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I got only one love
1960년대 산업화가 이루어지면서 밑지방 사람들이 수도권으로 대거 유입되어 경계가 희미해졌지만 원래 경기도에도 사투리가 있었다고 함!
옛 양주군 지역인 서울 동북권(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중랑구)과
경기 북부권 (양주시, 의정부시, 동두천시, 파주시, 포천시, 연천군)의 사투리로는
* ~하는데 → ~하는뎅(~하는데엥)
* 그래가지고 → 그래갖구(그래가꾸)
* 조금 → 쪼금
* 이제 → 인제
* 창고 → 창꼬
* 다른 → 따른* 삼촌 → 삼춘
-하구, -하구요, -해두, -루, -하니깐 과 같이 말하는 경우가 많다고 함.
그 외 경기 남부 (수원, 이천, 안양, 오산 등)쪽 사투리는 종결어미로 유명한데
오늘 뭐 먹을 거? 혼자 갈 거? 공부할 거? 식으로 말 끝을 자르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함
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I got only one love
첫댓글 경기남부… 왜 말 끝까지 안 하냐는 질문 꽤나 받아봣음…. 너 이거 먹을거?
~거? 이거 ㅋㅋㅋㅋㅋㅋ 대학교 친구가 수원사람이라 처음에 말을 끝까지 안해서 한번 물어본적 있는데 ㅋㅋㅋㅋ 수원사투리라는겈ㅋㅋㅋㅋ 그래서 나도 걍 옮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원쪽으로 대학교 간 고딩 동창도 옮아서 저 말투 썼음 ㅋㅋㅋㅋㅋㅋ 개웃곀 ㅋㅋㅋㅋㅋㅋㅋㅋ 삼춘, ~뎅, 그래갖구 이건 서울 사투린줄 ㅋㅋㅋㅋㅋ 서울 살다가 일산으로 이사간 사촌언니가 저 말투 였어 ㅋㅋㅋㅋ 나도 엄빠 다 서울 토박인데 언니 영향인지 약간 저런말투 썼어
인제 따른 삼춘이 와갖구.. 그냥 내ㅠ어릴적 말투다
~할거? 이게 사투리라고..?
내가 써서 알고이씀...ㅎ...초딩때 쌤이 여기 애들은 뭐해도 모해로 발음한다고 그랬는데근데 거? 아니고 그냥 거로 끝나는거 아냐?오늘 뭐 먹을거? 질문형이 아니라 내가 뭘 했다는 뜻으로 오늘 뭐 먹은거 이런식으로...질문형도 쓰긴 쓰는데 그냥 저러고도 끝남
맞아 뭔가 내가 했거나 누가 뭘 했을때도 그렇게 얘기하자나ㅋㅋㄲ ex) 걔가 갑자기 그러는거, 나 어제 치킨 시켰는데 콜라가 없는거
분명 내 귀에는 삼춘이라고 들려서 삼춘이라고 발음했는데 맞춤법이 삼촌이어서 당황했던 기억이남... 쓸때는 또 삼촌이라고 씀 ㅋㅋ
이게사투린지도몰랏음.. 난 그냥 이렇게 살아왔는데.....
경기 남부인데 북부거 내가 맨날 쓰는 말들인뎅??? 할 거? 이것도 당연 씀
다른지역은 이렇게 말 안한다고...? 충격
와 저게 사투리라고..? 그래가꾸 이게????
