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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치칰
안녕 여시들?
난 2월에 폭설 맞으며 제주도를 다녀온 후기를 쓰고 마지막줄에
"여름에 태풍오기전에 한번더 다녀올 생각이야"라고 적었다가 결국 여름 오기도 전에 다녀오고
후기를 찌려고 이렇게 앉아있당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44812
↑↑↑이게 바로 2월 제주도 후기↑↑↑
난 5월 9일부터 14일까지 5박6일로 여행을 다녀옴! 그것도 스쿠터로!
저번 2월 여행에서 도보 및 버스 여행으로는 내가 가고싶은곳에 시간맞춰 가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번엔 스쿠터여행을 계획했지.
이번엔 돈도 좀 있겠다 호화로운 맛집도 좀 다녀와보고, 대중교통으로는 못 갈것 같은 외진곳에 있는
숨겨진 장소들도 다녀왔기 때문에 이것저것 정보 찔게 많다!ㅎㅎㅎ
이게 내가 다녀온 길임!
첫날 제주도에 오후에 도착해서, 미리 예약해놓은 스쿠터를 가지러 갔음!
난 스쿠터를 처음 타보기 때문에 초보용 미오 50cc를 빌리고 초보교육을 받았다.
자전거 잘 탈줄 아는 언니들이라면 초보교육 안받아도 된대. 난 내가 자전거를 잘 탐에도 불구하고
타본지 오래...되었기..때무네..스쿠터가 존나 무서웠음. 골목길에서 20으로 달려도 쌩쌩바람이 불어서
뒤에서 교육해주시는 분이 속도 올려서 달릴때마다
'아 씨발!!!존나 무서워!!!!'
하고 속으로 외침. 근데 그날 도로 달리면서 60-70으로 달린건 안자랑^^;;
첫날 출발을 늦게해서(스쿠터 타고 여행길에 오른게 5시..^^;;)
원래 계획했던 1112 도로는 못타고 결국 1132도로를 타고 직진하게되었어.
(제주도에는 여러 도로가 있는데 각 도로마다 특성이 있어! 어떤 도로는 바닷가로 달리는 반면,
어느 도로는 산을 가로질러가서 위험하고, 어느 도로는 키카큰 나무들이 길양옆에 나란히 있어서 장관이기도 함)
난 계획을 짜면서 첫날은 이 도로를 달리고 이도로를 가야지! 하고 계획을 짰어!
http://frenchcafe31.blog.me/140112162200 (브레드군과 버터양의 친절한 제주 제주이야기 블로그)
->여기가 제주도 여행정보 알려주는 블로그(카페도 있다)인데, 스쿠터 관련 도로 정보 얻기 좋았어!
위험한 도로도 알려줘서 그건 피해서 갔지~ㅎㅎㅎ
첫날의 계획은 1131를 타고 가다 1112도로로 빠져서 사려니 숲길, 삼나무숲길등을 구경하려고 했지만
너무 늦게 출발해서 1132를 타고 첫 숙소까지 무작정 달렸어! 1132는 제주도를 한바퀴 도는 일주도로라
대부분 이 코스로 잡고 여행하는 경우가 많아! 그리고 길을 잃을 일이 없지..이 길 따라가면 제주도 한바퀴 돌수 있거든ㅎㅎㅎ
1132 타고 달리다가 해지는 모습 포착..이걸보면서 우리 깜깜해지면 숙소 못가는거 아니야?ㅠㅠ하고 걱정했음..
근데 잘 도착함ㅋ올ㅋ
첫 숙소는 포도게스트하우스(성산일출볼 게스트하우스에서 이름 바뀜)
1인달 15000원(비성수기가격).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299-1 번지
한 방에 8명이서 쓰게되고 화장실1개, 베란다(에 드라이기 있음)가 있어!
낮에 보면 베란다로 보이는 언덕에서 말들이 뛰어노는 모습이 보임ㅋㅋㅋ
도착하니까 7-8시여서 바로 저녁먹으러 갔지.
