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다람쥐 쳇바퀴 돌리 듯 집 약국만 오간 지가 15년을 넘었지만
당현천을 안지는 약국 그만두기 2년전이니 햇수로 3년이 되었다
약국 앞에 있는 병원 간호사가 하계동에 사는데
"약사님 중랑천 양귀비꽃이 너무 예뻐요 같이걸어요"
퇴근시간에 같이 중랑천을 걸었는데 중랑천 옆 산책로를 완전히 붉은 비단을 만들고 있어 감동을 먹었다
멀리 안 가고 이렇게 좋은 곳을 알게 된 게 정말 기뻤다
중랑천 양귀비꽃을 보며 노원 쪽으로 걷다가 보니 중랑천보다 작은 천이 나오는데
이게 당현천이었다
몇 년 전부터 등불축제도하고 했지만 그게 도대체 어딘지 몰랐었는데,,,
그 후로는 혼자서도 자주 들린 이곳 당현천
봄에 벚꽃부터 시작해서 튤립, 수국, 목백일홍, 코스모스 등등,, 의 꽃을 심어 놓더니
올해는 진홍빛 양귀비꽃을 심어 놓아 눈을 즐겁게 해 준다
웬일인지 중랑천 양귀비가 작년만 못해 실망하고 있었는데
얼마나 다행인지,,
황토길 맨발 걷기하고 걸어가는 중랑천의 노랑, 주황,분홍,흰색의 꽃양귀비와는 전혀다른 느낌이라
더욱 감동이다
조금 시간이 지나면 보라색 라벤더가 나를 반길 것 같다
가까이 있는 동네구경에 시간이 물 흐르듯 지나간다
당현천 중간의 쉼터-한동안 공사를 하더니 다이아몬드 꽃반지로 이렇게 바뀌었다
개인적으로 난 이 다이아몬드보다는 작년의영국, 프랑스,네델란드,이태리를 상징했던 모형들이 더 좋았는데,,
2023년도 모습
2023년도 모습
2023년도 모습
4월말경에 왔을때는 튤립이 이렇게 피었는데
지금은 양귀비 천국이다 며칠 지나면 지고 내년을 기다려야겠지
작년 중랑천 꽃양귀비
올해 당현천 양귀비꽃
올해는 당현천 양귀비가 훨 볼만하다
올해는 라벤다꽃도 많이 심어놓았다
중랑천 양귀비 작년만 영 못하다
올해(2024년 중랑천 양귀비꽃)
작년(2023년)중랑천 양귀비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