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1일 효율적인 지방 행정 구현을 위해 감시 기능인 주민참여제가 활성화되고 주민들이 정책의 발안, 결정, 평가, 감시의 주체로 거듭나야 한다는 의견으로 2023 춘천시 주민자치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김순은(46회) 전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장은 기조 강연에서 ‘지방시대 지방자치분권의 주인:주민’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 같이 주장했다.
김순은(46회) 전 위원장은 “우리의 지방자치는 중앙에서 권한을 배분 받는 중앙집권적 특성을 거쳐 현 단계까지 발전해왔고 마지막 터널은 주민 자치 구현”이라며 “과거부터 주민은 자치를 실행할 역량을 갖추지 못했다는 시선이 있지만 주민의 자치의식, 갈등관리 역량을 강화해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종합 토론은 최병수 강원일보 전무가 좌장을 맡았고 경창현 시 자치행정과장, 김보건 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이교선 (재)춘천시주민자치지원센터장, 신영길 춘천시주민자치협의회장, 문상석 강원대 사회학과 교수가 참가했다.
기조 강연에 앞서 춘천시와 춘천시의회, (재)춘천시주민자치지원센터, 춘천시주민자치협의회, 강원일보는 춘천시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