우리는 고기 콜? 콜!
그래서 해월향으로 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쿠터를 타고 가면 5-10분정도밖에 안걸려! 길도 찾기 쉽다!
흑돼지 오겹살 1인분에 15000원.
우리는 2인분+밥1공기 이렇게 먹었더니 배가 엄청 불렀음! ㅋㅋ우리 둘다 대식가임...아니..정정하겠음..
나혼자 대식가임..^^;;; 나 많이 머금ㅋㅋㅋㅋㅋㅋ근데 배부름!
먹고 돌아와서 씻고 잠ㅋㅋㅋ
두번째 날! 스쿠터를 타고 우도로 들어가기로 함! 우도 왕복표(스쿠터포함)는 8100원이야
우도 들어가면 섬 특유의? 바다 특유의 짠내가 확~ 근데 아직도 그 냄새가 그립다
해안도로를 따라 돌면서 우도 구경을 했어. 바람도 많이 불고 날씨는 화창하고
넘 좋았다! 다만 수학여행 온 아이들이 많아서..ㅋ..ㅋㅋ...
우도에는 잠녀(해녀)들이 옷 갈아입고 몸 말릴때 쓰는 불턱이라는데가 있는데
돌을 ㄷ자로 쌓아서 바람을 피하는 곳이거든? 궁금해서 들어가봤는데
바람이 안들어와!! 존나신기!!!분명 한군데는 뚫려있고 천장을 덮은것도 아닌데!!!
ㅋㅋㅋㅋㅋㅋㅋㅋ넘 신기해서 사진도 찍음ㅋㅋㅋ
요러케 육지쪽??을 향해 구멍이 나있고 안에 들어가서 가운데 불 피워놓고 있는거임!
아참! 그리고 주의할점! 우도안에는 주유소가 한군데 있는데 거기가 되게 늦게 문을 염..아침엔 안열어...
혹시 스쿠터에 기름이 얼마 없는 경우엔 미리 넣고 가면 조급하지도 않고 좋을것 같다
뭐 일찍 들어간 경우 아니면 상관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도를 다녀와서 오조리 해녀의 집을 감! 여기 전복죽이 그러케 유명하다며??
대로에 있으니 헤멜일 없음!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3
전복죽 사진은 안찍음! 인터넷 뒤지면 다 나옴ㅋㅋㅋㅋ별로 화려하지도 않고
사진찍어도 예쁘게 안나오길래 그냥..검색해봐 생긴거 궁금하면
맛은 그냥 그래! 별을 준다면 ★★★☆☆
11000원인데 맛은 있어. 내가 죽을 좋아하니까 싹싹 다 긁어먹음. 엄청 배불러!
하지만 맛이 특이하다거나 하는건 없음. 그냥 전복죽맛임. 왜 그렇게 찾아들 오는지는 모르겠음.
맛있긴 한데 누군가에게 "야 여기 존나 맛있어! 꼭 가봐!!!"정도는 아닌것 같음.
그리고 우리는 1112 외에 경치가 너무 좋다는 1119도로를 타기위해 달렸습니다..!
오조리 해녀의 집에서 1119도로 가는 길은 멀지 않아서 금방 갔음!
1119는 왼쪽, 오른쪽 두군데가 있어. 추천할 만한 곳은 왼쪽(한라산쪽에 가까운)이야.
여긴 진짜 멋있어..개멋있어... 천국? 꿈을 달리는기분이라고 해야하나?
하늘은 새하얗고, 도로양옆에는 싱그러운 풀과 꽃들이 펼쳐져 있고, 도로엔 나밖에 없고..
진짜 스쿠터로 달리면서 손을 번쩍 들고 야호!!하고 외치고 싶은데 그랬다간 진짜 천국에서 살게되겠지^^;;
ㅋㅋㅋ이게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림을 못그리닠ㅋㅋㅋ 내가 본 전경을 알려줄수가없구만..여튼 넘 좋았어
혹시 제주도에 스쿠터여행할언니있다면 1119(왼쪽)도로 가라! 두번가라! 맨날가라!!!
