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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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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흥미돋 스포) 흑백요리사 10화에서 감명깊게 봤던 백종원 심사평
nero 추천 1 조회 69,006 24.10.02 13:06 댓글 24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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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0.02 20:09

    안성재를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닌데 주제를 줬으면 주제에 맞게 요리를 해석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 요리는 비빔밥이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아는 비빔밥의 형태는 아니야 그러면 이걸 왜 비빔밥이라고 명명했을까?에 대한 생각, 그런데 제시된 주제가 <나의 인생 요리>였기 때문에 배경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보거든
    그런데 좀.. '비벼서 먹지를 않는데 이게 왜 비빔밥인가?' 여기에만 너무 꽂혀 있는 것 같아서 난 싫더라고
    이렇게 평할 거면 주제는 뭐 하러 주나 싶었어 넘.. 내 기준 하나에 꽂혀서 꼬투리 잡는 맥락맹 같았음 ㅠㅠ 비빔밥 아니라 밥버거 뭐 이런 거였으면 만점 줬을 거야?

  • 24.10.02 20:14

    나는 안성재 말이 더 공감갔어
    서양인들에게 더 익숙한 ’덮밥‘ 이랑 우리나라에서 ’비빔밥‘이라 불리는 음식의 차이를 정확히 알고 음식을 해야했다고 생각해
    덮밥류는 일식이나 중식이나 이미 국제적으로 대중화된 음식이지만 비빔밥은 다르거든..
    외국인들중에 비빔밥을 역하다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음식을 비벼먹는다는것에 거부감을 느낀다고 들었어(한국인 입장에서는 덮밥이나 비빔밥이나 그게 뭐가 그리 큰 차이인가 싶지만..)
    에드워드가 내놓은 음식은 비빔밥이 아니고 그냥 주먹밥, 덮밥같은 음식이었음...그래서 안성재가 이거 비벼먹냐고 물어본거고... 비빔밥이니 비벼먹으라 했으면 더 좋은점수 받았을거같음

  • 24.10.02 20:25

    나도 사실 안 비비는데 어떻게 비빔밥이지? 라고 생각함
    요리를 예술이라고 생각하면 감점요소 맞다고 생각

  • 24.10.02 20:27

    근데 점수 1,2점도 아니고 82점준거는 개에바같음… 봉골레도 88점이었는데;;; 기준이 없는듯

  • 24.10.02 20:30

    스토리텔링이 잘돼서 이해가 안 비벼 먹는다고 비빔밥 아닌게 아니라고 생각함! 비빔밥 시킨다고 비벼서 나오는 것도 아닌걸 안 비벼먹는다고 내가 시킨게 비빔밥에서 덮밥으로 변하지 않고

  • 24.10.02 20:30

    나도 이장면 ㅠ울컥

  • 24.10.02 20:36

    나는 한국계로서 외국에서 겪는 정체성의 혼란과 극복! 이 너무 식상한 주제였어 개인이 겪었던 힘듦과 별개로 시청자 입장에서... 흑백 출연자 중에 이민 갔거나 2세인 사람 한둘도 아니었고 근데 비빔밥까지 엥? 스러우니 에드워드 스토리가 그렇게 다가오진 않았음
    재료가 섞여있다고 비빔밥은 아니라고 생각
    적어도 '밥' 과 다른 재료가 섞였어야 한다고 생각... 요리대회니까 그거 중요하다고 생각해

  • 24.10.02 20:46

    그리고 난 에드워드에게서 한국 잘 안느껴지던데... 비빔인간 아니고 걍 미국인간처럼 느껴짐

  • 24.10.02 21:43

    모수도 여시처럼 공감안된것같았어!! 나는 토종한국인이라 무슨 감정인지 잘 이해못했지만,, 모수는 같은 이민자로써 전혀 노공감이고 갖다붙인것같단 생각에 낮은점수줬나보다 싶었어

  • 24.10.02 22:05

    나도 그래서 안성재 쪽에 조금 더 공감됨

  • 24.10.02 22:22

    나도..

