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가렛[학명: Chrysanthemum trutescens L.]은 국화과 여러해살이풀이다. 마가렛, 나무쑥갓이라고 부른다. 영명은 Marguerite, Paris daisy이다. 청순하고 순결한 느낌을 주는 꽃이 목질화가 잘 된다고 해서 앞에 목자가 붙어서 목마가렛이라고 한다. 전세계에 100~200종이 있으며 한국에는 17종이 있습니다. 꽃말은 자유, 예언, 마음속 숨겨둔 진실한사랑이다.
목마가렛의 유래는 두 가지가 전하여 온다. 한 가지는 프랑스 최초의 종교전쟁인 위그노 전쟁에서 프랑스의 공주인 마거리트와 관련이 있다는 것 외에는 내용이 역사와 맞지 않고 불분명해서 옮기지 않았다. 다른 한 가지는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진 유래이다. 옛날 트로이 전쟁 이후 전쟁에 패한 트로이의 많은 백성들이 죽거나 잡혀 노예로 팔렸다. 그때 한 아버지가 노예로 잡혀간 딸을 찾아 그리스로 갔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딸을 찾을 수 없자 비관해서 스스로 목숨을 버리게 된다. 노예가 되어 있던 딸은 나중에 아버지의 소식을 듣고 그만 충격으로 목숨을 잃고 만다. 그 후에 딸이 죽은 자리에서 꽃 한 송이가 피어났는데, 사람들은 그 여자 노예의 이름을 따서 '마거리트'라고 불렀다고 한다.
원산지는 카나리아제도이고, 봄에 꽃이 다양하여 화단이나 펜션, 식물원등에 식재를 많이 한다. 목마가렛의 번식은 삽목으로 할 수 있다.
완전히 목질화가 진행되지 않은 건강한 가지를 잘라서 물꽂이로 뿌리를 내려서 심으면 된다. 흙에 바로 삽목해도 가능하다.
꽃이 봄부터 초여름까지 피는 원예종 식물로 꽃색은 분홍 노랑 빨강 등이있다.
건조에 약하고 물을 좋아한다. 물을 좋아할수록 과습을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인 물 주기는 겉흙이 마르면 듬뿍 물을 주면 된다. 꽃이 피면 꽃에는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시든 꽃대는 바로 잘라줘야 곰팡이 예방이 된다. 오전 햇볕을 많이 보게 하고 목질화가 되면서 생기는 아래쪽의 누런 잎은 바로바로 정리해서 통풍이 잘 되게 해준다. 목마가렛은 햇볕이 적은 실내에서 키우면 웃자라기가 쉽다. 그럴 땐 두세 마디 정도만 남기고 가지를 잘라주면 가을에 새로운 잎들이 자라게 된다.
생약명(生藥銘)은 정보가 없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 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