인천도사투리잇다든데 흥미돋
미칭..오늘도 ~~할거? 썻는데
수원사투리 난저게사투리인줄도 몰랐음ㅋㅋ 대학가서 서울쪽사는애들이 너는 왜 말끝을 자르냐그래서 처음알았는데 그때까지도 사투리란인지를 못했음ㅋㅋㅋ 나중에 커뮤글에서 이게사투리인거 처음알았음ㅋㅋㅋㅋ
22 ㅋㅋㅋㅋㅋ대학 동기들이 맨날 말을 하다 마는 것처럼 말한대서 내가 언제..? 했는데 ~ 거 로 모든 문장을 끝내서 그런거였음
창꼬도…? 저런거 다 사투리구낰ㅋㅋㅋ걍 말투인줄
의정부 토박이 남자어른 저렇게 말하던데 귀척아니고 사투리였군아
이천사람인데 ~거? 이거땜에 인천 첨이사왔을때 애들이 왜 말끝잘라먹냐했음 … ㅋㅋㅋ 다쓰는말들이네 ㅋㅋㅋ
어머 저거 사투리야??ㅇ 내말투야
-할거
형을 성이라고 부르더라
삼춘이 겨란 사갖구와서 밥 쪼금 먹었어요
삼춘 겨란 비개(베개) 등등 생각보다 엄청 많음 경기도사투리
헉 대박 이거 다 사투리야??? 몰랐어.. 너무 신기해 ㅋㅋㅋ
헉마젘ㅋㅋㅋㅋㅋ
증조할머니때부터 서울~경기 살았는데 명절에 친척들 모이면 다 저렇게 얘기하고 있음ㅋㅋㅋ 나도 그럼ㅋㅋㅋ
학생때 부산 출신 선생님이 너네는 왜 쩌기, 쨰가(쟤가), 따른 이렇게 말하냐고 물어봤었음ㅋㅋㅋ이게 사투리인지 아무도 몰랐어서 대답을 못해드렸어 본문 다른 말들도 사투리인지 지금 알았네...
~거 이거 수원사투리 ㅋㅋㅋㅋㅋ 인근지역도 비슷하겠지만 어쨌든 난 안양살고 사촌은 수원사는데 걔가 거 거 해서 속으로 쟨 말 잘라먹는다고 말 이상하게 한다 생각했었음 ㅋㅋㅋㅋ 그 외에 나는 했어여, 그랬구, 이거 할라구, 이런식으로 했던거같음. 삼춘은 기본 ㅋㅋㅋㅋㅋㅋ
헐 겨란이...
애기들 번쩍 들어서 목에 목말 태우잖아 이거 무등 탄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
여기에서 하는뎅 말고 다 쓰는듯ㅋㅋㅋㅋ했거든 대신 했걸랑/ 했걸랑요 도 씀
체감해ㅋㅋㅋ 나 이 경기도 사투리 좋아함
여전히 선명하게 남아있고 오히려 타지역으로 퍼진 느낌
와 엄마 경상도 아빠 충청도인데 나는 왜 저런 말투 쓰는거지...? 심지어 경기 남부 토박인데 북부 사투리를..
첫댓글 경기남부… 왜 말 끝까지 안 하냐는 질문 꽤나 받아봣음…. 너 이거 먹을거?
~거? 이거 ㅋㅋㅋㅋㅋㅋ 대학교 친구가 수원사람이라 처음에 말을 끝까지 안해서 한번 물어본적 있는데 ㅋㅋㅋㅋ 수원사투리라는겈ㅋㅋㅋㅋ 그래서 나도 걍 옮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원쪽으로 대학교 간 고딩 동창도 옮아서 저 말투 썼음 ㅋㅋㅋㅋㅋㅋ 개웃곀 ㅋㅋㅋㅋㅋㅋㅋㅋ
삼춘, ~뎅, 그래갖구 이건 서울 사투린줄 ㅋㅋㅋㅋㅋ 서울 살다가 일산으로 이사간 사촌언니가 저 말투 였어 ㅋㅋㅋㅋ 나도 엄빠 다 서울 토박인데 언니 영향인지 약간 저런말투 썼어
인제 따른 삼춘이 와갖구.. 그냥 내ㅠ어릴적 말투다
~할거? 이게 사투리라고..?
내가 써서 알고이씀...ㅎ...
초딩때 쌤이 여기 애들은 뭐해도 모해로 발음한다고 그랬는데
근데 거? 아니고 그냥 거로 끝나는거 아냐?
오늘 뭐 먹을거? 질문형이 아니라 내가 뭘 했다는 뜻으로 오늘 뭐 먹은거 이런식으로...