1119 달리다가 중간에 성읍 민속마을이라는 곳이 있길래 구경 갔어! 난 민속촌 같은 느낌일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진짜로 사람들이 살고 있는곳이야. 흑돼지도 있다고는 하는데 막상 가니까 없고...돼지가
있을것 같이 막 파리가 날리는데 돼지는없고..다 잡아먹었나?ㅠㅠㅠ
돼지 구경가거나 민속관련 보고 싶으면 일출랜드가 나을것 같아. 친구는 민속마을 안가고 일출랜드 다녀왔는데
좋았다고 했어. 일출랜드 추천한다!
1119도로가 끝나면 1131도로가 나오는데 여기가 유명한 516도로야! 차도 많고 바람도 많이 불고
여러모로 많이 위험한 도로임. 그래서 스쿠터 빌릴때 보험처리 안되는 도로 몇군데가 있는데
그중하나가 516(=1131)임. 바람많이 불고 경사가 높은거 빼면 괜찮은 도로야.
언니가 몸사리면서 조심해서 운전하면 사고날일 없다! 스쿠터 첨 타본 내가 다녀왔다니까??ㅎㅎㅎ
1131타고 쭉 내려오면 서귀포시가 나온다! 내가 묵었던 숙소는 백패커스홈 이라는 숙소야.
1인당 22000원. 저렴한 숙소는 아니지만 정말 좋았어. 깔끔하고 수건도 준다. 세탁기도 있어(사용비 3000원).
샴푸/바디워시 있음ㅋㅋㅋ그리고 여긴 외국인들이 많이 찾아오더라. 여긴 화목토 바베큐파티가 있어.
참숯으로 직접 고기 구워주는데 맛있다! 10000원 내면 되고 술은 각자 사먹는거야
나할때는 외국인한명하고 나머지 한국인이었는데, 외국인이 한국말 너무 잘햌ㅋㅋㅋㅋ
그날 너무 재밌었어! 친구랑 가끔 거기서 있었던일 이야기 하는데 항상 빵터졐ㅋㅋ앜ㅋ지금도 웃김ㅋㅋㅋㅋ
셋째날, 이날은 스쿠터는 묵혀두고 올레길 7코스를 다녀오기로 했어! 백패커스가 7코스랑 가까워서
여기서 묵기도 했고ㅎㅎㅎ근데 택시타고 시작점까지 간건 안자랑. 다녀온 사람들이 다들 걸어가기엔
너무 오르막길이 많다고 지친다기에..팔랑귀같다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코스는 정말 화려해. 올레길중 가장 화려한 코스라고도 하더라. 여기서 대장금하고 이것저것 드라마
많이 찍었다나봐. 그래서 중국인/일본인/기타 외국인 많이 찾아옴.
특히 외돌개가 멋있어
사진으로는 그때의 그 감동이 안느껴짐...직접가세보세욬ㅋㅋㅋㅋㅋ진짜 자연은 위대하다 라는 말이 나옴!!
7코스는 난이도가 상이라고 나와있는데, 그정도는 아니야. 그냥 괜찮음. 나 저질체력이고 6코스(난이도 하ㅋㅋㅋ) 걷고
으어ㅓㅓ엉나죽네 했던 인간인데 괜찮음 ㅋㅋ다만 돌로된 길이 무지 많을 뿐이야. 바닷가가 돌로 되어있고
커다란 암석을 넘어가고 하는 일이 좀 많은데, 여기 갈땐 꼭 운동화끈 조여서 걸어야된다. 그리고 난 새운동화 신고 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 너덜너덜해짐. 7코스 걸으려면 꼭 버릴운동화나 많이신었던거 가져가세여
7코스 좋고 구경할거 많아서 추천해. 하지만 마지막이 좀...음...앞에 비해서 별로라고 해야할까?
