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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화려한집이였다. 크기는 신우의 집보다는 작았지만 그 크기도 상당히 컸다.
대문을 열고 들어가자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정원이 나오는 형식이였다.
정원은 꽤나 공들여 관리를 한듯 크고 작은 나무들과 작은티테이블이 있었다.
집은 2층집이였다. 1층엔 커다란 통유리로 밖이 훤히 들여다 보였고.
2층은 침실로 쓰는듯 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자 커다란 쇼파들과 거기에 앉아 조용히 차를 즐기고 있는
한여성이 보였다.
"아.."
고양이의 눈이 커졌다.
자신의 이모라는 말이 틀리지 않았는지 고양이가 기억하고 있는 그녀의 엄마와 꼭 닮아있었다.
엄마가 살아계셨다면 지금쯤 분위기가 아니였을까.. 그때 그녀의 목소리가 들렸다.
"왔으면 이리들 앉아요."
건너편쇼파에 고양이와 김비서가 자리를 잡자.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너무도 시린표정에 차가운 목소리였다.
고양이에게 말을 하면서도 고양이의 얼굴은 쳐다보지 않았다.
"니가 고양이니?"
"네"
"쿡..그래 니 엄마를 닮긴 닮았구나 (중얼)그리고..그 사람도.."
"제 이모님이..맞으세요?"
"그래 넌 기억못하겠지만 니가 어릴때 한번 본적이 있었지 그게 벌써 15년전이긴 하지만 말이다."
"제게도..이모님이 있으셨네요..하하.."
왠지 자꾸만 눈물이 흘러내릴꺼 같았다.
고양이는 눈물을 참기위해 손이 하얗게 질릴정도로 손을 꽉 쥐고있었다.
그때 고양이의 이모가 김비서에게 물었다.
"이 아이의 빚은 어찌된건가요?"
"회장님께선 더 이상 묻지 않으시겠다 하셨습니다.
따지고 보면 그 빚은 고양이씨가 아닌 고준이씨의 몫이니까요."
분명 신우님께서는 빚은 없던일로 하시겠다 하셨지만
왠지 이 여자에게는 그런말을 하고 싶지 않았던 김비서다.
"그런사람이 잘도 한창때의 처녀를 한집에 잡아둔건가요? 쿡..
아마 다른이유였겠지요. 단순히 빚 때문이였다면 사창가따위에 팔아넘겨도 되었을텐데.."
고양이를 앞에 앉혀두고서는 그런 잔인한말을 잘도 내뱉는사람이였다.
"회장님은 그런분이 아니십니다! 말이 심하시군요!!"
"아아 제가 좀 주제넘었군요? 죄송합니다. 그럼 이만 나가주시겠어요?
그쪽의 일은 여기까지가 아니였는지요."
"(경직)네 알겠습니다. 양이씨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나중에 집은 따로 보내드릴께요.
혹시 무슨일 생기시거든 제게 연락주세요."
"제 조카와 그쪽은 이제 아무런 연관도 없을텐데요. 혹시라도 연락할생각은 하지마세요.
이 아이를 그쪽에서 잡아둔것만으로도 충분히 불쾌합니다. 이 이상 이 아이에게 접근하지마세요."
"그게 무슨!.."
"비서아저씨 제가 나중에 연락드릴께요 (싱긋) 이만 돌아가보세요. 데려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연락하지말란 말 못들었니?"
"아저씨 얼른요~"
"네..이만..가보겠습니다"
비서아저씨를 집밖으로 내보낸 고양이는 다시 쇼파로 돌아와 자신의 이모와 마주했다.
아까보다 한층 싸늘한 눈빛이였다. 그녀가 자신의 말을 무시했다는것에 화가나 보였다.
"예의가 없구나 하긴 그 아이도 그랬지..쿡"
"무슨..말씀이세요?"
