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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 애국투쟁을 새롭게 질적으로 비약시켜 거국적으로 전개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점점 다가오는 한반도의 전쟁 위기의 파국을 막아내고 한국의 운명을 우리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자면 주권을 찾아야 한다. 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서는 반미 애국투쟁을 새롭게 질적으로 비약시켜 거국적으로 전개해야 하는데, 그러자면 매국정권을 몰아내고 애국정권을 세우는 문제를 본격적으로 제기하면서 애국과 매국으로 대립전선을 설정하여 애민, 애국의 기치를 광범위한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전국적인 언론망과 방송망을 구축해야 한다.
한반도에서의 전쟁 위기는 지금껏 계속 거론되어 온 말이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지금 상황에서도 우려가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지난날처럼 스쳐 지나갈 것으로 여기는 사람도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작금의 분위기는 그저 단순한 기우로 넘기기에는 상황이 매우 심각해져 가고 있습니다. 어느덧 많은 사람들의 입에서는 세계 3차대전을 심히 걱정하는 목소리까지 울려 나오고 있습니다.
중동에서의 전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등은 언제 멈출 것이라는 기약도 없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세계정세는 전쟁이 더욱 확전되는 양상으로 되어 갈 것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이런 대립, 대결의 분위기가 중동과 러시아-우크라이나 간의 상황으로만 끝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미국은 세계 유일의 패권적 지위가 위기에 처하자 이를 저지해내려고 세계적 차원에서 그런 분위기로 만들어가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초점이 결국 동북아와 한반도로 모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동북아에서 아시아판 나토를 구축하려고 하는 것은 그런 모습의 명확한 움직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미국이 세계 분위기를 그렇게 만들어가려고 해도 한반도에서 이를 막기 위한 노력이 이뤄진다면 전쟁을 막아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전쟁을 막아내기 위한 제어장치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남북 간은 물론이고 북미 간에도 전쟁을 방지할 수 있는 그 어떤 제어장치도 사라지고 서로를 굴복, 제압하려는 대결의 분위기만이 감돌고 있습니다.
더욱이 비극적인 사실은 이렇게 한반도 정세가 전쟁 분위기로 흘러가면 이를 막아내기 위해 노력해야 하건만, 윤석열 정권은 이런 상식적인 이치에 어긋나게 남북 간을 더욱 대립 대결의 상황으로 밀고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미국이 아시아판 나토를 만들기 위해 한미일 군사동맹을 추진하는 데에 추종하고 있는 것뿐만이 아니라 미국이 한국을 군사적으로 지배하고자 만든 유엔사의 기능을 더욱 확대 강화하려고 하는 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드러납니다.
미국과의 관계에서 군사적 주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군사동맹을 맺는 것은 미국의 식민 용병군대로 전락되어 이용될 뿐인데, 거기에다가 군국주의적 야망을 품고 한반도를 재침하려는 일본까지 끌어들여 군사동맹을 형성한다면 한반도에 대한 군사적 주권의 행사는 더더욱 어려울 것입니다. 게다가 유엔사는 유엔과 관계가 없기에 1975년 30차 유엔총회에서 해체하라고 만장일치로 결의한 것인데, 미국은 미국 주도의 다국적 군사 조직인 유엔사를 지금껏 해체하지 않고 한국을 군사적으로 지배하는 데 이용해오고 있습니다. 이것은 다른 것도 아닌 주한미군 사령관이 유엔사 사령관과 한미연합 사령관을 겸임하고 있는 사실에서 단적으로 확인됩니다.
