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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특수부대, 시리아 내 이란 미사일 공장 파괴"(종합)
입력2024.09.13. 오전 4:27 수정2024.09.13. 오전 4:28 기사원문
김동호 기자
이례적 지상작전…시리아TV "공습 후 헬기 레펠 강하" 보도
악시오스 "이스라엘, 美에 계획 알려…이란 미사일 생산능력 타격"
지난 8일 시리아 중부 하마 지역의 군사시설이 공습당해 화재가 발생한 모습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원본보기
지난 8일 시리아 중부 하마 지역의 군사시설이 공습당해 화재가 발생한 모습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군이 지난 8일(현지시간) 밤 시리아 중부의 군사시설을 공습했을 때 특수부대를 지상에 투입해 이란의 미사일 제조시설을 파괴했다는 보도가 12일 나왔다.
이스라엘군은 종종 시리아 내 이란 목표물을 공습하지만 지상작전은 매우 이례적이다.
튀르키예에 본부를 둔 시리아TV에 따르면 8일 오후 11시께 시리아 중부 하마주(州) 지역까지 날아간 이스라엘군 헬기에서 특수부대원들이 밧줄을 타고 내려가 지상에서 작전을 폈다. 헬기는 착륙하지 않았다고 보도됐다.
특수부대원들은 하마 지역에 있는 이란 군사시설과 러시아 통신센터 등에 침투해 여러 문서를 확보했으며, 이 과정에서 시리아인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스라엘군은 이란인 2∼4명을 붙잡아 신문했다고 시리아TV는 전했다.
그리스의 중동 전문가 에바 쿨루리오티스도 엑스(X·옛 트위터)에서 시리아TV 보도와 비슷한 주장을 폈다.
쿨루리오티스는 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특수부대를 태운 이스라엘 헬기가 전투용 헬기와 무인기(드론) 지원을 받아 시설까지 이동했다"며 "작전 장소는 시리아 마시아프 남서쪽으로 6㎞ 떨어진 이란혁명수비대(IRGC) 소속 군사시설"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의 공습에 이어 투입된 특수부대원들이 약 1시간에 걸쳐 중요 장비와 문서를 확보했으며, 이후 시설을 폭파한 뒤 철수했다는 설명이다.
쿨루리오티스는 이 시설에 대해 "IRGC와 직접 연계돼있으며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개발하고 레바논의 헤즈볼라도 지원하는 곳"이라며 작년에도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은 적이 있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 공군 정예 부대 '샬다그'가 시리아에서 매우 이례적인 급습을 감행해 이란의 지하 미사일 공장을 파괴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이 파괴했다는 공장은 이란이 2018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시리아의 협력으로 짓기 시작한 곳으로 알려졌다. 레바논 국경에 가까우면서도 이스라엘의 공습이 어려운 마시아프 지역을 부지로 택했다는 것이다.
한 소식통은 "이스라엘은 이 공장 건설 과정을 5년 넘게 지켜봤으며, 공습으로는 이를 파괴할 수 없고 지상작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이 매체는 "이번 공장 파괴로 이란과 헤즈볼라가 시리아에서 정밀 중거리 미사일을 생산하는 능력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스라엘은 지상작전 개시에 앞서 미국에 계획을 공유했으며, 미국은 이에 반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백악관은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고 악시오스는 덧붙였다.
앞서 시리아 국영 사나(SANA) 통신은 이스라엘군이 하마 지역을 폭격해 최소 14명이 숨지고 43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공격당한 곳이 친이란 단체와 무기 개발 전문가들이 있는 마시아프 과학연구센터라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시리아 공습 여부를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2011년 시리아 내전이 발발한 이래 이란혁명수비대와 연계됐다는 이유로 시리아 내 공공시설, 군기지 등을 종종 공습해왔다.
특히 지난해 10월 7일 가자지구 전쟁을 촉발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이스라엘은 시리아에 대해서도 공습을 강화했다.
지난 4월 1일에는 이스라엘군이 시리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대사관의 영사부 건물을 폭격해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모하마드 레자 자헤디 등 고위 지휘관이 숨졌고 이란은 이에 같은 달 13일 이스라엘 본토에 보복 공습을 했다.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40913139852009
러 쇼이구, 오늘 평양서 김정은 만나…"광범위한 의제 논의"(종합)
2024-09-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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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조약 이행에 기여" 김정은 방러 논의여부 주목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왼쪽)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모스크바=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최인영 특파원 =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13일 북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가안보회의는 쇼이구 서기가 북러간 지속적인 전략적 대화의 하나로 평양을 방문, 북한과의 양자 및 국제 문제와 관련해 광범위한 의제를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쇼이구 서기의 이번 방북은 무기 거래 등 북러간 밀착이 가속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국가안보회의는 성명에서 이번 쇼이구 서기와 김 위원장의 만남이 지난 6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국빈방문에서 이뤄진 두 정상의 합의에 따라 매우 신뢰할 수 있고 우호적인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만남이 지난 6월 북러가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이행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6월 평양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에게 모스크바에 방문할 것을 초대한 바 있어 쇼이구 서기가 이날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도 논의했을지 관심이 쏠린다.
쇼이구 서기는 러시아 국방장관 시절인 지난해 7월 북한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면담했다. 이를 시작으로 러시아 고위 인사가 연달아 북한을 찾았다.
