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있는 13도의군 도총재 의암류인석 기념비 사진·기록 등이 춘천 의암류인석기념관에 전시된다.
의암류인석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김중석 43회 강원도민일보 회장)는 지난 9월 5일(화) 강원도민일보 춘천 본사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사업계획 등을 의결했다.
기념사업회는 이날 지난 해 사업 결산과 함께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 추진할 사업계획을 보고했다. 기념사업회는 의암류인석기념관의 협조를 받아 기념비 사진을 9월 중 전시하고 책자 발간과 기록집 제작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강원도민일보·광복회 도지부·춘천문화원은 2019년 6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 러시아 연해주고려인민족문화자치회와 협력해 우수리스크 고려인회관에 13도의군 결성기념비를 세웠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류희남 물병자리 대표는 이사, 허준구(54회) 춘천학연구소장은 감사로 선임됐다. 기념사업회가 강원특별자치도·강원도민일보와 공동 주최하는 의암대상도 내년 4월 시상한다.
김중석(43회) 이사장은 “의암선생 관련 논문과 사진 등 기록물을 더욱 풍부하게 전시, 그의 애족 정신을 더 널리 선양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