한마디로 한미일 군사동맹의 구축과 유엔사의 기능을 더욱 확대 강화하는 것은 일본의 자위대와 유엔사 참전국들이 한국의 국회 동의도 받지 않고 한반도에 상륙하여 전쟁을 일으켜도 이를 막을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닫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윤석열 정권이 철저히 미국에 추종함으로써 나타난 결과는 결국 한국의 운명을 미국에 송두리째 맡겨버리는 꼴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한국의 운명을 미국에 송두리째 맡겨버림으로써 나타난 결과는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모습에서 우크라이나인이 겪는 참상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젤렌스키는 자신의 집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러시아와 협상을 통해 전쟁하지 않고도 풀 수도 있었건만 그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미국을 추종한 결과 러시아의 공격을 받아 결국 국토가 황폐화되고 수많은 인명이 살상당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우크라이나인은 왜 이런 불행과 고통을 겪어야 합니까? 과연 젤렌스키는 이렇게 우크라이나를 재난의 수렁으로 빠뜨릴 수 있는 그런 권한이라도 있었다는 말입니까? 젤렌스키의 알량한 집권욕 때문에 수많은 우크라이나인이 도대체 왜 죽어야만 하고, 국토가 파괴되는 전란을 겪어야 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런 젤렌스키 같은 사람이 한국에서 나오게 해서는 결단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사실상 우리 민족의 입장에서 볼 때 승자도 패자도 없고, 사실상 모두가 전쟁의 피해 당사자가 될 뿐입니다. 게다가 핵전쟁의 참화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한국의 운명을 미국에 맡기는 그런 어리석은 짓을 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윤석열 정권은 한국의 운명을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 것이건만 도리어 일본까지 끌어들인 한미일 군사동맹을 추진하고 있고, 미국의 다국적군에 불과한 유엔사의 기능을 강화하여 한반도에 전쟁의 불꽃을 이는 길을 열어주고 있으니 어찌 이것이 한국 민의 이해와 요구를 받아들이는 대통령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거듭 말하지만 한국의 운명이 미국과 일본의 손에 좌우되는 상황으로 흘러간다면 결국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막을 길은 없습니다. 바람이 잦으면 끝내 비가 내리듯이 그 분위기로 치닫게 되면 나중에는 도무지 손을 쓸 수 없는 파국적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때문에 지난날과 다른 매우 엄혹한 절체절명의 상황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왜 우리가 미국과 일본 때문에 전쟁의 피해와 고통을 고스란히 겪어야만 한다는 것입니까? 설사 남북이 서로 다투고 싸우더라도 우리가 판단하고 결정해야지 우리의 의사와 관계없이 남의 나라에 의해 결정되고 농락당하는 현상을 기필코 막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군사적 주권을 찾아야 합니다.
진실로 동맹다운 동맹을 맺으려고 해도 군사적 주권부터 찾고 하라는 것입니다. 군사적 주권이 없는 동맹은 아무리 미화 분식하더라도 그것은 식민지 속국에 불과할 뿐입니다. 군사적 주권을 찾지 못한다면 한국의 운명을 우리가 결정할 수 없고, 미국이 자신들의 세계 유일 패권을 유지하려는 욕심 때문에 한반도에서 전쟁의 파국으로 치닫는 것을 막을 수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바로 여기서 미국으로부터 군사적 주권을 되찾기 위해 반미 애국투쟁을 거국적으로 전개해야 할 과제가 절박하게 요청되고 있습니다.