국가정보원은 북한 최선희 외무상이 러시아를 방문할 동향이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이날 밝힌 바 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최 외무상이 러시아를 방문한다면 오는 18일∼20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4차 유라시아 여성 포럼 참석이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 외무상은 지난 1월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난데 이어 이번 행사에서 만날 가능성도 거론된다.
abbie@yna.co.kr
출처: https://youtu.be/xwFVqB-eIz8
윤석열 지지율 탄핵 마지노선 돌파! “70대도 떠났다” 최경영 “태도 안 바꿔도 돼. 물러나기만 하면 돼”
스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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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이 후원이다 '스픽스토어'
출처: https://youtu.be/cmaJcoB8Ids
전쟁 끝낼 '한 방' 준비하자…'욱'한 푸틴이 결국 내뱉은 말 #뉴스다 / JTBC News
JT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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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 우크라 찾은 미·영 외교수장…러 본토 타격할 '미사일' 허용되나 (9.12 아침&) 1:26 "우크라 무기제한 풀면..." 푸틴, 나토와 전쟁 경고 (9.13 지금 이 뉴스) …
출처: https://www.jajusibo.com/65738
윤석열 정부가 의료대란 일으킨 목적은···미국식 의료민영화 도입”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4/09/13 [15:15]
윤석열 정부가 일으킨 의료대란의 목적을 짚은 정형준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장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정 위원장은 지난 7일 열린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106차 촛불대행진’에서 윤석열 정부가 일으킨 의료대란의 진짜 목적이 미국식 의료민영화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의료대란에도 재벌과 사보험의 돈벌이 기회를 확대하려 한다”라며 “전공의가 사직하고 ‘의료 개혁’을 화두로 내세우면서 은근슬쩍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했다. 비대면 진료는 진료방식이 문제가 아니고 중개업체가 사보험이나 투기 자본의 후원을 받는 민간 기업이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의료대란 상황이 되자 이번에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라는 것을 만들어 위원장에는 ‘제약바이오협회장’을 앉히고 위원들은 의료민영화론자들을 포진시켰다”라며 “최근 발표된 ‘제1차 의료 개혁 실행 계획’에는 아예 대놓고 삼성생명 같은 사보험이 병의원에 진료비를 납부하고 의료 행위도 심사하고 가격도 결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구조는 민간 보험 회사가 국민건강보험을 대체하겠다는 것이다. 민간 의료 보험이 의료 기관과 계약을 통해 가격과 대상을 심사하는 나라가 미국”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바로 미국식 의료민영화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의료민영화를 하자고 의사 늘리고 의료대란 부추기고 응급실 뺑뺑이 조장하는 이 정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언제까지 봐줄 수 있겠는가”라면서 “지금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다름 아닌 윤석열 정권을 퇴진시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위원장의 촛불대행진 발언 영상은 6만여 명이 봤으며 3,700명이 ‘좋아요’를 눌렀고 721명이 댓글을 남기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누리꾼들은 “의료민영화는 무슨 수를 내서라도 막아야 한다”, “여러분 다큐 영화 ‘식코’ 꼭 보세요. 의료민영화가 되면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이해할 수 있어요. 꼭 보세요”, “윤석열 정부가 이렇게까지 귀를 닫고 보지 않고 밀어붙이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의료민영화를 하려는 거 아니겠는가. 자기가 한번 해보겠다고 으이구 정말 나라 망치는 정부”, “의료민영화 준비하려고 하는구나. 윤통을 불지옥으로 보내야 한다. 빨리 탄핵해야 한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아래는 정 위원장 발언 영상이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https://www.jajusibo.com/65739
뉴라이트 해부] ➁ 변절자들
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24/09/13 [16:20]
▲ 원래 진보 성향이었지만 변절한 뉴라이트 인사들. 왼쪽부터 안병직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김진홍 목사, 신지호 국힘당 전략기획부총장.
학계와 정치권의 변절자들
뉴라이트 인사 중 상당수는 원래 진보 성향이었지만 변절했다는 특징이 있다.
냉전이 소련의 몰락과 함께 끝나가는 과정에서 변절한 이들은 수구세력 안에서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고자 더욱 극단으로 치닫게 된 경향이 있어 보인다.
1980년대 후반기 변절해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한 낙성대경제연구소의 안병직 등은 원래 진보를 지향하는 학자였다.
그랬던 이들이 친일파가 득세한 이승만, 박정희 정권을 재평가해 한국의 역사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뉴라이트는 2004년부터 정치권에서 움직임을 본격화했다.
2004년 10월 과거 민주화 운동을 했던 전 조선일보 주필 류근일, 김진홍 목사, 신지호 서강대 겸임교수 등이 여러 차례 만나 수구세력의 재편을 논의했다.
2004년 11월에는 신지호를 중심으로 변절한 운동권 지식인과 시민단체가 자유주의연대를 만들었다.
이런 흐름 속 뉴라이트 운동의 영향을 받은 교과서포럼, 뉴라이트싱크넷,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의료와 사회포럼,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 한국기독교개혁운동,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 등이 속속 설립됐다.
그러던 중 2005년 11월 7일에는 김진홍이 주도해 뉴라이트전국연합이 만들어졌다.
당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뉴라이트전국연합 창립대회에는 한나라당 대표인 박근혜를 비롯해 수구진영 정치인 700여 명이 참가해 뉴라이트에 힘을 실었다.
창립선언문에서 뉴라이트전국연합은 “1997년의 외환위기 이후 연이은 좌파의 집권으로 대한민국의 우파는 정체성의 혼란을 겪어왔다”라면서 “언제까지 우파는 지난 60년간 피땀 흘려 이룩한 눈부신 성과를 좌파에게 강탈당한 채 침묵해야 하는가”라고 주장했다.
뉴라이트의 몸통 격이 된 뉴라이트전국연합은 설립된 지 2년여 만에 회원을 17만 명으로 늘리고 전국 시·군·구에 조직 200여 개를 건설하는 등 급격히 세를 불렸다.
뉴라이트전국연합에는 뉴라이트신노동연합, 뉴라이트교사연합, 뉴라이트학부모연합, 뉴라이트기업인연합, 뉴라이트의사연합, 뉴라이트불교연합, 바른정책포럼, 뉴라이트싱크탱크, 목민정치학교 등 부문 조직과 싱크탱크도 포함됐다.
2005년 11월 이동관 당시 동아일보 정치부장이 「뉴 라이트, 침묵에서 행동으로」라는 제목으로 연재 기사를 내보내면서 뉴라이트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알렸다.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도 동아일보에 이어 비슷한 기사를 연재하며 뉴라이트 홍보에 동조했고 뉴라이트는 이명박 대통령 집권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2006년 4월에는 이승만을 미화한 안병직이 이사장을 맡은 뉴라이트재단이 설립됐다.
안병직은 2007년 9월 한나라당의 정책 연구를 주도하는 여의도연구원장을 맡았고, 여기에는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중이던 이명박이 개입했을 것이란 설이 파다했다.
