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편 지2. “아무도 모르는 거룩한 사랑의 확인”
봄 내음과 함께 짙어가는 주님의 향기를 느낍니다.
따뜻한 햇볕에 얼음이 녹고 물이 흐르면 봄이 오는 줄 아는 것처럼, 이제는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때가 되어감을, 마음이 알고 일어나 머리를 듭니다.
주위를 서서히 점검하며 정리하며, 우리에게 부탁하신 준비된 마음과 삶의 아름다운 열매로, 주어진 생활을 감사하며 성실하세요. 선에 속한 자는 선에 속한 대로, 악에 속한 자는 악한대로 살아갈 것이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선에 속한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주님에게 바짝 다가서 사모하며 가볍게 사세요.
사악한 자들이 선을 악하다, 악을 선하다 세상을 정의하고 횡행할 때, 길은 어둡고 적막한 두려움에 잠기며, 지혜는 문을 닫고 어둠 속에 숨는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화인 맞은 양심은 뻔뻔하고 태연한 거짓으로 일관하는 사탄의 속성입니다.
지나친 세상 관심으로 등불이 꺼지지 않게 하세요.
일정 교육을 받으면 누구나 가르치는 것이 가능하지만, 시대와 민족의 경고는 하나님께서 지명하여 택하시고 역사하십니다. 많은 선지자들이 수십 년간 고통과 멸시받으며 끝까지 순종했고 외롭게 순교했습니다.
오직 주님만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성경을 꾸준히 읽으며, 하나님과 예수님을 깊이 알아가기를 힘쓰세요. 지금은 스스로 온전한 믿음을 세워가실 때입니다. 타인의 개인적인 신앙이나 가르침은 듣는 것으로 만족하시며, 집단의 세속화에 휩쓸려 따르지 마시고, 성령의 가르침과 도우심을 바라세요.
개인과 단체의 소욕을 위장한 인권이, 선진 미래 교육이라며 교회안 까지 들어와, 성경의 전통적 진리의 가르침을 원시 유물로 치부하고, 세상 방식을 따르므로, 신앙의 참 가치관이 힘을 잃고 변색 되어,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재촉합니다.
주일학교 유치부, 유초등부, 중고등부, 대학부를 통한 신앙교육과 훈련과 교회설교가, 나라와 민족정신을 바꿀 만큼, 하나님을 뜨겁게 믿고 따르던 영적 순수 신앙을 회복해서, 짧은 시간이지만 그래도 두려운 마음으로 속히 바로 서야 할 때입니다.
자신의 욕구와 죄를 향하는 인간의 무지, 철벽같은 편견,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는 고집스러운 신앙행위, 진실 없이 진행하는 제사(예배), 진심과 행위로 잘못된 것(죄)을 고치라는 성경을 외면하는, 인간의 당당하고 집요한 신앙고집에, 하나님의 심정은 녹아내리다 못해, 사람 지으심을 후회하셨고, 우매한 인간의 멸망이 안타까워, 산을 보고 울며 부르짖었다는 성경의 기록은, 독생자 예수님까지도 희생시키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아연 해지고, 그 실망과 슬픔은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우리는 성경대로 잘 믿고 잘 가르치고, 잘 따르고 있다고 생각하는 종교고집을, 때때로 자신의 삶을 점검하며 돌아보아야 합니다. 우리의 눈물과 회개는 주님의 것입니다. 등불에 힘을 주는 기름이 무엇인지 곰곰 생각해보세요.
가사와 곡이 거룩하고 오래된 찬송은 영적인 힘이 있습니다. 예전 어린이 찬송들도 권능이 있습니다. 산속 시냇물과 나뭇잎들의 찬양과 영광이 오선지와 함께 살아 흐르는 경험을 직접 듣고 보며, 창조의 신비한 아름다움을 경험하며, 한 알의 모래알까지도 빛을 내며 아름답게 찬양하는 거룩한 생명이 있음을 보여 주십니다.
한낯 인데도 많은 별들이 보이고, 수십? 수백만? 의 천사? 들이 계단식 원형으로 겹겹이 둘러싸여 있고, 중앙에 무대가 설치된 한가운데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나운영작곡)를 부르는, 그 황홀한 우주에서의 모습을 30 여년이 지났음에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오래되고 거룩한 찬송을 많이 부르세요.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찬송은 우리가 드릴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감사이고 영광입니다. 반면에, 찬송의 이름으로 즐기는 세상 풍조로, 망령되다는 책망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어디서나, 성경을 소중하게 다루시고, 늘 사모하며 읽으시면, 언젠가는 예수님이 꼬옥 안아주시며 사랑을 확인해 주십니다. 그 다정하고도 거룩한 사랑의 확인은, 받은자와 주신자 외에는 아무도 모르고 실감도 못합니다.
아름답고 행복한 날이, 님들 속에 항상 충만하시기를 오직 우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2023. 3.15. 사랑의 편지 발송인 권혁은 목사. hp; 010-6456-9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