한반도에서 전쟁의 파국을 막으면서 군사적 주권을 찾고자 한다면 이를 제약하는 요소들을 단호히 청산해야 합니다. 한미일 군사동맹과 유엔사 기능 강화는 우리의 의사와 관계없이 미국에 의해 일본의 자위대와 유엔사 참전국들이 한반도에 상륙해 군사적으로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는 것이니만큼 단호히 반대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 모든 근원은 바로 미국과 맺은 불평등한 한미상호방위조약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미일 군사동맹 추진과 유엔사의 기능 강화에 반대해야 할 뿐만이 아니라 이 근간이 되는 이 불평등한 조약부터 당장 파기해야 합니다. 그래야 미국에 농락당하지 않고 한국의 운명을 우리가 결정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미상호방위조약을 파기하자면 이를 윤석열 정권이 수행해야 하는데, 도리어 그러기는커녕 한미일 군사동맹까지 추진하고, 유엔사의 기능까지 강화하려고 하고 있으니 이를 해결하자면 결국 윤석열 정권에 대한 반대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단순히 윤석열 정권에 대한 반대 투쟁이 아니라 군사적 주권을 되찾으려고 하지 않고 미국에 우리의 운명을 맡겨버림으로써 풍전등화의 길로 빠지게 한 매국정권임을 분명히 한 속에서 반대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윤석열 정권에 대한 단순한 반대 투쟁이 아니라 윤석열 매국정권에 대한 반대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는 것은 그렇게 해야만 반미 애국투쟁이 거국적으로 전개될 수 있고, 그 힘으로 주권을 되찾아 한국의 운명을 우리 스스로 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껏 정권교체도 이뤄지고 탄핵도 이뤄졌습니다. 그런데도 세상은 질적으로 바뀌지 않았고, 군사적 주권조차도 찾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정권교체가 이루어져도 피장파장인 정권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세상을 바꾸고 주권을 명실상부하게 찾자고 한다면 모양만 다른 정권이 아니라 진짜 무엇을 원하는지를 명확히 하는 정권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 부분에서 매국정권이 아니어야 한다는 것, 매국정권이 들어서면 한국 사회는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명확히 하자는 것입니다.
지금껏 권력을 잡으려고 할 때 위정자들은 무엇이든 다해줄 것처럼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런데 말로만이 아니라 진실로 세상을 바꾸려고 한다면 그리할 수 있는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그 근거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으나 가장 일차적인 기본 과제는 주권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주권도 행사할 수 없는데 거기서 무엇을 하겠다고 한다면 도대체 무엇을 근거로 믿을 수 있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 사회를 바꾸려고 하는가, 그렇지 않으냐의 그 가름선은 미국으로부터 주권을 회복하려고 하느냐, 그렇지 않으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한마디로 주권을 찾으려고 하지 않는다면 그들의 모든 말은 믿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권을 행사하지 못한 조건에서는 백약이 무효이기 때문입니다. 그 때문에 또다시 모양만 다른 매국정권이 들어서게 해서는 안 됩니다.
매국정권에 대한 반대 투쟁의 기치를 명확히 해야 하는 이유는 그렇게 해야만 정권의 본질적 문제를 제기할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진정한 반미 애국 투쟁을 새롭게 질적으로 비약시켜 거국적으로 벌일 수 있느냐, 없느냐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미국으로부터 주권을 되찾기 위해서는 반미 애국 투쟁을 거국적으로 전개해야 합니다. 여기에 모든 승패가 달려 있습니다. 지금껏 광주민주항쟁 이래 40년 이상을 반미 애국 투쟁을 줄기차게 벌여왔습니다. 그 노력은 치열했고 처절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미국이 한국의 주권을 유린하고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르는 상황이라면 여전히 이를 알리는 작업이 필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40여 년 동안 투쟁 과정에서 그 성과는 크게 진척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이제 이 성과물을 이어받아 반미 애국 투쟁을 거국적으로 전개해야 합니다. 반미 애국 투쟁을 새롭게 질적으로 비약시켜 내자는 것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대중화는 끝이 없습니다. 정권을 잡아도 그에 배신하고 나라와 민족을 배반하는 놈이 나오는데 이런 현상이 전혀 나오지 않는 때에 이르러야만 진정한 대중화가 이뤄졌다고 판단한다면 이것은 밑도 끝도 없는 싸움이 될 뿐입니다. 바로 여기서 더 많은 사람이 반미 애국 투쟁에 거국적으로 동참하게 하자면 이 새로운 질적 요구에 대답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이 새로운 질적 요구에 대답하는 길은 정권의 본질적 문제에 집중시켜 내는 것입니다. 