이명박 정권이 출범한 2008년 들어서는 대한민국건국60주년기념사업회 등 뉴라이트 관련 조직이 잇달아 설립돼 정권의 지원을 받아 몸집을 불렸다.
뉴라이트라는 용어를 한국 사회에 처음 알린 이동관은 이명박 정권에서 초대 청와대 대변인, 홍보수석비서관, 언론특별보좌관 등을 지내며 이명박 정권의 정책을 홍보했다.
뉴라이트 인사 명단
아래는 2007년 공개된 ‘뉴라이트 지식인 100인 선언 명단’에 포함된 113명이다.
강신천(공주대 교수), 강용구(공주대 교수), 강호칠(변호사), 경만호(의사), 계승균(부산대 교수), 공재열(부경대 교수), 구교천(동서대 교수), 권요한(창원대 교수), 김경중(의사), 김기민(창원대 교수), 김문찬(울산대 교수), 김민식(부산디지털대 교수), 김배균(뉴라이트폴리젠 조직위원장), 김성열(경남대 교수), 김영기(경인교대 교수), 김영호(성신여대 교수), 김용주(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 김용직(성신여대 교수), 김정필(한의사), 김종천(영파의료재단 원장), 김철(의사), 김태준(동덕여대 교수), 김태황(명지대 교수), 김태효(성균관대 교수), 김현(의사), 김혜준(행복뿌리 대표), 김호섭(중앙대 교수), 나현(의사), 남궁호삼(의사), 노봉호(동명대 교수), 류병운(홍익대 교수), 박기성(성신여대 교수), 박상헌(기업인), 박연아(명지대 교수), 박영근(창원대 교수), 박정환(부산대 교수), 박종우(기업인), 박종원(한국예슬종합학교 교수), 박중환(동명대 교수), 박창하(울산대 교수), 박한성(의사), 박효종(서울대 교수), 배호순(서울여대 교수), 백경원(동의과학대 교수), 서국웅(부산대 교수), 서태열(고려대 교수), 송근존(미국 변호사), 송호열(서원대 교수), 신성철(경상대 교수), 신지호(자유주의연대 대표), 심규철(공주대 교수), 심용식(의사), 안광무(의사), 안세영(서강대 교수), 양기창(의사), 양염승(의사), 양왕용(부산대 교수), 양운철(세종연구소), 양윤석(을지의대 교수), 오상근(동아대 교수), 우봉식(의료와사회포럼 대표), 유용식(우송대 교수), 윤기훈(상명대 교수), 윤창현(서울시립대 교수), 이강길(변호사), 이달원(경림 R&C연구소 소장), 이대영(중앙대 교수), 이두아(변호사), 이명희(공주대 교수), 이보성(자유주의연대 울산포럼 대표), 이성훈(변호사), 이언호(부산외대 교수), 이영훈(서울대 교수), 이웅희(한양대 교수), 이재교(인하대 교수), 이지수(명지대 교수), 이춘근(자유기업원 부원장), 이한석(변호사), 이호선(국민대 교수), 이홍종(부경대 교수), 임구일(의사), 임종찬(부산대 교수), 장현재(의사), 전우현(명지대 교수), 전홍찬(부산대 교수), 정근(의사), 정승연(인하대 교수), 정우석(의사), 정진영(경희대 교수), 조경근(경상대 교수), 조성환(경기대 교수), 조전혁(인천대 교수), 조희문(인하대 교수), 차기환(변호사), 차인준(인제의대 교수), 채희율(경기대 교수), 최영재(시대정신 편집장), 최창규(명지대 교수), 최해진(동의대 교수), 최홍재(자유주의연대 조직위원장), 하태경(열린북한방송 대표), 한보명(동서대 교수), 한상만(성균관대 교수), 허정임(부산교대 교수), 현진권(아주대 교수), 홍성걸(국민대 교수), 홍성기(아주대 교수), 홍성이(자유주의연대 정책위원), 홍성주(의사), 홍진표(자유주의연대 사무총장), 홍후조(고려대 교수), 황홍섭(부산교대 교수)
또 아래는 2009년 8월 14일 당시 김유정 민주당 대변인이 “수구보수 뉴라이트와 정부·여당은 한 몸”이라며 발표한 뉴라이트 인사 명단이다.
한나라당 국회의원: 신지호(자유주의연대 대표), 조전혁(뉴라이트 정책위원), 장제원(뉴라이트 부산연합 공동대표), 김성회(뉴라이트 경기안보연합 상임대표), 나성린(한반도선진화재단 선진화싱크탱크원장), 박영아(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 정책위원장)
정부·여당 관련 인사들: 류석춘 참정치운동본부장(뉴라이트전국연합 전 공동대표), 이석연 법제처장(뉴라이트전국연합 전 상임대표), 제성호 외교통상부 인권대사(뉴라이트전국연합 공동대표)
방송계 인사들: 유재천 KBS 이사장(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 김광동 방송문화진흥회 이사(교과서포럼 운영위원), 차기환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자유주의연대 운영위원), 최홍재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자유주의연대 조직위원장)
기타 인사들: 이창용 금융위원회 부위원장(한반도선진화재단 선진화싱크탱크팀장), 이재교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자유주의연대 운영위원 부대표), 강규형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교과서포럼 운영위원), 조춘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뉴라이트전국연합 성북구 대표), 안병직 경기도실학박물관 준비위원장 내정자(뉴라이트재단 이사장), 이대영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자유주의 시민연대 문화위원장), 박상헌 대교개발 감사(뉴라이트재단 운영위원)
기타 단체들: 자유주의연대, 한반도선진화재단, 교과서포럼, 바른사회시민회의, 북한민주화 네트워크,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 자유교원조합, 선진화시민행동, 기독교사회책임 (「뉴라이트출신 인사 정-관계 두루 포진」, 한겨레, 2009.8.14.)
뉴라이트세력은 박근혜 정권 들어서도 국사편찬위원회를 장악해 뉴라이트 사관으로 점철된 국사 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채택하려 시도하다가 박근혜가 탄핵당하면서 무산됐다.
