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28일째 그간 많은 시간을 국가의 존재를 회의케하고 전국민을 패닉으로 몰아 넣은 이 아수라지옥에서나 볼 법한 만행을 추적하며 내린 결론은 화무십일홍 권불십년이라는 그 권력에 대한 탐닉과 향수에서 빚어진 참극이라는 것이다.
세월호 조난신고는 여러 정황과 보도된 시간을 고려해보면, 사고 인지시간은 7시 이전이며 컨츄롤타워와 TF에 보고된 시간도 그 즈음 이였을 것이다. 이는 KBS 특보 시간이 오전 7시20분임으로 충분히 유추 할 수 있는 내용이다. 진도VTS 구지 시간을 애써 뒤로 앞으로 밀당해봐야 피곤만하다. 이미 그것은 누더기가 되었다. 쪼가리천 이어붙이기 퀼트작품이라면 정교하기라도 했어야 했다. 그게 뭔짓거린지.. 쓰레기수준이였다.
권부는 또는 누구는 해난구조드라마를 기획하고 있었는지 알 수 없지만, 해경은 사건초기 선내 진입하지 않고도 충분히 세월호가 표류하다 정지상태로 있을 때 두라에이스등의 배를 좌현에 붙이고 탈출지시를 내리든지 아니면 인근 어선들에 연락해서 바다에 뛰어드는 족족 구조토록 했으면 됐다. 그러나 해경은 조타실까지 가서 선원을 탈출시키는 마지막까지 선내진입을 하지 않았고 탈출하라는 방송도 없었다.
방통위는 언론 방송이 권력에 누가 되지는 않을까 통제하기 바빴고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구조상황을 기다리며 지켜보는 아이들에게 실망감과 배신감을 안겼다.
J자 항적에서 해경이 선장과 선원을 구할 때 선내 진입하지 못했던 단서를 발견했다. 박수현군의 동영상에 나온 "이상한 냄새" "가스분출된거 아냐?" "계란 삶는 냄새"에서 H2S 황화수소 가스가 침몰 즈음 선실에서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났다는 것이다. 이것으로 알 수 있는 것은 엔진폭발 또는 폭발물에 의한 화재가 있었음을 추정해 볼 수 있다. 배가 침몰할 때 깨진유리창에 시꺼먼 그으름과 연기가 그에 대한 에비던스다.
아마도 해경은 불시에 일어난 이 것 때문에 선장을 비롯한 선원만을 구하고 선내진입을 하지 않은 것일 수 있다. 드라마 기획?이 완전히 틀어져버린 순간이다. 해난사고 또는 조난은 의도된 것이 아니였다 해도 사고를 가지고 의도된 목적으로 사용하려고 했던 정황을 추정하는 것은 공중파와 조중동에서 "단원고 338명 전원구조"라는 특보가 충분히 그에 대한 빌미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사전에 기획된 것이 아니라면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 300여명이 구조된 것이아니라 300여명이수장되어 죽어가는 판국에 말이다. 게다가 해경간부는 피의자 신분인 선장을 자기집에 데리고가 재우기도 한다. 이쯤되면 말맞추기도 도를 넘은 수준으로 보인다.
J자 항적을 그린 이유가 배 밑창에 뚫리고 찢어지고 우그러진 것이 핵심이라면, 이제라도 길게 돌아가는 일이 없길 바란다. 300여명이 넘는 아이들과 탑승객(국민)이 어이없게도 육지 지근거리 연근해에서 구조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과 인적 물적자원이 있었는 데도 불구하고 수장된 사건이다. 조작하고 감추려하지 말고 정직하게 진실을 밝히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질 부분 책임지고 범죄에 대해서는 발본색원하여 일벌백계하길 바란다.
해경은 현재진행형으로 쓰레이통 총알받이가 된 모습이다.
해군은 16일 당일 바다에 뛰어 들어 구조작업을 하려는 것을 해경이 막았다고 국회보고했다.
해경은 언딘에게 책임은 전가 시키려 시도하는 듯 보였지만, 언딘도 발을 뺐다.
언딘 장병수 기술이사 말대로 "바다의 렉카" 보도된 대로 다 구조되어 인양만 하면 되는 줄 알고 오다 따러 갔다고 했다. 그 말의 신뢰성을 차차하더라도 아무런 준비와 경황없이 인명구조에 뛰어든 것은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이다.
초기 세월호조난신고를 보고받은 국정원, 구조를하겠다는 해경을 의전을 이유로 방해하고 막아선 소방방재청(진선미의원 폭로), 해수부, 안행부, 교육부, 멍석을 갈고 방패막이를 자임한 방통위 그리고 청와대는 어디에도 책임지는 자를 찾아 볼 수 없다. 이들은 무책임 낫길티 이노센스한 심판자인가?
긴 시간 쫓아왔다. 마무리 정리 할 수 있는 때가 있길 바란다.
■ 세월호 조난신고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