정권의 본질적 문제로 집중시켜 제기해야 하는 이유는 정권의 문제야말로 가장 광범위한 대중의 이해와 요구를 대변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상 이치로 따져보면 대중의 이해와 요구를 가장 광범위하게 대변하는 조직이 대중단체이고, 대중단체의 통일 단결된 조직이 통일전선체 조직이며, 이 통일전선체가 대중단체의 통일 단결된 조직이기에 정권을 담당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정권의 문제가 대중단체의 이해와 요구를 가장 광범위하게 대변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정권의 본질적 문제를 제기해야만 반미 애국 투쟁을 새롭게 질적으로 비약시켜 거국적인 대중 투쟁으로 전개할 수 있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참으로 이상한 것은 정권의 문제를 제기하면 대중단체의 이해와 요구를 대변하지 못한다고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이해입니다. 정권을 잡자면 광범위한 대중은 물론 민의 이해와 요구를 대변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정권의 문제를 제기하면 대중단체의 이해와 요구가 아니라는 생각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실상 정권을 잡자면 가장 광범위한 사람의 지지를 받아야 합니다. 게다가 한국 사회에서 어떤 정권이 들어서느냐에 따라 대중의 참다운 이해와 요구를 반영하는 정도가 다를 수밖에 없기에 미국에 대한 선호도도 달라집니다. 이것은 정권 문제가 가장 광범위한 대중의 이해와 요구를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고, 그 때문에 반미 애국 투쟁을 질적으로 비약시켜 거국적으로 발전시키자면 정권의 본질적 문제를 회피할 것이 아니라 집중시켜 제기해야 하고, 그것도 매국정권을 몰아내고 애국정권을 세우는 것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거듭 말하지만 광범위한 대중의 이해와 요구를 지키려고 하면 대중단체의 통일 단결체인 통전조직을 건설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고, 그런 통전단체가 정권을 장악하게 되면 가장 광범위한 대중의 이해와 요구를 옹호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정권의 문제, 즉 매국정권을 몰아내고 애국정권을 세워야 하는 부분을 명확히 하지 않는다면 이를 어떻게 봐야 하겠습니까? 광범위한 대중의 진실된 이해와 요구를 사실상 부정하는 것으로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그 때문에 진정한 대중단체의 이해와 요구를 받아안고 반미 애국투쟁을 새롭게 질적으로 비약시켜 거국적으로 전개하기 위해서는 정권의 본질적 문제에 집중해야 하고, 그것도 매국정권에 대한 반대 투쟁을 벌여서 몰아내고 애국정권을 세우는 문제라는 것을 단호하게 제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지금까지의 반미 애국 투쟁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롭게 질적으로 비약시켜 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지금까지의 반미 애국 투쟁을 성과적으로 이어받아 거국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해결 방안이라는 것입니다. 그 때문에 이 문제를 회피한다면 광범위한 대중, 즉 민의 이해와 요구를 받아안아 풀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는 지난날의 투쟁 방식에 안주하면서 새로운 질적 발전을 저해하고 언제까지나 민은 정권의 주인이 되지 못하고 곁가지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하등 다를 바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민이 주인의 권리를 누리고 살아야 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반미 애국투쟁을 새롭게 질적으로 비약시켜 거국적으로 전개하기 위해서는 정권에 대한 본질적 문제를 명확히 제기해야 할 뿐만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계선, 즉 대립전선의 문제를 명확히 설정해야 합니다. 지금의 한국 사회는 대립전선이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이런 문제를 바로잡지 않으면 혼돈을 야기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 대립전선을 올바로 세워야 합니다.
한국의 운명을 우리 스스로 결정하기 위해서 주권을 찾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반미 애국 투쟁을 새롭게 질적으로 비약시켜 거국적으로 전개해야 하고, 그러자면 정권의 본질적 문제를 제기하면서 애국정권을 수립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것이 명확하다면 대립전선의 문제도 여기에 맞춰 세워야 할 것입니다. 매국정권을 몰아내고 애국정권을 세우려고 하는데, 그 대립전선이 이에 맞춰지지 않는다면 어떻게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겠습니까? 주권이 없는데도 주권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면 도대체 주권을 잃고도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다는 말입니까? 망국노의 설움을 지금껏 겪었다고 한다면 더 이상 주저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이제 대립전선을 똑바로 세워야 합니다.