"니 엄마말이다. 그 애도 그랬어 내가 하는말은 듣질 않았거든
얼굴도 닮았지만 하는짓도 똑같구나."
고양이는 그제서야 알게 되었다.
눈앞에 있는 자신의 이모라는 사람은 그녀의 동생과 결코 좋은사이는 아니였다는것을..
"......"
"니가 지낼방은 2층에 준비해뒀다. 맨 끝에 있는 방이니까 올라가 보거라"
"죄송합니다만 이모님 전 집으로 돌아갈꺼에요"
"뭐? 다시 돌아가고싶어?
정말 그 남자한테 몸이라도 내준게냐? 그남자한테 잡혀있다는 말을 듣고 설마설마했는데!!"
그녀의 말투는 처음부터 확신하고 있었다는듯한 말투였다.
어째서 자신과 신우를 그런사이로 생각하는지도 황당했지만 이모라는 사람이 왜 이렇게 자신한테 화를 내는지도 알수가 없었다.
"그 사람은 그런사람이 아니에요. 그리고 전 그집이 아닌 인천에 있는 제 부모님의 집으로 돌아갈꺼에요"
"(째릿) 그사람과 지수가 살던 집 말이냐?"
"네 제가 이곳에 있어야 할 이유가 없어요. 전 그저 이모님를 한번 만나뵙고 싶어서 찾아왔습니다.
이제 이모님 얼굴도 봤으니 그만 돌아가볼께요"
"하..누구 마음대로?"
"네?.."
"이제부턴 내가 니 보호자다. 그집이라는 곳도 명의는 니앞으로 일지 모르겠지만
니가 성년이 되기전까지는 내가 관리하도록 되있지. 피식 법적으로 말이다."
"하..그게 무슨말씀이신가요. 이제서야 나타나셔서 제 보호자라도 되시겠다는 거세요? 필요 없어요.
전 지금까지 혼자 잘 살아왔구요. 앞으로도 그럴꺼에요."
"쿡 어쩌겠니 니 부모님에게 가장 가까운 친척이 나인걸 아니 나밖에 없을껄?
알았으면 시끄럽게 굴지말고 니 방으로 올라가"
"하..이모님 죄송하지만 전 나가보겠습니다. 그럼 안녕히계세요."
"쿡 갈수 있다면 가보거라"
고양이는 우주가 들어있는 가방을 챙겨들고는 현관문을 나섰다.
아니 분명 나서려고 했지만 고양이의 앞을 가로막는 남자들때문에 그럴수 없었다.
"아가씨 방으로 올라가시죠"
"당장 내 앞에서 비켜요"
"방으로 올라가시지요."
"(으득)비켜"
"죄송합니다 자꾸 이러시면 억지로라도 모시고 올라갈수밖에 없습니다."
"비켜!!"
고양이는 남자들을 밀치며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그러자 남자들이 양 옆에서 고양이를 억압하더니 강제로 끌고 2층으로 올라가고 있었다.
"놔!! 이모님 절 그냥 보내주세요!! 집으로 돌아가겠다구요!!"
"명색에 보호자인데 어린 조카를 혼자 둘순 없지 않니?
뭣들하는거야? 얼른 데리고 올라가지 못해?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잘 지키거라"
"네"
"이..이모님!!"
그렇게 남자들에게 잡혀 끌려들어온 방
고양이를 끌고온 남자는 고양이를 침대에 앉히더니
'얌전히 계시는게 좋을겁니다 아가씨'라는 말을 남기고 나갔다.
얼른 쫓아가 문을 열려고 해봤지만 문을 열리지 않았다. 미친듯이 두드리며 소리질러도
대답한번 들려오지 않았다.
고양이는 그제서야 뒤를 돌아 자신이 있는 방을 천천히 돌아봤다.
신우의집에서 생활하던 자신의 방과 크게 다르진 않았다. 신우가 고양이를 위해 새로 꾸며준 방이였으니까..
