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생각없이 폰색상을 맘이
가는 색상으로 바꾸고 보니
먼저 써던 폰도 같은 색상이네요.
이래서 사람은 바뀌지 않는 다는
말이 맞나봐요.
어제는 온가족이 친정에 다녀오면서
큰딸 집에 내려주니 딸이 낼
종일 소이랑 둘이 있어야 한다면서
우울해 하길래 엄마가 올께 하니
금방 얼굴이 피네요.
에구~~
낼도 와야 하네~~
쇼담골은 막내 시누에 시누두분
즉 우리랑은 사돈이죠.
사돈 총각까지~~
그냥 내주고 왔어요.
막내아가씨는 본인 시댁 식구까지
모시고 와 놀아요.
막내시누 부부가 추석을 여기서 보내니 막내시누 딸이랑 사위
손자손녀까지 왔어요..
누구든 쇼담골 와서 즐겁게 놀다
가면 좋지요.
연휴 마지막 날 사실은 친구들
따라 제니아 가고 싶지만 딸네
가기로 했으니 아들차 타고 왔어요.
모닝 커피 마시고 아들은 여자 친구
집에 인사하러 갔어요.
딸이 사무실 청소 해야 한데요.
사람을 써는데 청소가 맘에 안 들어
오지 말라고 했데요.
할줄 몰라 걱정하니 별 수 있나요.
필요한 청소용품 사서 사무실 왔어요.
세상에 이렇게 지저분하다니~~
커피 마시고 방치되있는 컵들~~
공부만 했지 집안일은 하나도
안 시켜으니 제 잘못이죠.
바지 걷고 화장실 청소 시작~~
수세미로 여기 저기 빡빡 딲으니
반짝반짝 깨끗해졌어요.
사무실 바닥도 걸레로 깨끗이
닦고 정리하고 소이 데리고
집에 와서 어제 토종닭으로 끓인
삼계탕으로 점심 먹고 치우고
이제 쉬네요.
소이는 자고 딸은 일해요.
이렇게 연휴 마지막이 가네요.
미안한지 용돈을 많이 보냈네요.
내일부터 일상으로 돌아가니
좋아요.
연휴는 제 생활이 없어요.
그래도 자식이 필요로 할때
도울줄 수 있으니 다행이죠.^^
첫댓글 쇼담골에서도 시누의 식구들이 잘 지내시고 여우님은 딸집에서 암마노릇 충실히 하시고 연휴에도 엄마역할에 여념이 없으시네요
그게 부모의 마음이지요
저도 보라색을 좋아하니요
어딜 가도 보라색부터 눈에 뜨이네요
자기에 취향이 쉽게 바뀌지 않지요
자주보니 소이가
삼촌하고도 잘 노네요.^^
@파란여우 많은일 하셨네유^^
엄마마음이니 어쩔수없지유^^
소이 가 참 많이 컸네요^^
이뻐유^^
@행복 아들이랑 큰딸이랑
저녁 먹고 아들 차로
집에 가고있어요.^^
@파란여우 이제 푹 쉬세요^^
@행복 넹~~
파란여우님의 행복한 웃음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듯
해요.
손주 보면 피곤해도
눈녹듯이 다 녹을거에요~~
이렇니 안 갈 수가
없어요.^^
저도 오늘 친정엄마 집에
다 모이니 18명
큰상 3개 펴서 식사 하는데
올 추석은 왜 이렇게 더운지
정신이 없었네요..
식사하고 다들 카페로
이동 하여 커피 마시면서
수다 삼매경..ㅎㅎ
남편이 카페에 몇명 이나
되나 세어보니
150명 가까이 된다니
추석 문화도 많이 바뀌긴 했네요..
친정어머님이
계시니 부럽네요.
전 양쪽 부모님
다 안계셨서 명절이
조금 자유롭긴해요.^^
@파란여우
친정엄마께서 살아
계시니 형제들도 다들
모이지 싶어요..
우리도 아버지 살아계셨을때
4남매니 모두 18명이 모였네요.
언니 오늘 수고 많으셨겠어요.
밖에서 식사하고
커피 마시면 좋은데
엄마가 움직이기 힘들면
집에서 만나야 하니.
내 친구 형님네는 60평 넘는
펜션 구해서 1박하고 온대요.
제 별명이 블랙우먼인데
색상을 밝은색으로
바꿔 보려고 쇼핑하러 가면..
결국은 블랙으로
손이 가더라구여ㅜㅜ
못고쳐요ㅎㅎ
화기애애한
가족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저도 젋을때부터
블랙 많이 입었는데
지금은 가급적
밝은색으로 입으려고 해요.^^
손녀딸 소이가 이제 많이 컷겠어요
손주도 딸아이가 더 이뻐요
저는 키워줬더니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