그 전선은 여야의 대결도 아니고, 진보와 보수의 대결도 아닙니다. 애민, 애국의 기치는 여야의 대결을 뛰어넘는 것이고, 진보와 보수의 대결을 뛰어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권도 못 찾는 상황에서 여야의 대결은 물론 진보와 보수의 대결도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운명을 우리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여야 대결도, 진보와 보수의 대결도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야의 대결이나 진보와 보수의 대결이 아니라 애국이냐, 매국이냐의 대결로 그 대립전선을 분명하게 설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야의 대결이나 진보와 보수의 대결로 대립전선을 설정해서는 안 되는 이유는 이런 대결 속에서 관철되는 방식이 결국은 외세와 매국노가 한국 사회에서 주인 행세하는 방식으로 귀결되기 때문입니다. 진짜 보수가 아니라 매국노 짓거리를 하면서도 보수라는 탈을 쓰고, 매국노 짓거리를 하면서도 진보라는 탈을 쓰니 매국노가 단호하게 응징되지 못했던 것입니다. 한마디로 한국 사회에서 민이 나라와 민족 단위에서 자기 운명을 결정하려면 주권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 문제를 방기하게 함으로써 매국노 짓거리를 해도 용납될 수 있는 방식이 통용되었다는 것입니다.
진실로 보수의 길을 가든, 아니면 진보의 길을 가든, 그도 아니고 여당으로 가든, 야당으로 가든 상관없이 한국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려면 주권부터 행사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너무도 당연한데, 어찌 이를 외면하면서 자신이 여당이니 야당이니, 아니면 진보니 보수니 하는 말로 매국노의 길을 정당화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이것이 통용되어서는 한국 사회는 절대 바뀌지 않습니다. 바로 이 대목에서 애민과 애국의 길에 있어서는 여야는 물론이고 진보와 보수도 중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주권을 되찾는 길에 동참하지 않고 끝내 방해한다면 그것이 바로 매국노의 길임을 명확히 함으로써 단호히 응징하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립전선을 여야도 아니고, 진보와 보수도 아니고 애국이냐 매국이냐의 길임을 명확히 하자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반미 애국투쟁을 새롭게 질적으로 비약시켜 거국적으로 전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미 애국투쟁을 질적으로 비약시켜 거국적으로 전개하려면 정권의 문제를 본질적으로 제기하면서 애국과 매국으로 대립전선을 형성해야 할 뿐만이 아니라 이를 광범위한 사람들에게 설파할 수 있는 장을 열어젖혀야 합니다.
지금껏 반미 애국 투쟁을 전개해오면서 초장기에는 사람들을 찾아가 유인물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지금의 상황에서는 한계에 부닥치고 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사람이 찾아와서 보러오는 방식이 아니라 막힘이 없이 저절로 전달되도록 해야 하는데, 그 수단이 너무나 협소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부분을 해결하여야 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자면 광범위한 사람이 어떤 장애도 받지 않고 전국에 어디에 있더라도 자연스레 전달되도록 해야 하니만큼 민이 주인이 되어 자체의 힘으로 전국적인 언론망과 방송만을 갖추어 가야 합니다. 이리해야 하는 이유는 민이 주인의 권리를 실현하는 데 있어서 자체의 전국적인 언론망과 방송망을 갖추고 자신의 주장을 설파할 수 있는 그런 선전망과 조직망이 없어서는 정권의 문제도 해결되지 않을 뿐만이 아니라 애국과 매국의 대립전선을 그으려고 해도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지금껏 헌신적으로 애국적인 언론과 방송 활동을 해온 인사가 있다는 것을 부정하자는 것도 아니고, 또 무시하자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 소중한 성과가 있었기에 이제 하나로 힘을 합쳐 자체의 전국적인 언론망과 방송망을 구축하는 대로 나아감으로써 질적 비약을 이루자는 것입니다. 그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집체적인 지혜와 힘을 쏟아야 합니다.