  • 24.10.02 22:47

    헐 나도 ㅋㅋㅋ솔직히 한식 진짜 모르시던데 ㅠ 다른 미션에서도

  • 24.10.03 13:41

    나도 ㅋㅋㅋ제목이 비빔밥이잖아요
    하나도 비빔밥이 안 떠오르는디
    한국or밀국에서 저거 비빔밥이라고 내놓으면 납득할건지…?
    글고 이민스토리=비빔밥 너무 티피컬

  • 24.10.02 20:41

    마늘 뺀 봉골레는 88점 주고 저건 82점ㅋㅋㅋㅋㅋ 심사기준 ㅅㅂㅋㅋㅋㅋㅋㅋ 개어이

  • 24.10.02 21:21

    나도 저 말 듣자마자 와...했어

  • 24.10.02 21:32

    난 안에 비빔밥을 이미 셰프가 비벼서 준거라고 생각해
    전주비빔삼각김밥 이런거 비벼져서 나오는데 비빔밥이 아니진 않잖아
    꼭 먹을 사람이 비벼야만 비빔밥은 아니라고 생각
    근데 에드워드 리 셰프도 안성재 심사위원이 비빔밥 아니라고 했을때 수긍하셨으니 감점한 것도 이해가 가

    너무 글이랑 딴 얘기 했네
    나도 저 심사평 듣고 백종원 진짜 똑똑하고 감수성 풍부하다 생각했어
    감수성이 막 잘울고 그런게 아니라 느끼는 폭이 넓은 거고 그러니까 맛도 잘 느끼고 재현도 잘 하는 거라 생각

  • 24.10.02 21:58

    말만 비벼서 먹으라했으면 90점 받았음 개빡빡하네

  • 24.10.02 22:03

    자신의인생이담는다는게 주제인데 안비뱌졌다그ㅡ 비밤밥애낸대?이러고잇노

  • 24.10.02 22:21

    ㅋㅋㅋㅋ우와.. 난 모수말에 동의했는데 비빔밥은 한국전통음식이라 건드리기 어렵다는 뉘앙스라서ㅋㅋㅋㅋ의견갈리는것까지 에드아재 서사 미쳤네 ㄷㄷ

  • 24.10.02 22:28

    아니 자기 인생이고 자기가 느낀대로 표현했다는데 거기서 비빔밥 본질따지는게 좀;; 안에 비벼져있잖아요 겉에 감쌌을뿐이지

  • 24.10.02 22:28

    비빔밥은 비벼야지

  • 24.10.02 22:44

    나도 저거 보자마자 저게 주먹밥이지 왜 비빔밥이야?라고 생각했는데..
    난 여기서 에드워드가 한국,한식에 대해 잘 모르는게 드러났다고 생각했음. 미국인 쉐프로서 비빔밥은 아는데 주먹밥은 모르는거..

  • 24.10.02 23:09

    평 갈리는 것마저 엗월헴 정체성 혼란의 연장선같다
    비빔밥을 다르게 표현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한식을 해냄) vs 저게 어케 비빔밥임 (한국계 미국인의 한계)

  • 24.10.02 23:32

    안성재 심사기준 이해안가는 부분 많아

  • 24.10.02 23:45

    인생을 담은 요리라 했음 맥락도 파악해야지 솔직히 파인다이닝에서 물음표 가득한 요리도 많이 만들잖아
    근데 다 딴지 걸진 않듯이 저것도 맥락을 이해했어야지

  • 24.10.02 23:49

    백종원 해석까지 멋지다ㅠ 비빔밥의 핵심이 비벼먹는다는거라는건 이해를 하는데 한편으론 그런 보통과 다름, 애매한 포지션이라는게 에드워드가 말하고자한 정체성이잖아 에드워드샘 얘기 듣고 어케 그렇게 짜게 줄수가 있음ㅠㅠ
    안성재는 기술과 지식은 완벽하게 갖췄지만 되게 보수적인듯

  • 24.10.02 23:51

    안성재 심사평도 이해되긴 했는데 82점 너무 짜ㅋㅋ 최하점이잖아. 마늘 빼먹은 봉골레, 오버쿡 양파보다 점수가 낮다니ㅠ 난 인생요리라는 주제에 젤 잘맞은 요리라고 생각했는데..비빔밥으로 인정하지 않는거까지 주제의식에 걸맞음ㅠㅠ 지금까지 쭉보니까 백종원이 참 공감능력 좋고 생각이 트여있는것같아. 한식을 다르게 해석하는거 좋아하는거같더라. 안성재는 무슨 기준인지 모르겠는데 뭔가 재해석할때 본인의 기준이 있나봐.

