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원효사 계곡에 풍암정( 김덕령 장군의 동생 김덕보가 은둔 한 정자)
무등산 산록의 '식영정과 그 주변은 호남문학의 산실이다. 특히 송강 정철의 '가사문학'의
산실이다. 그 주변에는 '가사문학관'이 우람하게 새워져 있어 호남의 문학의 대표적인
문학관이기도 하다. 가사문학은 여기서 다 자료들이 있다. 문학도들은 꼭 한 번은 들려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여기 주변에는 '무등산'이 구름에 쌓여 있어, 그 장엄함을 더 한 층 보여주고 있다. 역시
산은 우리들에게 무언가 생각을 하게큼 하여 주는 듯 하다. 호남의 역사적인 큰 사건들을
지켜 보고 왔다.
나는 아침 일찍 서둘러 화순에서 아침을 하고 광천터미널을 향하여 길을 나섰다. 가벼운
마음으로, 옆에는 항상 책 한 권을 가지고 다니는게 나의 습관이다. 현직에 있을때에도 꼭
검정가방에 책을 너 가지고 직장으로 향한다. 아니면 그것도 귀찬으면 책 한 권 씩을 가지고
다니기라도 한다. 버릇이 그렇게 되어 있다.
여기 주변에는 식영정의 주인은 '석천 임억령'이다. 그의 사위 김성원이 담양의 현감으로
있을때 그 주변에 '부용정'(芙蓉亭)을 짓고 또한 '서하당'(棲霞堂)을 짓고 그 옆에 그이의
장인 '석천 임억령'을 위하여 지어준 정자이다. 역시다 호남에서 10 대안에 든 정자이다.
송강 정철은 여기서 면앙 송순에게서 시문학과 가사문등을 배우게 되어 그 유명한 '성산
별곡'을 짓게 된다. 그 작품에 나오는 주인이 서하당 김성원과의 주고 받은 대화체로 글이
지어지고 있다.
나는 무등산 산록에 있는 문학의 산실에서 가끔 나의 산책의 코스이며, 사색의 장소이기도
하다. 한참을 광주호의 파란물결과 사위(四圍)가 노송과 대나무 그리고 배롱나무꽃들이
화사하고 길가의 코스모스꽃이 한들거리고 맨드라미의 꽃이 만발하고 칸나꽃이 빨갛게 피어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주고 있으며, 논에는 벼들이 누렇게 익어 풍년을 자랑이나 하듯이
익어가고 있다. 주변에는 은행나무의 열매들이 떨어져 풍요로운 가을을 맞이하고 있다.
나는 '식영정'의 뒤에 있는 '성산별곡'의 시비(詩碑)옆의 그늘에서 아에 노송과 광주호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이하며, 나의 노후의 삶을 만끽 하고 있다. 세상에 부러울께 하나가 없고
한양의 속진에서 쌓인 찌꺼기들을 씻어 내느라고 고심을 하고 있다. 몇시간을 그렇게 책과
함께 있으니, 머리가 맑아지는 듯하다. 주변에는 아무도 없고, 자연과 식영정과 그리고 노송
대나무들이 그 모습을 자랑을 하고 있다. 아주 물아일체 이다. 자연과 하나가 되는 순간이
기도 하다.
몇시간 있다가 '서하당(棲霞堂)'으로 향했다. 그 바로 주변에 있다. 서하당이란 당호에서 보듯이
노을이 깃드는 집이란 뜻이다. 아니나 다를까 석양의 노을이 비추는 곳이기도 하다. 그 주변에는
장서각(藏書閣)이 아래에 있고, 맨 위에는 사당에는 '석천 임억령, 서하당 김성원, 송강 정철등이
배향되고 있다.
거기서 지근거리에는 '환벽당'과 취가정이 있다. 환벽당주변에는 저 멀리에는 소쇄원이 있고
바로 옆에는 '취가정'이 있어 의병대장의 총사령관의 원혼을 달레주는 취가정이 있다. 환벽당의
주인 사촌 김윤제는 광산김씨이며, 김덕령 장군의 당숙이 되기도 하다. 그래서 호남의 의병
활동에 정신적인 지주이기도 하다.
하루는 사촌 김윤제가 환벽당에서 낮잠을 자는데 ,그 정자의 앞에 있는 시냇물에서 용(龍)
한 마리가 하늘로 승천하는 꿈을 꾸어서 그 꿈을 깨고 나서 이상하여 그 앞의 시냇물에 가서
보니 어린아이가 목욕을 하는데, 가만히 살펴 보니 얼굴이 비범하고 하여 나중에 그이가 송강
정철이 되는데, 김윤제의 외손녀 사위가 된다. 송강 정철은 이곳에서 약 10 여년을 이 분으로
부터 학문을 배우게 되어 ,과거급제도 하게 되고 그 국문학사에 거봉으로 가사문학의 최고
봉으로 이루게 된다.
나는 오늘하루 자연속에 문학의 산실이기도한 정자의 품속에서 책과 더불어 나의 삶을 즐기며
나만의 시간속에서 산책과 사색을 즐겼으며, 더 차원 높은 문학의 세계를 찾아 나설 것이며
당장에 12월 9일까지 마감한 '무등일보사 신춘문예'에 작품을 준비를 하여야겠다.
첫댓글 무등산 그러면 수박이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선배님으로 인해 무등산 경치
좋은글 잘 읽고 느끼고 갑니다
아이구 운영자님 .....
잘지내시지요 저번에 수고가 너무 많으셨어요
오늘하루 무등산 의 산록에의 정자들에서 하루를 즐기고
머리를 식히고 왔습니다 .
자연과 나만의 세계에 빠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호남의 문학의현장이고
고전문학쪽이라 글이 좀 이해가 않가는 부분이 많을것입니다
집으로 오는길에 뻐스에서 무등산 수박판매라는 프랭카드가 보이더군요
와 대단합니다. 꼭 좋은 소식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괜히 죄송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함니다
무지에서 깨어난듯함니다
감사합니다
조금이라도 좋은 정보가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무등산변의 정자와 관련하여 글을 써 보았습니다
꼭 신춘문예 장원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선배님
감사합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나의 글쓰기의 향상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참여를 해 볼람니다
집중하고 계신분야에서 호기심과 활력이 넘치시는거 같습니다 ㅡ
정진하시고 건강하세요 ^
감사합니다
늘 꾸준히 해온일이라 한번참여를 해 볼람니다
문학 학문의 산실에 다녀오셨군요
정철의 속 미인곡 읽고 얼마나 사랑하면 비가 되어 옷자락에 튀어 볼까
아니야 달 빛으로 님의 방 넘나들어야지 하듯
임금을 사랑하듯 정인을 사모하듯 그 시 한 구절 구절들이
가슴을 에이더이다 좋은 글 많이 지으시면서 건강히 지내세요
호남문학의 산실이며 ,학문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송강 정철은 사촌김윤제, 하서 김인후 , 가사문학은 면앙 송순으로부터
많은 호남의 학자들로부터 학문을 하고 문학을 하였습니다
불후의 사미인곡, 속미인곡 연군(戀君)의 지정을 그리며 작품을 썼으며, 관동별곡은 강원도 전라도 등
외직으로 다니면서 강원도의 비경을 그리고 있지요 .그리고 성산의 자락에 성산별곡등 ....
감사합니다 아름문학상의 작품들을 심사하시느라고 고생을 많이 하셨고 그렇게 부족한 사람을
대상이라고 추켜세운 운선님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림니다
글을 가지고 이 사회를 아름답게 하는데 조금이라도 일조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