질문형도 쓰긴 쓰는데 그냥 저러고도 끝남
맞아 뭔가 내가 했거나 누가 뭘 했을때도 그렇게 얘기하자나ㅋㅋㄲ ex) 걔가 갑자기 그러는거, 나 어제 치킨 시켰는데 콜라가 없는거
분명 내 귀에는 삼춘이라고 들려서 삼춘이라고 발음했는데 맞춤법이 삼촌이어서 당황했던 기억이남... 쓸때는 또 삼촌이라고 씀 ㅋㅋ
이게사투린지도몰랏음.. 난 그냥 이렇게 살아왔는데.....
경기 남부인데 북부거 내가 맨날 쓰는 말들인뎅??? 할 거? 이것도 당연 씀
다른지역은 이렇게 말 안한다고...? 충격
와 저게 사투리라고..? 그래가꾸 이게????
인천도사투리잇다든데 흥미돋
미칭..오늘도 ~~할거? 썻는데
수원사투리 난저게사투리인줄도 몰랐음ㅋㅋ 대학가서 서울쪽사는애들이 너는 왜 말끝을 자르냐그래서 처음알았는데 그때까지도 사투리란인지를 못했음ㅋㅋㅋ 나중에 커뮤글에서 이게사투리인거 처음알았음ㅋㅋㅋㅋ
22 ㅋㅋㅋㅋㅋ대학 동기들이 맨날 말을 하다 마는 것처럼 말한대서 내가 언제..? 했는데 ~ 거 로 모든 문장을 끝내서 그런거였음
창꼬도…? 저런거 다 사투리구낰ㅋㅋㅋ걍 말투인줄
의정부 토박이 남자어른 저렇게 말하던데 귀척아니고 사투리였군아
이천사람인데 ~거? 이거땜에 인천 첨이사왔을때 애들이 왜 말끝잘라먹냐했음 … ㅋㅋㅋ 다쓰는말들이네 ㅋㅋㅋ
어머 저거 사투리야??ㅇ 내말투야
-할거
형을 성이라고 부르더라
삼춘이 겨란 사갖구와서 밥 쪼금 먹었어요
삼춘 겨란 비개(베개) 등등 생각보다 엄청 많음 경기도사투리
헉 대박 이거 다 사투리야??? 몰랐어.. 너무 신기해 ㅋㅋㅋ
헉마젘ㅋㅋㅋㅋㅋ
증조할머니때부터 서울~경기 살았는데 명절에 친척들 모이면 다 저렇게 얘기하고 있음ㅋㅋㅋ 나도 그럼ㅋㅋㅋ
학생때 부산 출신 선생님이 너네는 왜 쩌기, 쨰가(쟤가), 따른 이렇게 말하냐고 물어봤었음ㅋㅋㅋ이게 사투리인지 아무도 몰랐어서 대답을 못해드렸어 본문 다른 말들도 사투리인지 지금 알았네...
~거 이거 수원사투리 ㅋㅋㅋㅋㅋ 인근지역도 비슷하겠지만 어쨌든 난 안양살고 사촌은 수원사는데 걔가 거 거 해서 속으로 쟨 말 잘라먹는다고 말 이상하게 한다 생각했었음 ㅋㅋㅋㅋ 그 외에 나는 했어여, 그랬구, 이거 할라구, 이런식으로 했던거같음. 삼춘은 기본 ㅋㅋㅋㅋㅋㅋ
헐 겨란이...
애기들 번쩍 들어서 목에 목말 태우잖아 이거 무등 탄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
여기에서 하는뎅 말고 다 쓰는듯ㅋㅋㅋㅋ
했거든 대신 했걸랑/ 했걸랑요 도 씀
체감해ㅋㅋㅋ 나 이 경기도 사투리 좋아함
여전히 선명하게 남아있고 오히려 타지역으로 퍼진 느낌
와 엄마 경상도 아빠 충청도인데 나는 왜 저런 말투 쓰는거지...? 심지어 경기 남부 토박인데 북부 사투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