그때 고양이의 눈에 테라스가 들어왔다. 얼른 테라스쪽으로 나가 문을 열어 보았지만
절때 맨몸으로 뛰어내릴수 있는 높이가 아니였다.
그때 뒤에서 우주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냐아.."
"우..주야.."
양이는 침대로 다가가 이동장안에 들어가 있던 우주를 꺼내 품에 안았다.
"우주야..누나 어쩌지? 단순히 이모는 어떤분이신지 궁금했을뿐이였는데..
집으로 돌아갈수가 없게 되버렸어.. 여긴 윤신우씨 집보다 더 춥다.."
고양이의 눈에서 조용히 눈물방울이 흘러내렸다.
우주가 조용히 고양이의 손을 핥아주었다.
그때였다. 그녀의 이모가 방문을 열고 있었다.
"우니? 너희들 너무 거칠게 다뤘나보구나 좀 조심하지 않구서!"
"안 울어요."
고양이가 단호한 눈빛으로 이모를 바라봤다.
"그래 울지마라 이쁜얼굴 망가지잖니
그건 그렇고 핸드폰좀 줘볼래?"
"왜요?"
"얼른"
"내보내 주세요."
"앞으론 여기가 니 집이야. 익숙해 지도록해"
"싫어요 여긴 제 집이 아니에요."
".....이봐 가서 핸드폰 찾아와"
"네"
"이..이거놔!!"
이모의 옆에 서있던 남자들이 고양이를 잡더니 고양이의 짐을 뒤지기 시작했다.
"찾았습니다."
"잘했어. 양이야 앞으론 이 핸드폰을 쓰도록 해라
그리고 다시는 그집안 사람들과 연락하지말거라 불쾌한사람들이야"
미리 준비해 둔것이였는지 새 휴대폰을 내밀며 말하는 그녀였다.
그때 우주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냐옹"
"뭐야 이건?"
"냅둬요!!! 만지지 말아요!!"
"하..고양이? 이 집에선 동물은 용납못해!
이봐 이거 얼른 갔다 버려"
"네"
"그만둬!!!!! 멈춰!! 우주한테 손대지마!!! 꺄악!! 우주야!!"
"잘 쉬거라"
"이..이모!! 우주는 안되요..우..우주는 안되요.."
"쿡 문 잘 지켜"
그렇게 이모와 남자들은 그녀를 방에 남겨둔체 밖으로 나갔다.
고양이는 조용히 침대에 앉아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우주를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에.. 잡혀있다는 사실은 전과 다름없지만
지금은 너무도 괴로운 현실에.. 이유를 알수없는 그리움에 말이다.
-윤미수시점-
윤미수 그녀는 김비서의 말처럼 한낱 레스토랑 몇개를 운영하는 그런여자가 아니였다.
그녀는 어두운뒷세계에서 꽤나 거물로 불리고 있었다.
어떤상황에서도 철저하게 적을 가려내고 아군을 구분하며 적과 아군 그 누구에도 빈틈을 보이지 않는 사람으로
조직과 조직 사이에서 중계자역활을 하는 사람이였다.
윤신우는 분명 그녀가 누군지 알고 있었다. 알면서도 고양이를 그녀에게 보낸것이였다.
s그룹의 회장 윤신우는 그녀가 유일하게 상대하지 못하는 사람이였다. 그녀보다 더욱 빈틈이 없고 냉철한사람
적과 아군을 구분조차 하지 않고 자기 자신이 아니면 그 누구도 믿지 않는사람이였다.
그녀는 그런 윤신우가 자신이 데리고 있던 고양이를 아무런 조건없이 쉽게 보내준걸 믿지 못하고 있었다.
그 때문에 더욱 고양이를 억압하고 있는지도 몰랐다. 아니 실은 다른 이유일지도 모른다.
고준영와 윤지수 고양이의 부모님은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와 사랑하는 동생이였다.