자유민주주의를 앞세우며 대북 흡수통일을 강조한 한국의 뉴라이트는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 요직을 맡으며 권력의 중심에 있었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과 함께 몰락한 듯했던 뉴라이트는 윤석열 정권 들어 다시 권력 전면에 등장했다.
지난 8월 1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등록된 임원 현황과 각 기관 공개 정보에 따르면 국가 기관·위원회에서 뉴라이트 또는 극우로 분류되는 인사가 적어도 21개 직책을 맡은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는 ‘3대 역사기관’인 한국중앙연구원과 국사편찬위원회, 동북아역사재단을 비롯해 독립기념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독립운동 훈격 국민공감위원회, 국기기록관리위원회 등이 포함된다.
국회 청문회에서 야당 의원이 ‘뉴라이트에 관한 생각’을 묻자 “(한국에는) 사상의 자유가 있다”라고 답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일제시대 때 나라가 망했는데 무슨 국적이 있느냐 …(중략)… (당시 국적이) 일본이지, 그걸 모르냐”라고 답한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 KBS에 출연해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이라고 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도 뉴라이트 인사라고 볼 수 있다.
▲ 왼쪽부터 이진숙 위원장, 김문수 장관, 김태효 1차장.
윤석열 정권 들어 임명된 인사들 가운데 자신이 뉴라이트라고 인정한 인사는 없지만 국민과 민족문제연구소, 광복회 등은 친일매국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인사들을 뉴라이트로 바라보고 있다.
신자유주의 경제이론을 강조하는 자유기업원, 전경련, 삼성경제연구소 등 재계에서도 뉴라이트 조직의 재정을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볼 때 ‘뉴라이트 성향을 숨긴 인사들’은 지금도 상당히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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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해부] ① 뉴라이트의 탄생
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24/09/03 [10:19]
윤석열 정권 들어 ‘부활’한 뉴라이트가 민족과 역사를 부정하는 친일매국 논란의 중심에 있다. 자주시보와 주권연구소는 뉴라이트의 실체를 해부하는 글을 연재한다.
미국 네오콘과 뉴라이트
▲ 미국의 국기인 성조기.
‘새로운 우파’를 뜻하는 뉴라이트(New Right), 네오콘(Neo Conservative·신보수파)은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1960년대에 등장했고 1980년대 들어 움직임을 본격화했다.
같은 시기에 등장한 뉴라이트와 네오콘은 사상, 정책적 측면에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비슷한 갈래라고 볼 수 있으며 위기에 빠진 기존 보수진영을 대체하겠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이 가운데 미국에서 네오콘이 등장한 배경은 1960년대 말엽 미국이 베트남전쟁에서 패배로 몰리며 위기감이 높아진 것과 관련이 있다.
미국에서 네오콘이 기존 보수진영을 밀어내고 권력까지 잡게 된 과정은 다음과 같다.
1960~1970년대 베트남전쟁에서 패배로 몰린 미국에서는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미국은 세계 최강’이라는 믿음이 무너졌고, 더 이상 미국이 전쟁을 벌여선 안 된다는 반전·평화 여론이 거셌다.
이 와중에 미군 철수로 베트남전쟁을 끝내기로 북베트남과 합의한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불명예스럽게 하야했다.
같은 시기 진보·좌파진영을 중심으로 흑인, 여성 차별 철폐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미국 보수진영에서는 미국 사회가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짙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변절한 진보 성향 학자들, 정책을 만드는 싱크탱크와 시민운동세력이 중심이 돼 네오콘 활동을 했는데 이들을 편의상 ‘1세대 네오콘’으로 부른다.
원래 변절하기 전의 네오콘 인사들 사이에서는 인종 차별 철폐를 지지하는 한편 ‘미국이 힘을 통해 세계에 도덕을 구현해야 한다’는 모순된 믿음이 있었다.
그랬는데 미국이 막대한 무력과 물자를 들였는데도 북베트남에 패배하자 반공과 반소련, 군사 개입을 지지하는 노선으로 급속히 돌아선 것이다.
이와 관련해 네오콘이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쓴 학자인 어빙 크리스톨은 자신을 비롯한 진보·좌파진영 인사들의 변절을 두고 “현실 세계를 배워 가면서 눈을 뜨게 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달의 책 한페이지] 네오콘 - 팍스 아메리카나의 전사들」, 월간조선, 2003.11.8.)
1980년대 들어 네오콘은 외교·안보 부문과 정치권으로 영향력을 키우고 권력도 잡았는데 이들을 ‘2세대 네오콘’이라고 부른다.
네오콘은 겉으로는 자유주의와 민주주의를 이상적 가치로 앞세웠으나 실제로는 약육강식과 힘의 논리에 따라 미국 중심 세계 질서를 전 세계에 강제로 이식시키는 ‘제국주의’를 지향했다.
이와 관련해 네오콘의 기관지인 ‘위클리 스탠더드’의 편집장이며 이론가인 윌리엄 크리스톨(어빙 크리스톨의 아들)은 “만일 사람들이 우리(네오콘)를 제국주의자라고 부르길 원한다면 그것도 괜찮다”라고 인정한 바 있다. (「미국, 무력 써서라도 민주주의 ‘강제이식’」, 한겨레, 2005.1.18.)
로널드 레이건 정권(1981~1989년)을 차지한 네오콘은 ‘군사력을 바탕으로 한 평화’를 앞세워 그라나다를 침공하고 니카라과의 친미 반군을 지원하는 등 미국에 맞서는 나라의 정권을 전복했다.
그리고 공공기관 민영화와 대기업 위주 시장 질서로 대표되는 신자유주의 정책을 앞세워 미국 중심 경제 질서를 세계에 강요했는데, 1990년대 들어 미국의 맞수였던 소련이 해체된 뒤 네오콘의 이런 움직임은 한층 본격화했다.
조지 부시 정권(2001~2009년)에서도 요직을 꿰찬 네오콘은 북한·이란·이라크를 ‘악의 축’으로 지목하며 이라크전쟁을 일으켰고 대북, 대이란 적대 정책으로 중동지역과 한반도에서 전쟁 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렇다면 미국의 네오콘과 한국의 뉴라이트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국내에서는 2004년 노무현 정권 들어 움직임을 본격화한 뉴라이트가 네오콘의 후속편이자 축소판이며 뉴라이트의 등장은 한국 정치의 미국화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본래 진보를 지향하던 학계의 변절자들이 주축이 됐고, 힘의 논리를 앞세운다는 점에서 네오콘과 뉴라이트의 사고방식이 같기 때문이다.
