹해 놓은 것 조차 잊어 버리고
깊은 잠에 빠졌었나 보다
아~~~
어제 밤 꿈은 정말 좋았는데.
몽불랑으로 오르는 케이불카에서 무슨일이 있었더라.
다시 가만히 눈을 감고
꿈을 되 짚어 보았건만..
도대체가 더 이상 생각나지 않는것이었다
아... 키쓰한것은 생각이 나는데..
음~~ 어떤 기분이었더라...
이건 도무지 알수가 없다..
아쉬워라...
잘 기억해 놓아야 하는데..ㅎㅎ
기억력에는 도대체가 자신이 없는 연지..몰겟다...
아침이나 먹으러 가자
부랴 부랴 식당에 내려가
간단히 블랙 커피 한 잔 빵 한 조각...입에다 구겨 놓듯 후다닥..
그리 급한 일이 있는것두 아니었는데
괜히 맘이 바쁜 것이다..
호텔 방으로 돌아와
짐을 챙겨야 하기때문에
베르사이유 궁전두 가야 하고
그다음엔
이태리를 가야겠다 싶어
화장대에 앉아
곱게 화장을 한다
어제
전신욕을 하는건데..
그만 잠이 드는 바람에..
얼굴 맛사지도 못하고 잔 연지는
"에이~~~
도대체 왜 이리 화장이 안 먹히는거야.."
연신 스크럽 마사지를 열심히 한다.. 늦었지만..
썬 크림도 듬뿍 바르고
요즈음은 웬지 얼굴에 기미도 끼는것 같아 여간 신경이 쓰이는게 아니다..
이태리는 원래 태양빛이 따갑다고 하던가?
선글래스가 유난히 잘 어울리는 연지는
선글래스 쓸 수 있는 맑은 날이 정말 좋다
낼은
선글래스 하나 쇼핑해야겟다 작정하며.
길다란 검정 실크리본이 달린 몸에 꼭 붙는 스판 티셔츠에
무릎을 일부러 몇군데 찢어 놓은 회색청바지..ㅎㅎ
이걸로 오늘 멋내기는 끝
유럽사람들의 특징중하나
절대로 모자 쓴 사람이 없다는것..
덩달아 연지도 모자는 무용지물이 되었지만...
올리브 나무들이 어느 곳을 가더라도 들판에 깔려있는 걸 보며
아~~ 그래서... 올리브 오일이 유명하구나 생각을 하며 들녘을 지난다..
이태리 사람들은 올리브 오일을 물붓듯이 요리에 사용한다
요즈음 우리나라에도 올리브 오일이 좋다고 엄청나게 소비를 하는중이란걸 연지는 알고 이었기에...
올리브나무의 자그마하고 옆으로 무성하게 퍼진 나무들을 유심히 보게 되는것이다.
참으로 평화스러운 농촌 풍경이며
유명한 거리 거리마다...
하나의 엽서 만들기는 식은 죽...
그냥 어느 곳에서서 찍어두 그건 엽서이지 사진이 아닐 만큼..
아름다운 지난 화려한 역사가 숨쉬는 로마..
로마의 휴일에 나오는 곳들도 빠짐 없이 다니며
오드리 햅번이 등장한 곳에서 연지도
같은 포즈로 찰칵~~~
트레비 분수에서 동전도 던져 보구
진실의 입에 손을 넣어 보며...
마치 배우가 된 듯한 기분을 만끽하며
여행하느라...
윤찬씨는 연지 머리속에 쬐끔 밖에 남아 있지 않았지만.
그러나 가끔 연인들의 모습을 볼때 마다..
이런 아름다운 곳에 그 누구와 함께라면
참 행복하겠다.... 그런 생각을 가끔씩 나기도 햇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여행을 즐기기로 한다
이태리에서 핏자를 안먹으면.... 스파게티를 안먹으면 안되겠지?
우리나라 핏자처럼 그리 볼품 있게 만든 핏자는 아니지만
그 향과 맛은... 정말..오리지날이다 그러며 맛나게 먹엇다..
아고고~~~ 이러다 몸무게 5kg은 늘어서 가겠다 걱정은 마음 뿐...
음식의 유혹을 뿌리치기란...
여간 독한 마음 아니면... 어려운일..
연지도 요즈음은 살에 대한 전쟁을 치르고있는 중이라
웨딩드레스 입을때 갸냘픈 신부의 모습은 갖고 있어야 할것 같아서
정말 눈물 겨운 다이어트는 필수
그렇지만 않았으면 핏자든 스파케티든...
날마다 끼니를 떼우고 싶을 정도로..
워낙...
좋아 하는 음식이라는게 문제....
이태리 남자들은
어찌 그리 다 잘생겼는지
버스 운전기사도 영화배우가 아닌가 싶고
여자들은 어떻고..
정말 매력적인 여인들천하 같다..
아름다운 이태리를 뒤로하고
모짤트의 생가가 있는 짤츠 부르그를 향하여
가는 연지의 걸음걸이는
정말 경쾌하고... 아름다움이 물씬 풍기는
동양인으로 가장 매력 넘치는 한국 여인이 아닌가?(맞죠?)
