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 료
손윤경님의 진부령 용대리 황태포 1마리
이유경님의 다시마 세 조각
청양고추 1개
두부 반모
표고버섯 2개
참송이버섯 1개
모시조개 5개
정모 준비한답시고 정모 전날에도 늦게 잔데다가
정모날에도 이것 저것 챙기고 네시 반에 잤다가 두 시간만에 일어나
이튿 날 일정 끝나고 집에 오니
부족한 잠과 정모에서 마신 주독도 있고해서
집에 오자마자 샤워하고 젤 먼저 한 것이
개운하게 국물이 먹고 싶더군요.
마침 운영자에게 따로이 챙겨주라고 협찬주신 황태포가 있고해서
'피로를 푸는덴 이게 최고다!'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냉장고 뒤져 뒤져 있는 것 풀어 속풀이 황태국을 끓였습니다.
황태로 유명한 진부령 용대리에서 제대로 말린거라 부드럽고 향이 그윽합니다.
간은 참치액과 국간장으로만 해서 맑게 끓였습니다.
시원하고 개운한 것이 피로감이 싸~아~악~ 가시는 듯 했습니다.
화요일엔 포천 명성산엘 갔다가 주차장 한켠에서 김장무를 팔고 있길래
한 개 사와서 지금 삼일째 황태국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황태 협찬 주신 손윤경님 고맙습니다.
이번에 정모에 선보인 반다나 스카프입니다.
제가 좋다고 여겨 준비한 것인데 맘에 드시나요?
어제 이 등산수건 시험도 할겸 포천 명성산으로 억새 보러 갔었습니다.
혼자 보기 아까운 풍경 덤으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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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국 드셨나요? 예영희님 맛있는 글 잘 보고 있습니다.
황태구이 먹었습니다~~ ㅎㅎ
네 감사합니다~~ 구리짱님은 구리사시나요?
구리 살 적에 만든 닉인데 지금은 용산으로 온 지 4년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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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님처럼 귀엽기도 하고요~~~
어머?..반다나 실크스카프..
고맙다는 이야기나 글을 못 올렸습니다..
저는 서울에 사는 손녀 목에 걸어줄려고
잘 나뒀습니다.. 아니.. 이렇게 슴은 요리
실력이.. 전직 한정식 주방장 아니셨을까?ㅋ.
명인님께서 칭찬을 다 해주시네요, 부끄럽습니다.
저희집에선 남자가 부엌데기였습니다, 남자만 6형제라서요~~
다람쥐도 함께한 가을 정모이셨네요.
션한 황태국 믿고 만취해도 되겠죠?
저두 정모에 참석할 날 있을거예요.
다람쥐는 정모 다녀와서 포천 명성산에서 업어온 것이랍니다. 보너스로 보여드릴려고요.
저는 빨간색 스카프 목에 두르고 문경새재를 다녀왔습니다.. 실크스카프였군요.. 어쩐지 촉감이 다르더라구요..
포장할때 마음에 두었던 빨간색이어서 산뜻한 기분으로 산에 다녀왔네요..
실크는 아니고요, 60수면으로 가느다란 면사로 짠거예요.
그래서 상당히 부드럽죠... 등산로에서 파는 뻣뻣한건 30수면이고요.
예쁜손수건 받고도 감사인사도 못 드렸네요..
등산갈때 잘 사용하겠습니다....
등산갔다가 내려와서 저 맑은 황태국을 한그릇 먹으면
세상 부러울것 없을것 같네요...
맞아요, 기운차릴려고 젤 먼저 생각나서 바로 끓였습니다.
아~~ 시원한 황태국 먹고싶어요~~어제 옆지기랑 한잔하였더니 ㅎㅎ속이 부데끼네요~~ 속풀이로 한그릇 ~~
침이 꿀꺽 넘어갑니다
ㅎㅎㅎ
정모 치루시느라 고생 하셨습니다..^^사진을 정말 잘~찍으신다는 칭찬을 하고싶은데 전문가들이 많으시니 조심스럽습니다만..제 눈에는 만족입니다..스카프 전음방 회원이라면 기념으로 소지하고파지네요..
에궁~ 남았으면 보내드리련만~~
사진이 작품 맞나봅니다..ㅎㅎ그럴 열정이라도 있었음 좋겠다 싶군요..^^
오메~ 이 허접한 글도 퍼가시는분들이 계시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