한양대 제3섹터연구소의 정상호 박사는 네오콘과 뉴라이트가 절대적 선악 개념(네오콘)과 반공주의(뉴라이트)라는 ‘피아 이분법’을 공유하면서 사회, 경제 정책에서는 ▲작은 정부 ▲규제 완화 ▲노동 유연화 ▲복지의 시장화 등 신자유주의 기조를 동일하게 내세웠다고 분석했다. (정상호, 「미국의 네오콘과 한국의 뉴라이트에 대한 비교 연구」, 『한국정치학회보』 제42집 제3호, 2008, 167~189쪽.)
한국의 뉴라이트세력이 미국의 일극적 세계 질서와 이라크 침략, 한미동맹 강화, 영어 공용화론, 대북 흡수통일 등을 일방적으로 옹호했으며 이러한 뉴라이트의 사고방식은 “미국의 패권적 세계관을 완벽하게 수용한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뉴라이트 등장의 사회역사적 배경 <기획Ⅰ> 뉴라이트 들여다보기②」, 통일뉴스, 2006.5.10.)
알고 보면 한국의 뉴라이트는 미국의 네오콘을 흉내 냈을 뿐이다.
민중의소리는 2005년 6월 7일 보도에서 “네오콘이 세계 최강 대국이라는 미국의 실권을 장악하고, 자신의 이념을 실현할 물리력을 갖춘 반면, 뉴라이트는 미국의 식민지나 다름없는 한국에서 네오콘식 이념을 내놓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한국 수구보수세력이 자신들의 이념이 무엇이건 간에 미국에 아부 굴종하면서 성장해 왔듯이, 뉴라이트 역시 네오콘에 의존하면서 자신의 정치적 야심을 실현하려 하고 있다”라며 “뉴라이트의 모든 주장에서 네오콘과 부시 행정부에 대한 비판을 찾아볼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라고 짚었다.
네오콘은 ‘적’의 위협을 부각하며 힘으로 적을 제압해야 한다는 논리로 기존 보수진영을 대체해 권력도 잡았는데, 이러한 기조는 미국의 입김이 강한 한국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 수구세력의 한계
국내에서 뉴라이트의 등장은 수구세력의 한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1980년대 후반 한국 곳곳에서 민주화 항쟁이 분출하고 냉전이 끝나가는 가운데 반공과 국가주의를 앞세운 군부 독재세력과 이에 영합한 기득권세력이 설 자리를 잃어갔다.
전두환 신군부를 이은 노태우 정권조차도 이러한 분위기에 떠밀려 남북 협력과 대화를 추진하는 북방 정책을 추진하는 등 대북 적대 정책의 기조를 완화했다.
노태우 정권마저 기존의 반공과는 결이 다른 대북 정책을 펼치자 권력을 잡아 온 수구세력의 위기감은 나날이 증폭됐다.
김대중 정권이 출범하고 2000년 열린 사상 첫 남북정상회담으로 6.15공동선언이 채택되자 통일·평화·민족 화합의 분위기가 높아졌고, 기존 수구세력은 더더욱 수세에 몰렸다.
이런 분위기에서 김대중·노무현 정권은 반공을 앞세워 활동하던 수구단체에 주던 지원을 줄였고 활동력이 떨어진 수구단체의 입지도 나날이 축소됐다.
임혁백 당시 이화여대 교수는 이를 두고 한국 수구세력의 처지에서 “(김대중·노무현 정권 시기는) 잃어버린 10년이었다. 그들에게 지난 10년은 국가권력을 상실했을 뿐 아니라 시민사회 내에서도 헤게모니를 상실하였고, 마침내는 지역주의를 매개로 지켜온 마지막 보루인 의회 권력마저 빼앗긴 ‘상실의 10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당시 수구세력을 대표하는 한나라당이 대선에서 잇달아 정권을 잃은 가운데 국민 사이에서 한나라당이 부패한 ‘차떼기 정당’이라는 인식이 높았고, 한반도의 탈냉전·화해 협력 흐름으로 반공 이념이 설 자리를 잃었다고 짚었다.
마땅한 대안도 없이 선거에서까지 잇달아 진 수구세력에서는 “영구적인 패배”를 겪게 될 것이란 위기감이 팽배했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진보·좌파진영에서 변절한 뉴라이트가 틈을 노려 치고 나왔다는 것이다. (임혁백, 「한국의 뉴라이트 배경과 전망」, 『관훈저널』 겨울호 통권 93호 특집Ⅱ, 관훈클럽, 2008, 157~169쪽.)
뉴라이트는 진보·좌파진영이 한국의 역사를 일본에 의해 식민 통치당한 불행한 역사, 친일파 같은 기회주의세력이 득세한 역사로 잘못 규정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일제가 한반도에 개입한 구한말을 거쳐 일제강점기 들어 일제가 이식한 자본주의, 철도와 도로 덕에 ‘식민지 조선’이 혜택을 받고 경제가 발전했다는 식민지 근대화론은 뉴라이트의 핵심 주장이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건국’한 초대 대통령 이승만을 인정하지 않고 한국의 힘으로 일군 산업화를 부정하는 등 진보·좌파진영이 ‘자기 비하’를 하고 있다며 뉴라이트 활동을 통해 한국 사회 전반의 역사관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주장도 폈다.
기존 군부 독재세력이 국가가 주도하는 반공·권위주의·정부주도형 경제성장·큰 정부를 지향했다면, 뉴라이트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주도형 경제성장·작은 정부를 주장하며 ‘북한 인권 개선’, ‘북한 민주화’를 통한 흡수통일을 내세웠다. (전재호, 「2000년대 한국 보수주의의 이념적 특성에 관한 연구: 뉴라이트를 중심으로」, 『현대정치연구』 제7권 제1호(통권 제13호), 서강대학교 현대정치연구소, 2014, 165~193.)