<<다음 회에 만나요>>
첫댓글 ㅎㅎ 오늘 마무리가 될줄 알았는데.... 그게 안되네요... 넘 지루하죠? 그렇다구 몽땅 짤라버리구 결론을 맺을수도 없기에.. 이해 바라며.... 오늘도 행복한 월요일 보내십시요
음 이제 블란서에서 이태리로 넘어갔군요..이제 오스트리아로 향해가는 연지의 발걸음이 가벼워 보입니다...근데 언제 다시 만나나요..연지와 윤찬...ㅎㅎㅎ
ㅎㅎ 글세요 살짝 갈쳐 드릴가요? 한국에서 만나는걸요. ㅎㅎ
피자와 스파게티라..출출한 이시간에 고문이군요..모나코의 배경음악과 글내용이 매치되는거 같아서 한편의 드라마를 보고잇는듯 합니다...그나저나 이 출출한 시장기를 어떡 해결해야 할지....좋은글 감사하는 마음으로 읽고 있습니다...전여 지루하지 않은데요 쭉 이어서 써주세요..ㅎㅎ 욕심이 과한가요..
ㅎㅎ 감사합니다... 늘 글을 올리면서요.. 걱정이 태산이네요... 이 번글에 너무 사람들이 지루해하거나... 흉보거나 그러면 어쩌나? ㅎㅎ 작가들의 고민을 알겠더라구요... ㅎㅎ 점심을 안 드셨나 봅니다... 얼릉 요기하세요...요즈음 핏자 싸구 맛난데 많던데 ㅎㅎ
봤제. 어제도 오늘도 배경음악이 글의 흐름하고 매치돼서 더 빛난다하는 것을......어 흠!(어깨에 힘 들어가는 소리). 근디 솔직히 다음 곡이 은근히 신경쓰여 노신초사입니다.
제 글의 음악 디렉터시니 당연 신경 쓰셔야죠... 어떤 드라마건 백 뮤직으로 나오는 음악의 힘은 대단한거 아시죠? 그러니 글도 마찬가지랍니다 음악과 글이 동 떨어지면... 매력이 한참 반감 되는걸테니까요.... ㅎㅎ 감사드려요... 덕분에 제가 음악 선곡하느라 시간을 허비 하지 않을 수 있어서요... 밤새 잠자면서 내일의 장면들을 생각을 해야겟습니다... 준서님... 혹시 원하는 이야기 줄거리 있으시면 말씀하세요 반영해 볼테니 ㅎㅎ
장편의 연출에 항상 감사 드립니다....연지와 윤찬이도 어느새 마음의 사랑이 움트는군요..따뜻한 봄의 향내속에서 만나겠네요**^^**동양의 여인은 세계어디를 가든 인정 받는 여인 이지요..이제 저녁시간이넹 오늘은 또 무엇을 묵어야하나 오늘은 퇴근하고서 레슨 선생님하공 묵어야겠다....좋은 저녁되시라유**^^
그러게요 점심 먹구... 글을 쓰기 시작햇는데.... 벌써 저녁시간이 되어 오나요? 에구... 시간이 정신없이 흘러 가네요.... 간신히 오늘은 청소하구...세탁기 한번 돌리구... 집안 일은 그 정도 밖에 못햇네요 ㅎㅎ 이 게으름을 어찌하누~~~
이 장을 열자마자 은은한 모나코가 흘러나오길래 아! 아직 안끝나구나 하는 안도감과 함께 쭈우~욱 내려 읽어 보니 역시 음악과 글 내용이 오묘한 조화를 이루네요. 뭔가 시도해보지도 않고 끝을 맽는다면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거지. 칼을 뺏으면 썩은 호박이라도 찔러봐야제. 다음 곡은 '언체인 멜로디'로 이어지다가 7편에서 휘날레를 장식함이 어떨런지요.......
한잠 자구 들어와 봅니다... 모나코~~ 붙여 놓으니 좋긴 좋은걸요... 칼을 빼 들기는 했는데요 호박이 짤러 질지는 아직두 잘 모르겟습니다요... 다음편을 아직 한줄도 못 써놓았으니... 언체인 멜로디로 할지... 글이 좀더 길어지면 언체인 멜로디구요 ㅎㅎ 그러다 글이 끊어지면 우짜까나? ㅎㅎ 안녕히 주무십시요
프랑스에서는 꿈속에서의 진한 키스가 나왔었는데, 이제 무대가 이태리로 옮겨졌으니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디게 궁금합니다. 위의 그림에는 하염엄씨 뽀뽀를 하는군요. 부러버라. 진짜 아수버라.
으이구~~~ 그 많은 줄거리 중에 그거만 생각나나봐유~~ 지두 아쉽네요... ㅎㅎ 그 기분을 기억했어야 하는데 ㅎㅎ
음악도 좋고 ....
ㅎㅎ 네에 진실님... 믐악 감상으로도 좋죠? 글이 재미 없을때는 음악만 들으셔두 되는걸요 ㅎㅎ 고운 밤 보내십시요...
네에,,음악도 좋구..그림도 좋구..그리고 혼자서 멋지게 보내고 잇는 연지도 너무 멋지고..기분 좋은 오후 지루하지 않은 글에 머물며 아름다운 음악에 취해 보네요.인경님..오늘은 정말 봄이 찾아 왓어요.저도 오늘은 아침에 나가서 이제야 컴에 앉아 보네요.아직 몸이 좀 불편하긴 하지만 아플일은 그때 일이고..또 이케 궁금한 편지방을 노크해 보아야 기분이 좋아지니..남은 오후도거운 시간에 머무세요
밍지님은 어디가 아프신데요? 어디 다치셨나요? 건강하셔야 하는데... 늘 조심하세요.. 정말 따스한 오후시간이던걸요... 마음도 다스한 오늘 보내십시요..
음악 쥑임니다...대학때 통키타로 무대에서 멋진연주를 했던곡인데...그때를생각하니 감긴눈이 쉽게 떠지질않네요...^^^
님의 젊은 시절에 통키타 치는 모습상상하며.... 젊음은 좋은것인데... 벌써 한참 앞으로 흘러갔죠? 그 풋풋한 시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