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엄청난 눈까지내리는 추운겨울날 지붕위에서
삐약삐약 짹짹 거리길래 뭔가봤더니 새가 새끼를 낳은거 같더라구요 첨엔 좋아했어요 새소리도 좋고 추운겨울 갈곳이없어서 그런가보다 하며 넓은마음으로 마치 흥부가 된듯한 기분에.......는 무슨...완전 나를 봉으로 본거죠 새가...
한동안은 좀 조용해져서 이제 새끼들이 다 커서 분가하고 다 이사간줄알았는데...
어느날인가부터 다시 날라와서 놀다가더라구요..그냥 그런가보다했는데....이제 눈이 다녹고... 창문밖을 들여다보니..........ㄷㄷㄷ충격...
똥천지.......몇번의 비가와도 지워지지않은 강력한 페이트같은 똥이 지저분하게 여기저기 있네요......
지붕색도 검정이고 벽돌도 어두운색이라 너무 눈에 띄이고 지저분하고 더럽고.......ㅠㅠ
근데 이것들이 웃긴게 수많은집중에 '유독 우리집만 오는거예요... 놀래켜 쫓아내면 가로등위에 앉아있다가 나를 한참 째려보고 자석처럼 또 날라오고....반복... 완전 나를 놀리듯이... 아마 여기서 태어난 새끼들인듯싶기도하고... 귀소본능에...
그리고 상상했던 작고 예쁜새도 아니라...이건뭐 까마귀도 아니고 거무칙칙한게 비둘기보단 작고 날쌘게...암튼 못생겼어요 ㅋㅋㅋㅋ
매일 아침마다 와서 똥싸고 놀다가고 저는 지금 몇일째 아침7시마다 몇시간동안을 자다말고 10번도 넘게 일어나서 벽두들기면서 놀래켜 새 쫓느라 피곤해 죽겠어요...
그냥 냅뒀다간 새 하우스가 똥칠하우스로 될거같아서......
어떻게면 좋을까요 이놈들을 어떻게 퇴치할지...
경험 해보신분이나 아시는분좀 도와주세요 ㅠㅠ
첫댓글 http://www.wikihow.com/Get-Rid-of-Birds
당장 달라라마가서 부엉이모형이랑 색깔끈 좀 찾아봐야겠어요.... 근데...사람들이 오해하지 않겠죠? 새로이사온 차이니즈여자가 신당 차리는줄 알고....ㅋㅋㅋ
@프리우먼 ㅎㅎ 의외로 동네 돌아다니면 부엉이나 개, 다른 predator 모형은 마당에 둔 집 꽤 많습니다.
@검정세모 마당은 괜찮은데 지붕이라 골치아프네요 ㅎㅎㅎ 암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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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말이요 !!!!!! ㅋㅋㅋㅋㅋ 똥으로 보답하는 은혜를 모르는 캐네디언 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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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짜요?????? 대박 ㅋㅋㅋㅋ요놈들 승질이 장난 아닌거같아요 !!! 못되가지고 진짜 멀리서 저를 째려보는데... 막 지 친구들도 더 델고와서 저한테 욕하고 똥 한번 더 싸고가고...
CD 못 쓰는거 여기저기 매달면 반사되어 새의 시각을 교란시킨다네요. 그러나 일시적인 방법이죠.
오 그런가요? 집에 씨디가 있긴한데... 흠...씨디에비친 못생긴 자기얼굴보고 놀래서 다신 안왔으면 좋겠네요 ㅋㅋㅋ 영원히.....
아... 저 원래 동물 엄청 사랑하는데 대 소변만 잘가리면 같이 살아 줄수 있어요 !!!!
부엉이 모형 말해줄라 들어왔는데 이미 ㅎㅎㅎ
아 그게 효과가 있나봐요 진짜? 가짜인걸알면 저 걔네들한테 다구리 될까 무셔워효오옹~~
@사랑하는 사람에게 아마존, 키지지, 이베이 이런데 많이있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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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나무라도있으면 좋은데 아직허허벌판입니다 ㅋㅋ 지금부터 나무를 심을까요? 한 십년걸리겠죠?ㅠㅠ
@프리우먼 먹고 올라가서 싼다구요. 있는 새모이통도 치워야해요. 절대 안돼요.
부엉이요!!!
그러게요...부엉이든 부엉이할아버지든 모셔놔야지 아주그냥 귀찮아죽겠어요 ㅠㅠ
우리집에 오는 새들은 착한애들이네요^^ 우리집엔 새들와서 놀다가라고 모이통하고 벌새마실 꿀물하고, 새 목욕통도 놔둬서 새들이 많이 놀다 가는데 똥싸놓고 가는애들은 없던데...주변 집들보면 주로 부엉이 많이 갔다놓더라구요.