마지막이 가도가도 끝나지 않아서 친구랑 막 "우리 8코스 시작해버린거 아니야??;;;;"막이랬는데
결국 끝났음^^ 하하 걱정마~
여튼 7코스는 추천함! 이것저것 구경할것 볼것 많음!
아 그리고 꼭 모자랑 긴 옷, 장갑 챙겨가! 난 그 하루 걷고나서 손이 탔어ㅋㅋㅋ많이ㅋㅋㅋㅋ
볼때마다 웃겨ㅋㅋㅋ나 항상 장갑끼다가 7코스 걸을때는 불편해서 장갑 벗었는데
바로 탔음...응...그니까 언니들은 장갑꼭 챙겨ㅋㅋㅋ목장갑이나 등산장갑...알겠지??
그리고 돌아와서 쉬다가 저녁은 유명한 모닥치기를 먹기로 했음! 여시에서 아름이네 모닥치기..? 봤던거 같은데
여긴 모닥치기 메뉴가 없더랑..메뉴판에 없엉..내가 잘못본건가???
여튼 그래서 밖에서 기웃대다가 다른 맛집으로 갔음
새로나분식??여기엔 크게 "모닥치기 판매"적혀있더라
떡볶이+김밥한줄+계란두개+김치전 이렇게 들어있어! 가격은 5000원!
둘이서 먹으면 배불러! 대식가 언니들은조금..덜..배부를지도 몰랔ㅋㅋㅋㅋ난 즉석어묵??이걸 팔길래
먹어보고싶어서 먹었어. 매운거 먹었는뎈ㅋㅋㅋㅋ진짜매웤ㅋㅋ앜ㅋㅋㅋㅋ결국 먹다 fail...
맛은 괜찮긴 한데 뭐랄까, 일부러 찾아가서 먹을 맛은 아니야..그냥 동네 애들 많이 찾아오는 떡볶이 분식집 같은 느낌??
가격이 싸니까 사람들이 많은것 같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듯..
먹고나서 돌아오는길에 천지연 폭포를 보러가기로함. 여기 야경이 멋지다며..?
천지연 폭포 자체는 좋았음. 들어가는 비용 1000원! 청소년이라 1000원받음! 25세까지~
그리고 우리가 두명이 와서 입장권을 두장으로 달라고 했더니 표 끊어주시는 분이 공표를 더 주셨음ㅋㅋ
고맙습니당~~~
막상 갔는데 가족도 많긴한데...커플왤케 많음??...ㅠㅠㅠㅠ커플껒여 두번껒여ㅠㅠ엉엉
천지연 폭포가는길은 어렵지 않음ㅋㅋ팻말다 있음 걱정하지마영~~
중앙로터리에서 서문로터리로 가서 좌회전~직진하면 천지연폭포가는길 나옴다! ㅎㅎㅎ
천지연 폭포 구경하고 돌아오니 백패커스에서 막걸리 파티를 한다네..?ㅋㅋㅋ어느 술좋아하시는분이
막걸리 사오셨나봄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같이 하고싶었지만 우리는 다음날 운전을 해야하므로..
음주운전하면 8:45 하늘로 가게될거 같아서 그냥 방으로 갔음..
대신에 같은방 쓰는 언니들하고 계속 이야기 나눴음ㅋㅋㅋ다음날 여행경로랑 소소한 이야기 나누고ㅋㅋㅋ
여행은 이런게 즐거운거지! 사람들하고 이야기 나누는거~??ㅎㅎ
넷째날!
부터는 이야기가 길어질것 같아서 2탄으로 돌아올게! *^^*
2탄에서 꼭 이야기 하고 싶은게 있거든..그니까 후에 올라올 2탄도 봐주길 바래!
ㅎㅎㅎ
->2탄 가는 길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50587
제주도 스쿠터여행! 방학때 가야지!!
[제주도스쿠터여행] 대박...존경스러워
제주도여행[피가되고 살이되고 지방이되고
[제주도여행]참고할께요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