  • 24.10.02 23:52

    안성재는 미국에서 오래 지냈으니까 오히려 더 한국적인거 훼손하지 않으려는 기조가 있는건가… 정체성 지키려고..? 백종원은 그런거 없이 편히 보니까 맘넓게 수용할 수 있는거고…

  • 24.10.03 00:14

    222 나도 이렇게 생각

  • 24.10.03 01:36

    333

  • 24.10.03 11:48

    4 교포가 했든 한국인이 했든 외국인이 했든 비빔밥은 비빔밥이어야 하는 거라 생각하는듯

  • 24.10.02 23:55

    정체성 혼란을 정말 잘 담은 요리라고 생각함 안성재 평가는 넘 ... 1차원적임.. 애초에 주제가 인생이 담긴 요린데... 그냥 심사평이 아쉬움

  • 24.10.03 00:44

    인생요리대결은 에드워드리 미만잡이여..

  • 24.10.03 00:46

    의견 갈리는 거 너무 신기;; 백 편 의견도 안성재 편 의견도 다 너무 공감되고 수긍하게 돼.. 그냥 다 멋있음

  • 24.10.03 00:58

    난 백종원이 포크로 먹어야되냐, 숟가락으로 먹어야되냐 이것만으로도 셰프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알겠다 이 말이 뭔가 감동이었음..

  • 24.10.03 01:10

    아니 에드워드리 설명들으면 음식 저렇게 한거 이해가능인데 ..계속 비빔에 꽂혀있네

  • 24.10.03 01:15

    저 부분 감탄

  • 24.10.03 07:33

    저 반응도 예상해서 만든거면 진짜 엄청난 셰프인걸지도...

  • 24.10.03 08:22

    안비볐는데 왜 비빔밥? <- 여기까지가 에드워드리의 인생을 담은 메뉴라고 봄. 같은 민족에게 받는 특유의 높은 잣대 그리고 외면 같다고 느꼈어

  • 24.10.03 08:47

    2 맞아

  • 24.10.03 10:06

    띵하다,,

  • 24.10.03 11:31

    이번만은 안성재 의견에 공감 불가능했음

  • 24.10.03 13:10

    안성재는 걍 진짜 딱 요리만 보는 느낌ㅋㅋㅋㅋ 백종원 저 말 나도 보면서 기억에 남았는데 ㅋㅋ 공감능력이 좋으신듯
    근데 요리평가니까 안성대 평가도 틀린건 아닌거같음 냉정(?)하게 평가해야지
    비빔밥 정체성 훼손될까봐 어쩌고하던데

  • 24.10.03 21:19

    에드워드헴 시절이면 인종차별 좟됐을 시절이라 이해감 근데 모수도 이해가..모수는 젊은편이라 한국인으로서 아이덴티티가 쎈거같은데 무튼 이것도 사바사라..밀국 살다보면 나뉘어짐…의도가 받아들여지는 포인트는 여러가지일 수 있지 그게 모수한텐 안 와닿았던거고 백종원한텐 와닿았던거고…다인종 국가에서 한국인으로 살아남은 입장과 한국에서 외식 사업 성공하고 여러나라 외식문화 접해보고 들여오는 사람 입장과 당연히 포용력부터 다를듯 난 누구도 잘못됐다곤 생각 안 들업
    글고 에드워드헴 애초에 묵은지로 샐러드 만들던 헴인데 솔직히 누가 그걸 생각함…비빔밥도 그리 생각햇을듯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24.10.03 22: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뿜엇넼ㅋㅋㅋㅋㅋ

  • 24.10.07 18:53

    아 개웃기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4.10.03 23:06

    그래서 난 백종원이 에드워드 리에 말과 음식을 제대로 이해했다고 생각함

  • 24.10.05 10:49

    캬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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