이처럼 뉴라이트는 기존 수구세력과의 차별성을 강조했으나 두 세력은 본질적으로 별다른 차이가 없다.
이해영 한신대 교수는 2004년 12월 2일 경향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이들(뉴라이트)은 현재의 (노무현) 정권을 ‘반미 친북’이라고 질타한다. 여기에 대척적인 자리를 점하는 이들은 모르긴 해도 ‘친미 반북’을 지향한다고 보면 될 듯싶다”라면서 “이 같은 외교 정책 그 자체만 본다면 지난 반세기 한국 사회를 주도해 온 ‘그냥 라이트’와 아무런 다를 게 없다”라고 지적했다.
통일뉴스는 “(기존 수구세력과 뉴라이트가) ‘반북 신자유주의’를 공통적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궁극적 기치로 조국 선진(국)화를 치켜들고 있다. 결국 (뉴라이트는) 기존 수구보수세력의 논리와 하등 차이가 없는 ‘흘러간 레퍼토리’를 달라진 얼굴들을 내세워 리메이크해 들려주고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 (「뉴라이트, 어떻게 볼 것인가?, <기획Ⅰ> 뉴라이트 들여다보기①」, 통일뉴스, 2006.5.8.)
이를 통해 뉴라이트의 한계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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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준100] 모든 건 국민을 기준으로 봐야 한다
문경환 기자 | 기사입력 2024/09/13 [14:20]
사이다 행보를 이어가는 정청래
지난 5일 국회 법사위가 열렸는데 여기서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국힘당 의원들에게 유감 표명을 요구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정청래는 “어제 국민의힘 유상범 간사를 비롯한 국민의힘 위원들이 기자회견을 통해서 저를 빌런(악당)이라고 비난했는데 상당히 모욕적”이라며 “그런 악당 위원장과 같은 공간에서 회의하는 여러분들은 악당의 꼬붕(아랫사람의 비하어)들이냐”라고 하였습니다. 전날 법사위에서 ‘채해병 특검법’을 법안1소위로 회부한 것을 두고 국힘당 의원들이 규탄 기자회견을 하면서 “빌런 정청래”라고 발언한 것을 지적한 것입니다.
정청래는 이어서 “진정한 대한민국의 악당은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라면서 “헌법정신을 부정하고 우리 조상 할아버지들이 일본 국적이라는 노동부장관을 임명한 것이 헌법을 부정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악당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정청래의 강경 발언에 국힘당 의원들이 항의하자 정청래는 사과할 게 아니면 발언하지 말라고 일침을 놓고는 정회를 선언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이 속 시원하다고 반응했습니다.
▲ 정청래 법사위원장. © 정청래 페이스북
정청래의 법사위 ‘사이다’ 진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6월 21일 채해병 특검법 입법 청문회에서 정청래는 장성들 ‘군기’를 단단히 잡았습니다.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이 증인 선서 거부 이유를 주저리주저리 설명하려 하자 “조용히 하세요!”라고 말을 막고 “묻는 말에만 ‘예’, ‘아니오’ 답변하세요”라고 다그쳤습니다. 또 임기훈 국가안보실 전 국방비서관이 질의에 따라 답변 태도를 어떻게 할지 판단하겠다고 하자 정청래는 “답변에 따라 위원장이 퇴거 명령을 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맞받았습니다. 그러면서 “그냥 ‘집으로 가라’ 그러면 본인들 좋은 일이기 때문에 10분, 20분, 30분 단위로 퇴거 명령을 할 테니 밖에 나가서 성찰하고 오시란 뜻에서 퇴거 명령을 하겠다는 겁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답변 태도가 불량한 증인들을 퇴장시켰습니다.
그 뒤로도 법사위 회의에서 회의 진행을 방해하는 국힘당 의원들을 향해 발언중지권과 퇴장권을 행사하겠다고 경고하고 실제로 그렇게 하였습니다.
7월 19일 윤석열 탄핵 청문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정청래는 발언권을 얻지 않고 발언한 곽규택 국힘당 의원의 발언권을 박탈했고 이에 곽규택이 정청래를 노려보자 “5분간 계속 째려본다면 퇴장시키겠다”라고 경고해 끝내 시선을 거두게 했습니다.
또 임성근 해병대 전 1사단장이 증인 선서를 하는 문제를 두고 청문회 도중 외사촌 동생인 박철완 검사와 전화로 상의하다 들키자 정청래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하였고 임성근의 해명이 계속 오락가락하자 정청래는 “들통날 거짓말”은 하지 말라며 망신을 주었습니다.
어찌나 정청래가 장성 출신들을 다잡았는지 적폐세력들은 “대통령도 못 주는 장성들 얼차려를 정청래가 줬다”라며 비명을 질렀고 정청래를 해임하라고 아우성을 쳤습니다.
이런 정청래의 모습을 보며 많은 이들이 잘한다, 통쾌하다고 반응했습니다. 그런데 일부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모든 판단의 기준은 국민
그렇다면 정청래의 언행이 옳은지 혹은 그른지를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이어야 할까요?
혹자는 ‘진실’이 판단의 기준이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윤석열 탄핵을 바라는 국민의 시각에서는 ‘진정한 악당은 윤석열’이 ‘진실’이지만 국힘당 시각에서는 ‘정청래는 빌런’이 ‘진실’입니다. 국힘당에겐 자기에게 맹공을 퍼붓는 정청래야말로 ‘최고의 빌런’이 맞지요.
혹자는 ‘정의’가 판단의 기준이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국민의 시각에서는 ‘윤석열 탄핵’이 ‘정의’지만 국힘당 시각에서는 ‘정청래 해임’이 ‘정의’입니다. 그래서 정의를 판단의 기준으로 삼으면 서로 자기가 말하는 정의가 옳다고 주장하며 공방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혹자는 판단의 절대적 기준은 없고 그저 ‘우리 편이 무조건 옳다’는 ‘진영 논리’가 기준일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즉, 반윤석열 편에서는 무조건 정청래가 옳고, 국힘당 편에서는 무조건 정청래가 틀렸다고 여기는 게 당연하다는 겁니다. 이런 논리에 따르면 옳고 그름은 큰 의미가 없고 제삼자의 눈으로 보면 양쪽이 똑같아 보입니다. 양쪽 다 자기편은 무조건 잘했다고 칭찬하고 상대편을 향해서는 무조건 욕을 하기 때문입니다.