어릴땐 셋이 함께 무슨일이든 함께 하는 사이였다 그녀는 그런 준영과 지수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고 있었다
다만 지수를 사랑하는건 자신의 여동생으로써 였지만 준영을 향한 감정은 이성을 향한 사랑이라는 차이가 있었을뿐이였다.
그런 그녀에게 동생 지수는 말했다. '나 준영오빠를 사랑하게 되버렸어 요즘 너무 행복해'
윤미수는 자신의 가슴이 찢어지는걸 느끼면서도 겉으론 둘을 응원할수 밖에 없었다. 지수는 그녀의 동생이였고
자신이 사랑하는 준영은 이미 지수를 사랑하고 있었으니까..
그러던 어느날 지수가 말했다 '언니 나 그사람이랑 결혼하기로 했어' 계속 참아왔던 감정이 그 순간 터져나와버렸다.
'하..결혼? 결혼이라 그랬어? 어디 그래 해봐!! 해보라구!!! 내가 더 먼저였어 그사람을 사랑한건 내가 더 먼저였다구!!
니가 뭔데!! 니가 뭔데!!! 어째서 준영씨는 너 따윌 사랑하는거야 흐흑 내가 더 먼저였다구.. 용서 하지 않을꺼야
똑똑히 지켜보겠어 얼마나 행복하게 사는지 똑똑히 지켜봐주겠다고!!! 다신 날 언니라고 부르지마'
지수는 준영과 결혼했고 난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얼마 후 지수와 준영의 아이가 태어났을때도 찾지 않았다.
그 둘의 아이를 보고 웃어줄 자신이 없었으니까 그 후로 5년 난 정신없이 살아가고 있었다.
어두운뒷세계에서 여자가 살아남기란 쉬운일이 아니였으니까. 그때 지수에게서 연락이 왔다.
'언니..나 이번에 딸을 낳았어. 참 이쁜아이야.. 언니를 꼭 닮았어 준영씨도 그랬는걸 언니를 참 닮은 아이라구..
......언니가 꼭 보러와줬으면 좋겠어..' ..찾아가지 않았다. 지수가 용기를 내 한 연락이라는건 알고 있었지만
아직은 준영씨를 사랑하는 마음이 정리되지 않았었다. 그러길 2년..
인천에 살고있다는 지수를 찾아갔다. 다행이 준영씨는 집에 있지 않았다.
지수는 자신의 아들이라는 고준이와 아직 어린 고양이를 품에 안고 있었다.
지수와 준영씨를 닮은 사랑스러운 아이들이였다. 자신을 이모라 부르던 아이들..
그제서야 웃을수 있었다. 여전히 준영씨를 사랑하고 있었지만 이젠 더이상 내사람이 될수없는 그 였기에
지수와 준영이 살아가는 모습을 행복하게 지켜보기로 했다. 너무도 사랑스러운 가족이였으니까.
하지만 그걸 마지막으로 더이상 지수를 찾아가진 않았다.
혼자서 살아가기엔 너무도 버거운 세상이였으니까. 내가 살아가는것만으로도 다른곳으로 눈돌릴 여유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사교장에서 거래 약속이 잡혀 참가하게된 파티.
거기서 그 아일 보았다. 자신의 동생과 꼭 닮은 사랑스러운 아이. 15년만이였지만 알아볼수 있었다.
웃는모습이 준영씨를 꼭 닮아있었으니까.. 티 없이 맑은 미소였다. 그제서야 지수와 준영씨를 찾았다.
이젠 웃으면서 볼수 있었으니까.늦었지만 이제라도 축하해줄 생각이였다.
하지만 돌아온 소식은 충격적이였다. 교통사고로..병원에 도착했지만 사망했다고 했다.
울었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고통..그렇게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문뜩 떠올랐다.
