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멕의 모험
박영순 글·그림 | 2022년 12월 30일 발행
판형 188×257mm | 쪽수 176쪽 | 값 15,000원 | 분야 아동 학습만화 초등 3~4학년
ISBN 979-11-91266-70-2 (77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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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굿네이버스 ‘세계시민교육 편지쓰기대회’
<라멕의 모험>을 만화로 만나다!
지구촌 소외된 이웃들의 삶의 모습을 돌아보고 세계시민으로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해 굿네이버스는 매년 ‘세계시민교육 편지쓰기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14회 2022년 편지쓰기대회의 주인공은 아프리카 말라위에 살고 있는 10살 소년 라멕이다. 3년 전 엄마는 병으로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생계를 위해 먼 곳으로 일을 떠난 후 라멕은 할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다. 아버지의 목소리라도 자주 듣고 싶지만 전화기가 없어 일 년에 두어 번 옆 마을에 가서 통화하는 것이 전부인 라멕은 온가족이 모여 사는 것이 소원이다.
세계시민교육 편지쓰기대회 주인공 라멕의 이야기로 구성된 이 책은 ‘굿네이버스 세계시민교육 만화’ 시리즈의 첫 권으로 세계시민교육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이들로 하여금 지구촌의 고통 받는 이웃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나눔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또한 우리가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아프리카 말라위에 대한 지리와 역사, 문화와 같은 국가 정보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재밌게 담아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책의 말미에는 전국 4905개교, 232만 4천여 명의 어린이가 라멕에게 보낸 편지 중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장관상 등을 수상한 128편을 수록했다.
■■ 출판사 서평
“기다려요 아빠, 라멕이 지금 가요!”
아빠를 찾아 떠나는 말라위 10살 소년 라멕의 도전과 모험!
아프리카 말라위의 작은 마을에서 라멕은 엄마, 아빠, 할머니와 행복하게 살고 있었어요. 둘도 없는 친구 안톤도 있었죠. 하지만 3년 전 엄마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마을에 극심한 가뭄이 들자 아빠는 돈을 벌러 아주 멀리 떠났습니다. 마을 어귀에 있는 나무만큼 라멕이 자라면 돌아오겠다면서요.
라멕은 매일 키를 재며 아빠를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아빠는 돌아오지 않았죠. 화가 난 라멕은 할머니에게 미운 말도 하고 말썽도 피우지만, 자신만큼 아빠를 그리워하는 할머니의 표정을 본 후 마음을 고쳐먹습니다. 그러고는 할머니 생일 선물로 아빠를 찾아 직접 모셔오기로 계획을 세웁니다.
3년간의 이별 끝에 라멕은 소원대로 아빠와 만났을까요? 아빠, 할머니와 함께 살고 싶은 라멕의 소원은 과연 이루어졌을까요?
“나와 함께 모험을 떠나볼래?”
라멕이 소개하는 말라위는 어떤 나라?
월드컵에서도 본 적 없는 나라일 정도로 낯선 말라위는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를 두 번이나 경유해서 23시간을 가야 할 만큼 멀리 떨어진 아프리카 대륙 남동부에 위치한 나라입니다.
우리나라와 면적은 비슷하지만 지하자원도 부족하고 세계에서 가난한 나라 중 하나라고 해요. 하지만 말라위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은시마’라는 전통 음식이 있고 ‘아프리카의 따뜻한 심장’이라고 불릴 만큼 친절하고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살아가는 나라입니다. 전 세계인의 기호품인 차와 커피 생산으로 유명하고 수많은 야생동물이 보호구역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나라이기도 하죠. 내륙 국가이지만 바다로 착각할 만큼 넓은 호수가 있기도 하고요. 오랜 기간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여 끝내 독립을 이룬 나라이기도 합니다.
이 밖에도 이 책에는 ‘라멕이 소개하는 우리나라 말라위’라는 코너를 통해 말라위의 지리와 기후, 문화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가득 담아 우리와 다른 음식을 먹고 다른 언어를 쓰는 지구 반대편 작은 나라에도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우리와 똑같은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그러니 어렵고 힘든 일이 있어도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가 곁에 있다는 점을 잊지 말고 도전하고 용기를 내보세요. 바로 라멕처럼요.
■■ 지은이
굿네이버스
한국에서 설립되어 굶주림 없는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문사회복지사업과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는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입니다. UN 아동권리협약과 아동 권리 최우선의 원칙에 입각하여 아동의 의견을 존중하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및 해외 38개국 아동과 지역주민의 지속 가능한 삶의 변화를 위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SDGs를 이행하고 있습니다. 굿네이버스는 전문성, 투명성, 지속성의 3대 사업 운영원칙에 따라 기부금 관련 법령을 준수하고 감사 및 예·결산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박영순
대학에서 만화를 공부하고 직장에서 디자인 및 홍보팀 업무를 했습니다. 현재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글과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청소년을 위한 로마제국 쇠망사》, 《청소년을 위한 종의 기원》, 《청소년을 위한 세계인권사》 등이 있습니다.
■■ 차례
1장. 아빠의 약속
<라멕이 소개하는 우리나라 말라위> 말라위 전통 음식
2장. 최악의 생일
<라멕이 소개하는 우리나라 말라위> 말라위 사람들의 축구 사랑
3장. 안톤의 선물
<라멕이 소개하는 우리나라 말라위> 말라위의 교통
4장. 라멕의 눈물
<라멕이 소개하는 우리나라 말라위> 말라위 기후는 아열대
5장. 모험의 시작
<라멕이 소개하는 우리나라 말라위> 말라위에서 가장 높은 물란제산
6장. 짧은 재회
<라멕이 소개하는 우리나라 말라위> 말라위와 대한민국
7장. 집으로 가는 길
<라멕이 소개하는 우리나라 말라위> 아프리카 어린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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