한국 정치에서 크게 진영을 나눈다면 진보진영과 보수진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여론조사를 해도 국민은 진보, 보수, 중도가 대략 비슷한 비율로 나타납니다. 따라서 진영 논리에 따르면 국민은 분열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진보 대 보수로 국민을 나눌 게 아니라 국민 대 반국민으로 진영을 나눠야 합니다. 대한민국에는 국민 편이냐 아니냐의 구분만 있을 뿐입니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기준도 국민으로 두면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국민을 기준에 두지 않고 진영 논리에 빠지면 적폐와 타협하고 공존해야 한다거나 적폐를 점잖게 상대해야 한다는 식의 논리가 나옵니다.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
첫째, 적폐와 타협하자는 주장을 살펴봅시다.
적폐와의 타협을 주장하는 자들은 적폐가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상상하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적폐와 공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은 ‘여당이 있으면 야당도 있어야 한다’라면서 국힘당이 싫다면서도 해체를 반대합니다. 대표적인 인물로 방송인 김어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유시민 노무현재단 전 이사장 등이 있습니다.
지난 총선이 끝나자 김어준은 “200석 이상의 의석수는 국민들의 균형감각을 다시 작동시킨다. 이번엔 야당에 크게 몰아주었으니까 다음 대선은 또 다른 균형을 찾아야겠다는 어떤 기저가 작동하게 만든다”라면서 200석을 넘기는 것이 좋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은 국힘당에게 단 1석도 주지 말자고 하는데 김어준은 국힘당에게도 적당히 의석을 줘야 균형이 잡힌다고 합니다.
조국은 5월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개헌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를 단축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윤 대통령이 명예롭게 자신의 임기 단축에 동의하고 우리가 말하는 개헌에 동의한다면 지금까지의 국정운영 실패, 무능, 무책임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헌법을 바꿨다는 점에서 기여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국민은 윤석열을 응징하자고 하는데 조국은 윤석열의 명예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시민은 “모두에게 행복한 길은 (윤석열 대통령이) 스스로 그만두는 것”이라며 “그냥 물러나면 봐줄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라고 하였습니다. 윤 대통령이 스스로 물러나면 처벌하지 않는 제도를 도입하자는 제안입니다.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해야 하며 잘못한 사람은 벌을 받아야 한다는 게 국민의 생각이지만 유시민은 벌써 윤석열을 용서할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즐겨 인용하는 말이 고 리영희 선생의 책 제목인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입니다. 좌우 양쪽 날개가 있어야 새가 날 수 있듯 좌파와 우파, 즉 진보와 보수가 공존해야 한국 사회가 발전할 수 있다는 뜻으로 흔히 인용되는 말입니다. 이들은 한 쪽이 사라질 수 있는 극한 대결을 피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고 리영희 선생이 이 책을 쓰기 시작한 건 냉전이 해체되면서 진보, 좌파 내에 혼란이 있던 시기였습니다. 그런 수세적인 현실에서 진보, 좌파가 살아남을 논리로 제시한 게 저 책입니다. 지금 시대와는 맞지 않습니다. 지금은 진보, 보수가 나뉘어 날개를 퍼덕이는 시대가 아니고 국민이라는 하나의 로켓엔진으로 우주까지 단숨에 날아가야 하는 시대입니다.
진영 논리에 빠지면 상대 진영을 은연중에 상수로 놓게 되기 때문에 적폐를 척결의 대상이 아닌 공존의 대상으로 보게 되고 결국 타협을 주장하게 됩니다. 일종의 ‘적대적 공생관계’처럼 되는 것입니다.
점잖게 싸우자?
둘째, 적폐와 싸우는 걸 보면서 양쪽이 다 똑같다고 하고 자기는 점잖은 척하는 모습을 살펴봅시다.
국민을 중심으로 판단하면 국민이 원하는 게 옳은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싸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영 논리에 빠지면 서로 자기편 주장이 옳고 상대 주장은 틀렸다고 하므로 누구의 주장이 옳은지 가리기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내용을 가지고 국민을 설득하기 어려우니 형식 면에서 점수를 따려고 생각하게 됩니다. 상대는 무식하지만 우리는 교양 있다는 식으로 우위에 서려는 전략입니다.
대표적인 인물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있습니다.
문재인 하면 떠오르는 말이 ‘신사’입니다. 적폐들의 작태에 모두가 분노할 때도 점잖게 대응하는 문재인을 보며 처음에는 사람들이 ‘겉으로는 저래도 뒤에서는 큰 거 한 방을 준비하고 있겠지’라고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겪어보니 그냥 ‘고구마’ 자체였습니다.
▲ 퇴임 후 텃밭에 고구마를 심는 문재인. © 문재인 페이스북
문재인은 온 국민이 분노해 박근혜 탄핵을 외치는데도 박근혜의 ‘명예’를 걱정해주었습니다. 그리고는 끝내 박근혜를 특별사면, 복권해주었습니다. 또 윤석열 때문에 청와대와 정부·여당이 아수라장이 됐는데도 침묵으로 일관해 일을 키우다 한 마디 내뱉는다는 게 “윤석열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고 하여 윤석열에게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지난 총선 때는 기회주의자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부산, 울산, 경남의 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오르자 갑자기 선거 유세에 전면 뛰어들어 사람들을 의아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니 속으로는 야심이 있으면서 겉으로는 점잖은 척 했던 것입니다. 이런 사람을 흔히 음흉하다고 합니다.
한 달쯤 전 전현희 의원이 국가권익위원회 김 모 국장의 죽음을 슬퍼하며 “김건희가 살인자다!”라고 외쳐 국민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이를 두고 야당이 반발하자 갑자기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들이 보시기에 거슬리고 불쾌하셨다면 참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대신 사과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바른 정치 언어를 구사하고 국민 수준에 맞는 얘기를 나누는 건 국회의원에 요구되는 의무”라고 했습니다.