그럼 지수와 준영의 아이들은? 조사를 부탁했다. 준영씨는 고아였다. 그런 준영씨를 그녀들의 부모님이
맡아 돌봤었다. 그럼 지수와 준영의 아이들에게 남은 친척이라곤 자신뿐이였다.
하지만 자신조차 돌보지 못했던 그아이들은 어찌 된건지 순간적으로 눈앞이 캄캄해졌다.
꽤 충격적이였다. 자신을 이모라 부르며 웃던 아이들. 행방을 찾을수가 없다는 결과를 들었다.
그래서 내가 동원할수 있는 뒷세계의 정보통들을 다 이용해 찾았다. 겨우 찾은 소식
S그룹에 빚을 진 고준이는 행방을 알수없고 고양이는 빚대신 S그룹 회장댁에 잡혀있다는 이야기..
그 길로 S그룹을 찾았다. 살면서 절때 윤신우회장과 만큼은 거래를 하지 않겠다 다짐했었지만
이번일은 어쩔수 없었다. 하지만 그 냉철하던 사람은 더이상 그녀가 알고있던 윤신우 회장이 아니였다.
그 빈틈없던 남자가 흔들리고 있었다.그리고는 '데려가시죠.'라는 말한마디를 남긴체 사라졌다.
윤미수는 알고 말았다. 자신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으니까.. 윤신우 회장은 자신의 조카를 사랑하고 있었다.
자신의 조카는 그 차가운사람에게 사랑받고 있었다. 그러자 왠지 모르게 화가 났다.
윤지수 자신의 동생은 준영씨의 사랑을 받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의 어린딸은 이 시대 최고의
부와 권력을 지닌 남자에게 사랑받고 있었다. 자신은 여전히 차갑고 잔인한 뒷세계에서 목숨을 걸고 살아가고 있는데
윤지수와 고양이 그녀들은 너무도 쉽게 사랑받고 있었다. 이 현실에 화가 났다. 자신은 아무리해도 얻을수 없었던 사랑..
어째서 지수와 그녀의 딸에겐 이리도 쉬운것인지..
처음엔 일단 윤신우 회장에게서 고양이를 데려와야겠다는 생각 뿐이였다.
성년이 될때까지 돌봐줄 생각이였다. 하지만 눈 앞에 앉아있는 고양이는 그런 고생을 겪고도
눈빛하나 탁해지지 않았다 여전히 순수해보였고 사랑스러웠다. 이젠 탁해질대로 탁해진 자신과는 비교조차 되지 않았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억지스러운 말들을 했다. 윤신우 회장이 고양이를 고작 노리개로 가지고 놀았다는듯 말해버렸다.
아니란걸 알고 있었지만 여자의 질투는 추악한것인지 어린 조카에게 상처를 입히고 있었다.
틀어져 버렸다. 이제 더이상 어린조카는 자신에게 한없이 따뜻한 미소를 보이며 이모라고 부르던 아이가 아니였다.
자신이 그렇게 만든것이겠지만. 단호하게 내 곁에 있지 않겠다 말하고 있었다.
화가 났다. 왜 모두들 그렇게 날 떠나는 것인지. 이젠 강제로라도 조카를 곁에 두고 싶었다.
이럴수록 날 싫어하게 되겠지만 더 이상 떠나보내고 싶지 않았다.
윤미수는 고양이에게 뺏어왔던 핸드폰과 어린 고양이를 조용히 내려놓고는
의자에 앉아 독한 술을 들이켰다.
첫댓글 ㅠㅠ이모가 불쌍하긴 하지만,,고양이한테 그런건 나쁘다고 생각해요오오 ㅠㅠㅠ 업뎃하면 쪽지 주세요오~다음편 기대할게요오>_<
벨루아.♬//쟁쟁이님 감사합니다. 이모늠 좋은사람이에요 후후
다음편기대요 업쪽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벨루아.♬// 넵! 감사합니다~
이모는 나쁜 사람이 아니었군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