물론 자체의 전국적인 언론망과 방송망을 갖추었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되었다고 말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이것은 한겨레 신문도 국민 주주로 만들었지만 결국 제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 자문해볼 때 결코 호의적인 대답이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때문에 자체의 전국적인 언론망과 방송망을 세우면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방책도 세워야 합니다. 그것은 한국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기 위해서 주권을 찾아야 한다는 것, 그래서 애국의 길은 고무하고 찬양하지만 매국 행위는 철저히 규탄하고 응징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매국정권을 몰아내고 애국정권을 세워낸다는 것을 철저히 견지하게 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자체의 전국적인 언론망과 방송망의 경우에는 거기에서 일하는 사람뿐만이 아니라 이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어야 합니다. 참여를 보장하는 방식이 중요한 이유는 지금의 시대사적 요청이 그 누가 대신해주는 방식이 아니라 민 스스로가 직접 주인의 권리를 누리고 행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신해주는 방식이 되어서는 절대 안 되고 철저히 참여를 보장하면서 그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장치가 꼭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애민, 애국세력이 자체의 전국적인 언론망과 방송망을 세우려고 하면 그 위력을 알기에 외세와 매국노의 방해 책동도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의 운명을 우리 스스로 결정하고자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이치일 뿐만이 아니라 지금 시기는 실질적인 자유와 평등을 누리는 것이고, 개인과 집단, 나라와 민족 단위의 모든 부분에서 주인의 권리를 그 누가 대신해주는 방식이 아니라 직접 누리고 사는 것이 시대적 요청으로 되는 조건에서 거국적인 방식으로 추진한다면 충분히 난관을 뚫고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반미 애국투쟁을 질적으로 비약시켜 거국적으로 전개하자는 것은 한국의 운명을 미국에 송두리째 내던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운명을 우리 스스로 결정하자는 것입니다. 그리한다면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파국도 분명코 막아낼 수 있습니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애국정권을 세우는 문제를 거국적으로 전개하고, 그 밑바탕으로 애국과 매국의 대립전선을 형성해서 애민과 애국의 기치를 광범위한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한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처음엔 다소 난관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점차 광범위한 사람들의 호응을 얻게 될 것이고, 그러면 그 힘으로 제기했던 목표들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 것은 필연의 수순일 것입니다.
2024. 9. 23.
우리겨레연구소(준) 소장 정호일
https://cafe.naver.com/uri1993
첫댓글
매국정군 애국정권 그거 구분 하려면 이나라의 역사교육이 정립 되어야 한다
이나라에는 친미 보다 친일파와 호적 바꾼 왜구 들이 대한민국 요소을 점령
순수한 우리민족은 거의 노동자의 삶이다
이들에 대헤서 올바른 역사교육이 필요하다
초기에는 이승만 박정희에 의해서 우리의 올바른 역사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친일파와 왜구에 의해서
목숨의 위협까지
한국은 요점은 이나라가 점령 당했다 누구에게 토착왜구와 친일파에게 1945년 일본이 이차대전에서 지자 조선에 거주하던 왜구들이 부동산 처분하자 거지로 전략 그대로 조선에 안주 이사등으로 거주지 변신 탄탄한 재산으로 주변인을 포섭 거주지 유력인사로 변신 그들이 바로 왜구와 토착왜구 친일파
우리민족의 역사을 알려면 학교에서 전하는 역사보다
인테넷 이용해서 우리나라 역사 찾아 보세요
우리나라에 왜구들이 얼마나 있은지
그리고 친일파들이 얼마나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