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수) 양구수목원
비가 오려고 캄캄한 새벽 그러나 소양강에는 투영된 가로등 불로 불야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풍광에 잠을 깨우고, 잠시 산책하며, 가족과 친지, 친구, 나라와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운동 기구로 몸도 풀고 집으로 와 ‘느헤미야’ 9:19-31 QT 합니다.
“강퍅하고 고집스러운 저를 끝까지 사랑하시고 긍휼로 덮으시는 하나님 안에서 평강과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연휴 마지막 날 양구 대암산자락의 숲의 생태와 여러 가지 꽃과 나무를 만날 수 있는 양구수목원으로 행복을 찾아갑니다.
가을비가 한 방울 두 방울 떨어지지만 비를 맞고 산책하는 것도 낭만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기쁜 마음으로 주저하지 않고 10년이 젊어지는 양구 가는 길을 신나게 드라이브하여 ‘양구 동면 숨골 양구수목원’을 내비게이션 인도로 잘 찾아갔습니다.
주차 후 수목원 해설자의 산책코스를 안내받고 산책로를 따라 아내와 나란히 우산을 쓰고 사뿐사뿐 발길을 옮기며, 꽃내음! 풀 내음 향기에 매료된 채 幸運의 연못에 왔네요.
분수대가 물을 힘차게 뿜어내고 돌(石)로 버섯을 예쁘게 조각해놓은 ‘행운의 연못’! 너무나 고요하고 아름다운 연못 우리는 동심으로 돌아가 행복을 만끽합니다.
유리알같이 맑은 물이 졸졸 흐르는 계곡에 오작교를 만들어 놓아 우리는 이곳을 건너며 장난을 쳐봅니다.
내가 먼저 건너가 다시 건너오면서 중간에 아내와 포옹하며 견우와 직녀가 만난 기쁨을 연출합니다.
가파른 데크길!
지그 제거로 오르며 숨은 차지만 기쁜 마음으로 ‘비밀의 숲’ 생태관찰로 동산에 올라 숲속을 거닐다 요정 같은 야생화를 만나며, 평온한 잣나무 숲길에서 명상에 젖어봅니다.
비는 죽죽 내리지만 로맨스 정원에 똑똑 내리는 빗방울 소리에 장단을 맞추며 행복을 누리다가 DMZ 야생동물 생태관으로 이동하여 DMZ에서 서식하는 사계절 동식물을 관람하고 야생화 盆栽園에서 기묘한 분재를 관찰하며 감격합니다.
특별한 것 내 고향 산천에서 간식으로 따먹던 ‘아그배나무’를 분재하여 빨간 ‘아그배’가 조롱조롱 달린 것을 보며 어린 그때 그 시절 그리움이 새록새록 번져갑니다.
貯水池엔 빗방울로 물보라를 그려 둥글게 번져가며 연못엔 금붕어가 유유히 즐기고 있는 고즈넉함! 기암괴석과 신비한 분재들 너무나 감동입니다.
오늘도 사랑하는 아내와 대암산 450m의 자락에 조성된 자연생태의 모든 것을 오감으로 느끼고 체험하며 노년의 행복을 만끽하게 하여 주신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첫댓글 후덮지근한 날씨속에서 수요일날을 잘 보내시고 계신가요
오늘의 일기글을 읽으면서 쉬었다 갑니다 오늘도 날씨는 여진히 폭염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기예보상 내일은 비소식이 있습니다 하루빨리 무더위가 떠나 갔쓰면 하는마음 즐거운 오후시간 보내세요.
오늘도 사랑하는 아내와 대암산 450m의 자락에 조성된 자연생태의 모든 것을
오감으로 느끼고 체험하며 노년의 행복을 만끽하게 하여 주신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아담과 이브의 범죄로 잃어버린 에덴동산을 두 분의 선행으로 다시 회복한 느낌을 주는군요.
이수길 장로님과 사모님의 선행으로 두분의 행복은 물론 하나님의 진노가 풀리고
이 땅에 낙원이 다시 지속되기를 간절히 빕니다.
아름다운 여행입니다. 부러워요. 많은 곳을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