원래 민주당은 사과 전문이었습니다. 국힘당과 조중동이 뭔가 꼬투리를 잡아서 공격하면 잘못한 것도 없는데 꼬리를 내리고 사과를 해왔습니다. 민주당에는 ‘여야가 싸우면 국민이 싫어하니 억울해도 참아야 한다’는 이상한 논리가 퍼져 있습니다. 총선 끝나고 이런 ‘고구마 민주당’의 모습을 좀 벗었나 싶었는데 아니었나봅니다.
김건희 명품 가방 사건을 담당했던 김 국장의 죽음에 많은 국민이 ‘윤석열, 김건희가 죽였다’고 생각했습니다. “김건희가 살인자다”는 말은 집회 현장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구호입니다. 그런데 이게 ‘국민 수준’에 안 맞다면 대체 박찬대가 생각하는 국민과 촛불집회에 나오는 국민은 다른 국민인가요? 혹시 박찬대가 말하는 ‘국민’은 국힘당 의원들인가요?
지금 국민이 원하는 건 윤석열의 폭정 앞에 꼬리를 내리고 타협하는 게 아닙니다. 맞서 싸워서 윤석열을 거꾸러뜨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렇게 ‘싸우는 건 싫다’는 자세로 점잖게 뒷짐 지고 헛기침하면서 좋은 말만 늘어놓고서 어떻게 윤석열과 적폐무리를 이길 수 있겠습니까?
예전에 문익환 목사는 「잠꼬대 아닌 잠꼬대」라는 시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래 난 머리가 돌았다 돌아도 한참 돌았다
머리가 돌지 않고 역사를 사는 일이 있다고 생각하나
이 머리가 말짱한 것들아
윤석열의 행태를 보면 정상이 아닙니다. 정말 달나라에서 왔나 싶을 정도로 제정신이 아닌 모습을 보입니다. 그런데 싸우지 않고 평화적으로, 점잖게 타일러서 뭘 어떻게 해보겠다? 꿈 깨야 합니다. 옛말에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다’라는 게 있습니다. 미친개는 천하의 강형욱도 훈련시킬 수 없습니다. 몽둥이를 들어야 합니다.
이재명을 덜 지지해야?
이재명 의원이 지난 당대표 선거에서 85.4%의 압도적 지지로 민주당 당대표를 연임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걸 또 문제 삼는 사람이 있습니다. 한 사람에게 표가 쏠리는 게 민주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야당은 항상 (비주류 득표율이) 30%가 나온다”라며 “(김두관 후보가) 상당히 의미 있는 득표를 할 것으로 보고 건강한 민주당을 위해 김 후보가 선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김두관이 30% 안팎의 득표를 해야 민주당이 ‘이재명 일극 체제’라는 비판을 덜 받는다는 말입니다. 주위의 비판을 의식해 대표를 덜 지지하자는 이상한 논리입니다. 정작 김두관이 30%를 득표했다면 조중동이 나서서 ‘이재명 지지층 동요해’, ‘민주당 분열상 드러나’ 같은 보도를 쏟아내며 민주당을 흔들었을 것입니다.
우상호 민주당 전 의원도 선거 결과를 두고 “(후보 간 경쟁이) 팽팽할 정도는 아니어도 이 당의 3분의 1 정도는 균형을 맞춰주려고 한다는 걸 보여줬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워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김두관이 30% 정도는 득표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국민은 지금 윤석열과 잘 싸울 장수를 원합니다. 잘 싸우면 85%가 아니라 90%, 95%도 지지할 수 있습니다. 임진왜란 때 백성들이 이순신 장군을 압도적으로 지지한 것도 이순신이 왜놈과 맞서서 잘 싸웠기 때문입니다. 이순신이 잘 싸우지만 균형을 맞추기 위해 30% 정도는 원균도 지지해야 한다고 하면 아마 몰매를 맞았을 것입니다.
지금은 이재명이 현실적 대안이기 때문에 국민이 지지합니다. 강력한 지지는 강력하게 싸우라는 명령이기도 합니다. 국민 처지에서 보면 이재명이 압도적 지지를 받은 게 반가운 일입니다. 이재명이 높은 득표를 한 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이재명의 압도적 득표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중도층을 의식하는 이들입니다. 중도층을 끌어와야 하므로 너무 강경한 모습은 좋지 않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들의 머릿속에 있는 ‘중도층’은 현실에 없습니다.
리얼미터 9월 1주 차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윤석열 지지율이 29.9%, 부정 평가가 66.1%로 나옵니다. 그런데 자신을 중도층이라 밝힌 이들의 윤석열 지지율은 25.6%, 부정 평가는 71.5%입니다. 한국갤럽 9월 2주 차 여론조사 결과는 더 심각합니다. 윤석열 지지율이 20%로 추락해 10%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부정 평가도 70%로 치솟았습니다. 여기서도 자신을 중도 성향이라고 밝힌 이들의 윤석열 지지율은 16%, 부정 평가는 74%로 나왔습니다.
이처럼 중도층이 국민 평균보다 더 윤석열을 싫어합니다. 정말 중도층을 의식한다면 더 강경하게 싸워야 합니다.
이처럼 국민을 기준으로 놓고 보면 정청래의 적폐세력 군기 잡기는 국민의 마음을 대변한 것입니다. 그래서 다들 통쾌해합니다. 국민은 윤석열을 탄핵하고 적폐세력을 청산하는 정치인을 지지하고, 방해하는 정치인은 가차 없이 버릴 것입니다. 국민을 기준으로 보면 모든 게 명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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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병직 이완용의 조카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증거 없음
뉴라이토 인물들이 왜구와 친일파 정신으로 무장한 반국가 단체
지금 현재 대통령 윤석열도 조상 지애비가 일제 식민지에
일본 문무성 장핛ㅇ으로 일본유학 걸친 친일파
윤석열이가 말하는 반국가 헤력은 바로 이들을 말한다
반국가 세력은 정부에서 처단하지 모하면 우리 국민들 스스로 처단 해야 한다
사회활동 못 하도록 제제을 가해야 한다
지금 현재 사회 각분야 요소요소에 요직을 차지 하고 있다
박근혜 알지요 문제인이 사면처리 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