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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 후불 하이패스 신용카드 전쟁 | ||||||||||||||||||
이 카드는 6일 현재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고속도로 외에 천안~논산, 신대구~부산, 의왕~과천, 신공항하이웨이, 일산~퇴계원 구간 등 대부분 민자고속도로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카드와 달리 후불제라는 점과 하이패스 설치차로에서 무정차 통과가 가능하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주요 카드사들은 올 한 해 후불 하이패스카드 시장 규모를 200만장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카드업계는 지방 후불 교통카드와 함께 시장 선점을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후불 하이패스카드는 삼성카드를 제외한 국내 전업카드사와 비씨카드 9개 회원은행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현대와 비씨카드는 가맹점 결제 기능이 없는 하이패스 전용카드만 별도로 발급하지만 롯데와 신한카드는 일반 신용카드(모카드)와 전용카드(자카드) 두 장을 한 세트(듀얼)로 발급한다. 신한카드는 지난 3월 25일부터 후불형 하이패스 기능을 탑재한 `신한 후불 하이패스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이 카드는 포인트 특화 카드인 `신한 하이포인트카드`와 듀얼(2장 1세트)로 발급되며 올해 안에 신규 가입할 경우 연회비는 1만원이다. 후불 하이패스카드는 출퇴근 시간(오전 5~9시, 오후 6~10시) 도로공사가 제공하는 통행료 20% 할인 외에도 전월 신용판매 실적에 따라 통행요금의 0.2~2%포인트 적립, 통행요금 포인트 차감 결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함께 발급되는 `하이포인트카드`는 전월 신용판매 실적에 따라 최고 5%까지 포인트를 적립해 주며 에쓰오일, 오일뱅크에서 ℓ당 60원을 적립해준다. 오는 11일까지 일정기준을 충족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마이신한포인트 1만점 적립과 5만원 주유상품권 증정, 최신 차량용 단말기(OBU) 100대 제공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 후불 하이패스카드`는 포인트 적립과 사용에 큰 강점이 있다. 전월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전국 주유소에서 결제금액의 1~3%, 그 외 가맹점에서는 0.2~0.8% `하이패스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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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된 `하이패스포인트`는 출퇴근 시간대에 도로공사가 제공하는 기본할인 외에 추가로 20%(월 최대 2만원)까지 할인받는 데 사용할 수 있으며 차량용 단말기 구매 시에도 활용할 수 있다. 전용카드와 별도로 발급되는 신용카드는 전국 스피드메이트 매장에서 엔진오일 교환 할인, 타이어 펑크 수리 등 무료점검 서비스와 별도의 롯데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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