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RBER KNIFE....
생김새에서 예리함이 묻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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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언젠가부터 식칼보다는 잘생긴 놈 하나 찾고 있었지요.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제 소유이 칼이 없다보니 늘 아내의 칼을 빌려쓰고 있습니다.
빌릴때 마다 일정한 대여료를 바칩니다.
진한 프렌치 키스 한방..이거 시간 촉박할때는 고역입니다. 각설하고...
또다른 이유는 식칼처럼 날이 넓고 커다란 놈을 꺼내 휘드르는 동안 침을 질질 흘리며 기다리는
겔러리들에게 약간의 실망감을 줄때가 바로 고기가 뭉개지면서 잘라지는 모습을 보일때 입니다.
쪽팔리는 순간이지요.. 괜히 고기맛도 손해보는 듯합니다.
그러나 이놈이 전광석화처럼 번쩍이며 지나가고 잠시 살점끼리 붙어있다가 스르륵 옆으로 무너질때..
옆에선 감탄사가 흘러나옵니다...
이렇게 말이죠.. 어깨가 으쓱 올라가는 순간입니다.
이놈이 가장 맘에 드는 점은 안전하게 가지고 다니도록 칼집이 따라옵니다.
게다가 친절하게도 칼집 끝에 칼갈이도 붙어 있습니다.
또 좋은 점....칼집은 허리띠에 찰 수 있습니다. (손으로 잡고 있는 부분)
어둡게 나왔지만...
서슬이 퍼런 이놈을 허리춤에 차고 있으면 왠만한 깍두기 멀리 돌아갑니다.
그래도 다가오는 똥꼬집들은 바로 맞짱입니다. 맞짱...
가격이 궁금하시겠지요.
12,000냥 입니다.
어디선가 이놈을 만나면 하나 질러도 되겠습니다.
그럼 여러가지 포즈 감상하시겠습니다.
GERBER KNIFE....이놈 참 물건입니다. 가격도 착하고...
보셨듯이 소름이 끼칠 정도로 예리합니다.
손잡이는 딱딱한 프라스틱 느낌이 없습니다.
표면에 우레탄 코팅을 한것 같은데...부드럽게 손에 붙습니다.
마치며...
바비큐로 식구들을 계속 먹여 살리실 거라면 이런 애착이 가는 칼 한자루는 가지고 있어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저도 필요해요. 어디서 구입하셨죠. 공구희망합니다. 칼 정말 중요합니다.
공구하면 꼭 사고 싶습니다.
공구하면 저도 갖고싶습니다.. 어디서 구입하나요
나두~~ 갖고 시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